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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

송도 컨벤시아 - 제 36회 코베 베이비페어 후기

by 솜비 2020. 11. 7.

따끈따끈~ 제 36회 코베 베이비페어에 다녀온 후기!

쓰잘데기 없는 잡담부터 시작해보면...

나는 베이비페어에 큰 관심도 없고, 체력도 저질이고ㅜㅜ

사람이 많은걸 별로 안좋아해서 베이비페어에 갈 생각이 1도 없었다. (내가 주인공인 웨딩박람회도 안갔는걸 뭐...)

근데 신랑이 회사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어와서 베이비페어에서 구입하면 핫딜 가격이랑 비슷하다더라! 하는 얘기를 듣고 와서 큼직한 유모차와 카시트 위주로 구입해볼까 하고 가게 되었다.

매우 귀찮지만, 그래도 나들이는 즐거운것 >.<

우리는 지방에 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서 오픈시간인 10시에 딱 맞게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매우 많았다. 줄을 서고 보니 우리가 대기번호 260번대.

선착순 300명까지 선물을 주니까 일찍 갈수록 좋은데 우리가 아슬아슬했다 ㅎㅎㅎ

 

이놈의 코로나때문에 입장할때, 손소독하고 비닐장갑까지 껴야 해서 너무 불편했다 ㅜㅜ 

손에 땀도 많이 차고,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없어서 ㅠㅠ.... 장갑 벗고 만지면 되지만, 번거로웠다.

나중에 보니 땀과 습기때문에 손이 불어있었음 ㅜㅜ

그래도 그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공간이다보니.. 코로나 예방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선착순 이벤트 경품은 '팸퍼스 기저귀, 앙블랑 물티슈, 카가 아기치약, 밤부베베 세면타올' 요렇게 4가지고,

카톡 친추 이벤트 경품은 기저귀와 물티슈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신랑이랑 둘다 물티슈를 골라서 

물티슈가 총 3개가 되었다 >.<ㅋㅋ

영수증 이벤트(10만원이상 구입시, 프라젠트라 샴푸 혹은 바디워시 랜덤, 선착50명)도 했던데 우리가 갔을때에는 이미 선착순이 끝나서 받지 못했다. 

 

 

 

 

 

 

 

 

 

 

 

 

우리가 목표로 했던게 유모차와 카시트가 1순위여서 일단 유모차부터 들렀다.

유모차는 신랑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베이비젠 요요2'로 이미 골라두었는데

현장에서 디피상품 할인(20만원)이 있어서 그걸 할까도 살짝 고민을 했었으나 

신랑이 사은품으로 주는 바우바 매트를 사은품으로 받는게 더 좋다고 하여(어차피 매트 구입도 해야 하니까) 

필수라고 하는 액세서리 세트(방풍커버, 컵홀더, 레그레스트), 가방 고리랑 같이 새상품을 구입했다.

 

카시트도 신랑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폴레드 올에이지360을 이미 알아보고 갔기 때문에

유모차 구입후에 바로 폴레드로 넘어가서 구경을 했다.

폴레드 올에이지360은 신생아부터 초등저학년(12살까지 쓴다는데 오버인것 같고 ㅋㅋㅋ)까지 쓸 수 있어서 좋고 

회전과 회전락 기능도 마음에 들고, 안전한 카시트라고 해서 유모차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카시트 구성은 바구니카시트(신생아용), 킥매트, 시트매트(?), 거울까지 구성된 가격과 

에어러브(시원한 바람 나오게 하는 시트)가 구성된 가격, 단품 가격 이렇게 각각 다 달랐는데

고민하다가 신생아용 바구니카시트가 있는 구성으로 골랐다.

집에 이미 바구니카시트가 있어서 새것은 아무래도 팔게 될것 같다 ㅎㅎㅎㅎㅎ

 

유모차와 카시트만 구입했는데도 135만원 정도가 날아감 ㅜㅜ....

애기 용품 준비에 200만원 정도 쓴다더니... 내가 보기엔 거의 200중반을 쓸 것 같다.

 

 

 

 

 

몇군데 더 보고서 힘들어서 선착순 사은품 받고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좀 마셨다.

물티슈와 밤부베베 페이스타월이 마음에 들었던 선착순 사은품>.<!

 

 

 

 

 

커피 마시고, 화장실 다녀오고, 앉아서 체력 회복 좀 하고서

못본 업체들 더 둘러보았는데 가운데에는 유아용 장난감이 많아서 거의 건너뛰고;;;

(그것까지 하나하나 볼 기력 없음 ㅜㅜ)

신생아, 아기용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변두리 위주로 돌아보았다.

 

 

 

입닦는용도의 거즈손수건, 천기저귀, 요와 이불, 소형 방수패드, 태열베개, 목욕타올 정도가 필요해서 

이정도만 사볼까 했는데 첫번째 침구류 집에서 이것저것 고르니 15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그정도 가격이면 패키지를 사라고 직원이 추천하길래 그걸 살까.... 하다가 신랑이 한번 브레이크를 걸어줘서 ㅋㅋㅋ 멈춰서 리스트 다시 살펴보고, 다른 업체도 살펴보면서 구입안하고, 마지막에 들러 꼭 필요한 것만 몇개 샀다. 

 

밤부베베가 확실히 유명한만큼 비싸긴한데... 또 필요하기도 하고... 고민하다가 샀는데

굳이 밤부베베에서 안사도 되지 않나... 하는 후회도 살짝 됐다 (이것은 모두 비싼 가격 때문!)

그래도 다들 밤부베베 제품이 좋다고 하긴 한다만....

 

그리고 또 나름 저렴하면서 예뻤던 이불집에서 태열베개랑 요와 이불을 2개씩 구입했다. 

구경한 이불집들 중에 거기서 샀던게 제일 가성비 좋고 예뻤다 ㅎㅎ 엄마 만족!

그래도 가격은 비싼것 ㅜㅜ

 

 

베이비페어에서 구입하는 가격보다 인터넷이 더 저렴한 것도 많고, 

인터넷가격과 비슷한 것도 있지만

최장점은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보고, 비교해보면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필요했던 자잘한 물건들(입닦는용도의 거즈손수건, 천기저귀, 요와 이불, 소형 방수패드, 태열베개, 목욕타올)을 구입했더니만 30만원 정도를 썼다. 크... 비쌈비쌈 ㅠㅠ

 

그래도 베이비페어에서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만 사서 후회는 없음! ㅎㅎ

맨날 밤부 부드럽다는 얘기만 듣다가 오늘 직접 만져보니 확실히 순면보다는 많이 부드러운 것 같다.

좀 비싸긴 해도 밤부 소재가 아기 피부에 자극이 적을 것 같다.

 

이제 수유용품(젖병 관련), 산모용품, 아기띠, 기저귀 가방, 아기욕조, 탕온계, 그 유명한 비판텐 정도만 구입하면

출산용품 준비는 다 끝날 것 같다.

아직 21주인데 ㅋㅋㅋㅋㅋ 오늘 베이비페어 다녀온 이후로 80퍼센트는 준비를 완료한 것 같다.

바운서, 타이니러브 모빌, 젖병소독기는 당근마켓에서 구입할 것 같다 :)

 

집에 와서 들뜬 마음으로 신랑이랑 아기띠도 같이 골라놨으니까 ㅎㅎ 

아마 해가 바뀌고 구입하면 되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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