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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

임신 35주 5일 - 정리 일상

by 솜비 2021. 2. 18.


은근히 바빴던 하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식기세척기가 도착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ㅜㅜ
겸사겸사 설거지 쌓아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계속 미뤄져서 어제 힘들게 설거지 했더니만 설거지 다해놨더니 온다ㅋㅋㅋ
그러나 설거지는 또 쌓이지😂
쌓인 설거지를 넣고 한번 돌려봤는데 나름 잘닦이는듯!
다만 나무주걱에 붙은 밥알은 덜떨어진걸 보고
아.. 불림은 필요하겠구나 싶었다.


팬트리 수납함이 도착해서 점심먹고서 잡다한 물건들이며
내 원단들도 수납함에 넣고 정리 좀 했다.
그리고 한시간 정도 누워있다가 안입는 옷들을 버리려고 옷장정리를 했다.
팔려고 했는데 안팔린 옷들, 언젠간 입겠지하고 놔두고 몇년간 안입은 옷들, 유행 심하게 지난 옷들, 이젠 사이즈가 안맞는 옷들 등...
아깝다고 안버렸더니 자리만 차지하고 쓸모가 1도 없는것 같으니 버리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이상 가지고 있으면서 공간도 시간도 쓸수가 없다.
그 공간에 차라리 다른것들을 보관해야지.
아기 짐이 많아져서ㅜㅜ 공간확보 열심히 하는중...
버릴 옷들은 의류 수거함에 넣기도 빡세서 그냥 헌옷수거업체를 불렀다.
꽤나 인기인지 다음주에 수거하러 온다고한다.


이런저런 짐정리를 하면서 2시간 정도 움직였는데
이게 그냥 몸만 조금 움직이는거랑
무거운거 옮기면서 움직이는게 확 다르다.
요 근래 2주 정도 조금씩 움직여도 엄청 힘든건 없었는데 (적당히 힘들었음ㅋㅋ)
오늘 무거운거 조금 정리했다고 대번에 겁내 힘들다ㅜㅜ
배도 많이 뭉치고 아픈데다가 왼쪽 골반 속에 근육이 찌르는듯, 늘리는듯이 아파서 온수매트 켜고 드러누웠다.


누워있다가 잠깐 불키러 일어났는데 와... 배가 너무 아팠다😭
이놈의 Y존뼈는 움직이면 안아픈데 누워있다가 움직이면 쌍욕나오게 아프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지 Y존뼈가 평소의 두배로 아픈 것 같았다.
와 오늘 더이상 못움직이겠다 하고 누웠으나 퇴근하고 온 신랑이 나보다 더 힘들어보여서 좀 쉬다가 내가 간단히 밥을 챙겼다.

저녁먹고서는 내내 누워서 쉬어서 평소 컨디션을 많이 되찾은것 같다.
아직 37주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너무 무리를 했다.
뭐라도 하고싶어서 몸이 근질근질..
생각한걸 빨리 해치우고싶어서 몸이 근질근질..ㅎㅎㅎ
내일은 드디어!!! 거의 4주만에 병원에 간다
(명절+담당의 이틀 휴가+진료시간 안맞아서 하루 미룸)
막달검사하는날!
별 이상 없으면 좋겠다.
내일 진료받아보면 자연분만이 가능한지 답이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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