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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출산 14일차,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by 솜비 2021. 4. 1.


내가 코로나 검사를 받을줄이야!!!

아침에 아무래도 체한것 같으니 내과를 가봐야겠어서 신생아실에 얘기했더니, 담당원장님 확인을 받고 나가야 한단다.
그래서 담당원장님 진료를 보니까 일단 초음파 상에 자궁 근종이랑 피고임이 보인다고 약처방, 수액처방 해줄테니 먹고 지켜보자고 하셨다.
(난 확실히 체한것 같은데ㅜㅜ 내과 안보내주고 먼길 돌아가게 하는 느낌ㅠㅠ)
그리고 혹시 모르니 열이 계속 38도니까 코로나 검사도 해보자고 하셨다.

코로나 검사가 콧구멍으로 집어넣으면 뇌까지 뚫는 기분이라던데 ㅋㅋ 그정도는 아니었다.
뇌 뚫기 직전까지만 가는 느낌?ㅋㅋㅋㅋ
생각보다 코로나 검사결과가 빨리 나왔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 받고서 수액을 2시간 정도 맞았다.
해열제같은게 들어있는지, 그거 맞고 정상체온으로 돌아왔고, 컨디션도 많이 회복되었다.

일단 금식하랬는데 맛있는 메뉴가 나와서ㅋㅋ
밥도 한술 넘기고, 빵조각도 먹었다.
배가 조금 고픈듯 아닌듯 했다. 잘 모르겠다.
배가 콕콕 쑤시듯이 아프고 만지지 않아도 아팠다.
그러다가 오후 4~5시 이후부터는 뱃속에서 수시로 꾸르륵 꾸르륵 소리가 들렸다.
그러다가 밤 11시쯤부터 폭풍 설사를 해댔다.
단순 체한것 같았는데 이게 장염까지 진행된 것 같다.
아무래도 내과를 가야할 것 같다.
내일 다시 담당원장님한테 허락받으러 가봐야겠다ㅠㅠ

새벽유축을 했지만 일찍 잠들어서 나름 많이 잤고, 수액맞을때도 잤는데 그래도 졸렸다.
피로가 많이 쌓였었나보다.
이제 조리원 생활도 이틀 남았는데.. 남은 기간 잘 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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