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
퇴근하면 남편이 저녁준비하고, 닥터브라운 젖병들을 씻고 했는데
오늘부터 남편이 아기 보고, 내가 저녁준비, 젖병씻기를 맡기로 했다.
나는 하루종일 아기한테 묶여있는데다가 남편은 하루중에 저녁때밖에 아기를 못보니까..
저녁준비랑 닥터브라운 젖병씻는건 내가 하는게 맞는 것 같다.
맘같아서는 망할놈의 닥브 젖병 닦는거 시키고 싶지만 ㅋㅋ
몸무게 55kg대 유지중.
돌아서면 배고프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근데 밥 먹을 시간이 거의 없어서 타이니모빌+바운서에 앉혀서 놀게 하고 겨우 먹는다.
거의 투명 족쇄 ㅋㅋㅋ
화장실도 아기띠하고 간적이 있을 정도...
그래도 너무 배고프니까 주변에 보이는 견과류며 과자며 음료를 줏어먹는다.
주변에 뭐라도 먹을게 있으면 다행 ㅜㅜ
새벽에 약간의 분수토...ㅠㅠ
아기가 트림을 하고 자야하고, 나도 트림을 시키고 자야하는데
새벽시간이다보니까 분유 먹자마자 둘다 졸았다;;;
아기가 갑자기 분수토를 해서 놀라서 깼다. 둘다 옷 갈아입고 다시 트림하고서 잠이 들었다.
옛날에는 아기가 배고파할때마다 줬다고 하지만...
분수토를 2번 겪은 후에는 대략적인 시간 체크는 해서 먹이고 있다.
배고프다고 밥달라는대로 줘서 과식하면 분수토함;;;
그래서 베이비타임 어플로 밥먹는 시간 체크중...
하도 토끼잠을 자니까 잠자는 시간은 체크 안하다가 재우는 사람을 너무 괴롭히길래ㅜㅜ 체크해봄..
5분 10분씩 토끼잠 잔건 체크 안함.
역시 자정 근처가 고문타임...
그렇게 안자고 울고 잠투정 심하게 하고서 아침에 일어나 응가하면서 웃는다 ㅎㅎㅎ
참 어이없으면서도 사르르 녹는게 엄마 마음인가보다.
오늘은 두손 꼭 쥐고 모은 채로 응가한다고 힘주는게 너무 귀여워서 ㅋㅋ 영상을 찍었는데
동영상 켜자마자 손 내려서 못찍었다 ㅠㅠ 근데 웃는 모습 득템 ㅎㅎㅎ
원더윅스를 확인하는 사이트를 찾아가보면 그냥 한달 내내 원더윅스라고 나온다.
원더윅스라는 개념이 사실 옛날에는 없었는데 말이지...
이게 딱딱 맞는다기보다는 이 시기에 이유없이 잠투정하고, 잘 안먹고, 땡깡부리면
뭐라 설명할게 없으니 그냥 '원더윅스'라고 부르자고 하는 것 같다.
근데 약간 신빙성이 있는게... 우리 애가 딱 표시된 시기에 잠투정이 심하고 잘 안먹었음 ㅠㅠ
책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에 나오는 표라고 함.
이 책을 한번 봐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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