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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아기 백일 삼신상 차리기

by 솜비 2021. 6. 25.


오늘이 우리집 베이비 백일 :)
삼칠일, 백일, 돌, 열살 생일때 까지 삼신상을 차리기도 한다는데 안하자니 거스기해서 나는 백일만 챙기기로 했다.

사실 내 체력, 피곤함 생각하면 안하고 자는게 맞는건데
또 좋은게 좋은거라고.. 아기 건강 빌어주는 삼신상을 안하자니 찝찝해서~
울애기 건강하라고 기도하는건데 그정도 못하겠나 싶어서 하게되었다.

장보러 갈 시간이 없으므로 이틀전에 쿠팡으로 간단하게 나물 재료랑 국간장만 구입했다.

나물들도 다 의미가 있던데
잎채소 시금치, 줄기채소 고사리, 뿌리채소 콩나물
3가지를 준비했다.
뿌리는 조상(과거), 줄기는 부모(현재), 잎은 나(미래)를 뜻한다고 한다.





삼신상 차리기 주의할점
1. 칼, 가위는 단명을 의미하므로 사용하지않는다.
2. 소금, 마늘을 사용하지 않고 간장으로만 간을 하되 음식의 맛을 보지 않는다.
3. 재료 손질과 준비는 당일 밤 0시부터 시작하고, 동트기 전에 제를 끝낸다.
4. 미역국에는 고기를 넣지 않는다.
5. 상에 올린 음식은 직계가족과 그날 다 먹는다.







나물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신랑이랑 둘이서 다 먹어야하니까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준비했다.





적은듯, 많은듯..ㅎㅎㅎ

음식준비는 1시간 정도면 다 끝나는것 같다.
넉넉잡아 1시간반.
나도 손이 느린데ㅋㅋ 혹시라도 손이 엄청 느린것 같다면 넉넉히 2시간 잡고 준비하면 될것 같다.
난 12시 지나자마자 준비해놓고
5시12분 일출이라ㅜㅜ 4시50분에 제를 시작했다.


축문의 내용
“젖 잘 먹고 젖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을 서리 담고,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듯이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십시오.”하고 절을 두 번 한다.
- 한국민족문학대백과


부디 우리아기 안아프고, 안다치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세요 💕
음식을 만들고 차리고 축문읽고 절하고...
마음 하나하나 정성을 다했으니 이 정성으로 부족한 점 있으면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고 아기 잘 보살펴 주실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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