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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43일 아기 - 양가 방문

by 솜비 2021. 8. 8.


8월 6일 금 (142일 아기)

전날 대부분의 준비를 끝내두어서
아침 7시부터 짐을 싸면 한시간이면 되겠거니 했는데 외출준비에 2시간이 걸렸다.
아침이지만 덥고, 준비하며 움직이니 더 더웠다.
예상했던것보다 늦게 출발해서 친정 도착.
코로나때문에 미루다가 출산후 처음 간거라서 아빠랑 할머니는 내가 임신했을때부터 못봐서 더더욱 신기해하셨다.
집에 환자가 있다보니 정신도 없고 환경도 좋지않아서 집 생각이 간절해지는게 조금 씁쓸했다.

만두는 낯선사람들을 보니 눈이 똥그래져서 보더니만 곧 낯이 익었는지 잘 웃고 놀았다.
이상하게 밖에 나오면 집에서보단 덜 칭얼거리는 느낌..ㅎㅎ





8월 7일 토 (143일 아기)

엄마가 점심을 전복 삼계탕 해줘서 먹고서 시댁으로 출발했다.
아기를 이뻐하시는건 좋은데 너무 이쁜나머지 잠을 안재우고 데리고 노셔서ㅜㅠ
만두가 눈이 뻘개져서 티비보면서 놀았다.
아기를 자주 못보시니 이해도 가고 그래서 최대한으로 기다렸는데 12시반이 되어도 애가 안잔다며 계속 데리고 놀려고하셔서 내가 데리고 들어가 재웠다.

티비도.. 최소 만2세, 최대 4살까진 안보여주려고 마음먹고 집에선 티비 안보여주고있는데
양쪽집에선 내가 유난이라며 내 교육관은 무시하고 티비를 보여주시니 애기 데리고 양가 방문이 꺼려진다..
금요일부터 계속 애기가 티비보는걸 지켜보니까
배가 고파도 졸려도.. 평소같으면 칭얼거릴만한것을 멍하게 티비보느라 표현도 안하고
티비 영상과 소리가 자극적이니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불러도 쳐다도 안본다.
역시 내 생각대로 하는게 맞구나 더 확신이 생겼다.

왜 주양육자인 엄마말은 무시하고
본인들 경험이 옳다고, 처음 애키우는 니가 뭘알겠냐며 무시하고 본인들 뜻대로 하시는게 상당히 거슬린다.
요즘같은 정보 시대에 내가 안알아보고 안배웠을까😑
여기도, 저기도 편하거나 더있고 싶은곳이 없다.
빨리 집에 가고싶다.

댓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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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lulluryu.tistory.com BlogIcon 루레렁 2021.08.08 21:33 신고

    애기 양육과 관련된일은 부모에게 맡기는게 좋은거 같아요...다 생각이 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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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yges6580.tistory.com BlogIcon 지_끼 2021.08.08 22:04 신고

    아이를 가장 생각하는 건 엄마인데 주변에서 그런 말을 들으면 신경쓰이고 속상할 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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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89life.tistory.com BlogIcon 흙수저 2021.08.08 22:28 신고

    전복삼계탕 드셨으니 힘이 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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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globaljoy.tistory.com BlogIcon 조이쓰 2021.08.08 22:48 신고

    저도 나중에 애 낳으면 티비 최대한 안보여 주려고 할껀데 양쪽 집에서 그냥 보여주면 ㅠㅠ 저라도 가는거 꺼려 질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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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superich.tistory.com BlogIcon 최파짱 2021.08.08 23:09 신고

    손자가 얼마나 이쁘셨으면 하는 부모님들 마음도 이해되고 티비같은건 해로우니 안보여줄려는 엄마 마음도 이해되고 양육이란게 어렵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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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kbh6628.tistory.com BlogIcon 청산사랑 2021.08.08 23:12 신고

    에효
    손주손녀가 귀여워서 그렇지요
    엄마 마음은 이해 하지만 그래도 조금 양보 하시구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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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ream-e.tistory.com BlogIcon @#$%&! 2021.08.08 23:19 신고

    쉽지 않은 문제이지요.
    적당한 타협이 필요합니다.
    부모님도 솜비님 키울때 다 알아보고 키우신 거겠지요 ㅎㅎ
    하나 양보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
    오지랍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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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sabujak-jjungs.tistory.com BlogIcon JJung's 2021.08.08 23:25 신고

    에고.. 어른들과 우리세대는 시대도 다르고 생각도 그만큼 변했는데.. 참 어려운 부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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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jejuno.tistory.com BlogIcon 제주노 2021.08.09 08:14 신고

    에고,,, 힘드셨겠어요 ㅠㅠ 진짜 저러면 난감하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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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팡이원 2021.08.09 08:48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한주 시작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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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world.pe.kr BlogIcon kingmin00 2021.08.09 11:42 신고

    요즘 아기들 보면 벌써 부터 테블릿으로 만화 보고 하는 모습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ㅜㅜ 시대가 바뀐만큼 아이의 성장 환경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 타협점을 맞추는 건 정말 힘든 것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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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h-paradise.tistory.com BlogIcon 리틀빈센트 2021.08.09 15:56 신고

    저도 아이 3살까지는 티브이 안 보여줬는데 계속 유지하기가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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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reamlover2425.tistory.com BlogIcon 드림 사랑 2021.08.09 18:24 신고

    저라도 방문하기 꺼려질것같아요 ...
    과거의 비해 지금의 교육 문화등등
    많이 발전 되어있는상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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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ph20691.tistory.com BlogIcon 갈옷 2021.08.09 20:38 신고

    솜비님이 아기 잘 키우시는거에요..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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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0 09:15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yeondu323.tistory.com BlogIcon 연두323 2021.08.10 10:10 신고

    솜비님이 잘하고 게신거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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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oonggadidi.tistory.com BlogIcon 둥가디디 2021.08.10 17:08 신고

    ㅎㅎ 너네는 그렇게 안키웠어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ㅎㅎ
    저희집도 손녀만 가면 그렇게 마트를 데리고 가서 멀 사다주고 싶은지 ㅎㅎ
    저보고 같이 가서 젤리 같은거 좀 못사게 하라고 ㅎㅎ
    근데 주면 잘 먹는거 보니까 좋으신지 꿈틀이 자꾸 주고 그럽니다.
    그럴땐 제가 잔소리를 듣죠
    그래도 좋아 하시는 모습을 보면 또 어른들 낙이구나 하긴하는데 참 조심해야하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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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magoforest.tistory.com BlogIcon 마고랑이 2021.08.11 00:09 신고

    저도 친구들이 아가문제로 시부모, 친정부모와 부딛히는 경우를 종종 봤어요. 답답한 상황이지요ㅠㅠ

    같이 있을때 아가가 이것저것 떨어진것을 먹는걸 할머니가 막지 않으셔서 말이 왔다갔다 했는데
    '우리때는 흙도 퍼먹고 해도 아무 문제 없었다~' 하는 할머니에게 젊은 엄마가
    '옛날하고 지금하고는 환경도 많이 달라지도 시대가 많이 바뀌었죠, 어머니~'
    하면서 웃으며 확실하게 이야기하는데 뭔가 시원하면서도 속이 확 풀리는 경험이 있어요.

    특히 tv나 스마트폰 문제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오은영쌤 생각나네요.. 금쪽이나 보러 가야겠어요ㅋㅋ
    답글

  • 2021.08.11 10:16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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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jjeongjjeongworld.tistory.com BlogIcon 쩡쩡 2021.08.13 03:17 신고

    ㅠㅠㅠㅠ 어른들이 다 그렇죠 뭐.....ㅎㅎㅎㅎㅎ 항상 본인들이 맞는 말이고 제일 똑똑하시고^^
    적당히 듣고 그냥 흘러들으시길ㅠㅠ 힘내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