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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49일 아기 - 첫 이유식 시작

by 솜비 2021. 8. 13.

 

 

8월 12일 목 (148일 아기)

 

배고프거나 졸릴때 바로바로 대응해주니 악쓰고 우는게 많이 줄었다.

어제, 오늘 깨어있는 시간이 6~7시간에 불과했다. 

그만큼 많이 피곤했는지 밤잠도, 낮잠도 많이 잤다.

피곤하고 스트레스 쌓여서 그런것인지 단순히 분유정체기인지 먹는 양도 많이 줄어버려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어제 티비와 티비장을 안방으로 옮기고, 소파 앞에 두었던 리프트업 테이블을 치웠다.

만두를 위해 거실을 대대적으로 바꾸었다.

거실에 깔아두던 매트 1장으로는 약간 부족해서 울애기가 두바퀴 구르면 바깥으로 떨어지고 그랬는데

매트 1장을 더 추가해서 놀이공간을 널찍하게 바꾸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베이비룸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소파도 옮기고 테이블도 치우고 쓸고닦고 옮기고 만두가 놀거나 자는 동안에 틈틈이 했더니만 

어느정도는 정리가 된 것 같다.

정리할땐 기분좋게 했고, 힘들다는 생각도 안들었는데

밤이 되니 목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감기 기운이 돌아서 일찍 잠들었다 ㅎㅎㅎ

 

 

 

 

 

8월 13일 금 (149일 아기)

 

집안 정리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오늘 우리 만두 식욕이 너무 없어서 이유식부터 하루 빨리 시작해야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쌀미음을 만들었다.

쌀을 40g을 불려서 갈아서 400ml의 물을 붓고 끓였는데 체에 걸러도 약간의 쌀알들이 나왔다.

좀더 고운 체가 있으면 좋겠는데 없어서 그냥 먹여보기로 했다.

쌀미음은 간단할 것 같았는데 애기 보면서 만들면서 하려니 정신도 없고,

쌀을 저울에 재고, 쌀 씻고, 불리고, 믹서기에 갈고, 끓이고, 체에 치고, 그릇에 담고, 설거지 하고...

어휴... 애보면서 진짜 못할 짓인 것 같다.

독박육아하면서 이유식까지 만드는 사람들 대단한것bbb

주말에 남편이 아기 봐주면 그때 만들려고 했는데 부랴부랴 혼자 하다보니 너무 정신없고 바빴다.

만들어둔거 다 먹이고 나면 그냥 시판 이유식 사재껴야겠다.

 

완성하고 아기 밥때가 되어서 몇스푼 먹여봤는데 무슨 못먹을걸 준것처럼 표정이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

먹기 싫다고 고개 돌리는 것도 웃기고, 손으로 수저 못오게 막는 것도 웃기고 ㅋㅋㅋ

영상 찍어두었다가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둘다 웃겨서 죽는줄ㅋㅋㅋ 이런 재미에 아기 키우나보다. 

 

그나저나 분유를 왜그렇게 조금 먹다가 짜증을 내면서 안먹는지 모르겠다.

온도가 뜨거운가 하고 식혀서 줘도 그렇고, 젖꼭지 사이즈를 올려줘도 그렇고...

도통 이유를 모르겠어서 그냥 짜증내면서 안먹으면 중단하고, 다시 밥달라고 그러면 주고..

어쩔 수 없이 쬐끔씩 자주 먹이고 있다.

 

요며칠 손으로 자꾸 무언가를 쥐어뜯는다.

근처에 이불이 있으면 이불을 쥐어뜯고, 손이 머리로 올라가면 머리를 쥐어뜯는다.

왜 이런 행동이 보이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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