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육아 일기

159일 아기 - 아기 냄새

by 솜비 2021. 8. 24.


아기 냄새
사촌동생들 아기때 기억으론 분명히 아기한테선 아기냄새가 났었는데
우리집 애기는 왜 냄새가 안나지...
그나마 신생아때 먹은 산양분유 냄새는 입가에 아기냄새처럼 냄새가 폴폴 났었는데
이놈의 독일 힙분유는 비린내만 난다. 상당히 좋지 않다.
애기 냄새를 기대하며 내시끼 여기저기 냄새맡아보면 딱히 좋은 냄새는 별로 안난다.
오히려 그냥 사람냄새만 남;;;;
자기도 사람이라고 여기저기서 발냄새, 꼬롬꼬롬한 땀 냄새, 귀지냄새, 쉬냄새 ㅋㅋㅋ
그런 사람냄새들만 난다.
왜 아기냄새가 안나니? 내 새끼라 잘 모르는건가...
집에 방문했던 지인은 우리집에 오니 아기냄새가 확 난다던데 난 모르겠다.
집에 있을때는 전혀 모르겠는데 그나마 밖에 나갔다가 집에 와서 마스크를 벗으면 아기냄새가 약간 나는 듯도 하다.



낮잠 밤잠
오늘은 첫번째 낮잠만 2시간 정도 자고
나머지 낮잠들을 30분 정도씩 밖에 못잤다.
깨기전에 내가 옆에서 끼고 더 재웠어야하는데
부엌 찬장 정리하느라 냅뒀더니.. 짧게 자고 깨버렸다.
그래서 밤잠도 일찌감치 졸리다고해서 좀 버티다가 8시에 재웠다.
덕분에 남편이랑 대탈출 보고 오랜만에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즐겼다.
재우면 한시간 정도 자고 밥찾는지라 자다 깨서 밥먹는시간 소비가 컸는데
오늘은 아예 먹고잤더니(본인 의지) 얼마만인가 싶게 우리 시간이 늘었다.
1회 수유량이 많아야 통잠잘텐데ㅜㅜ...



아빠의 사랑
오늘은 아침에 남편이 출근하는 것도 모르고 자버
렸다.
출근한 이후에 깨는 날은 베이비캠으로 돌려보면 내 얼굴 한번, 아기 얼굴 한번 번갈아가면서 보다가
아기 얼굴을 요리조리 뚫어져라 쳐다보고, 살포시 만져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출근한다.
그 모습을 보면 아빠의 사랑이 느껴져서 둘다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



이유식
초기 이유식 아마도 11일차.
쌀 미음, 브로콜리 미음을 거쳐 단호박 미음을 먹는중인데
배가 고파서인지 평소보다 엄청 잘받아먹고
모자른듯하여 내일치를 꺼내서 더 줬더니 한스푼먹고 안먹는단다ㅋㅋㅋ
내일의 양식 바이바이...
숟가락을 코앞에 가져가면 입 벌릴줄도 알고,
이젠 숟가락 먹느라 이유식을 얼결에 삼키는게 아니고
숟가락에 담긴 음식을 먹는다는 느낌으로 쫍쫍 낼름낼름 먹는다.
초반에 인상 찌푸려가며 얼마 안먹던거 생각하면 많은 발전이다.




태풍이 지나가며 비가 오는거라던데
요새 뉴스를 잘안봐서 소식을 모르겠다.
에어컨 안틀고 문열고 선풍기로 버티는건 좋은데
습도가 높아서 매트위에 깔아둔 이불이 눅눅하다.
젖은 이불 밟는 느낌..
비오는 날의 냄새와 소리가 좋지만 이불 눅눅한건 싫다ㅜㅜ



# 5개월 6개월차 22주 아기 159일 여아 159일 여자아기 22주차 아기 성장기록 발달사항 힙 분유 프레 완분 159일차 아기 21주 총수유량 평균 수유량 출생기록 발달사항 육아기록 성장일기 육아일기 초보맘 출산 159일 소띠맘 소띠아기 소띠딸맘 초보엄마 딸맘 6개월 5개월 딱 채웠으니까 이제 6개월차 첫 이유식 시작 쌀미음 시판 이유식 초기 이유식 아기 이유식 시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