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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299일 아기 - 염소세요?

by 솜비 2022. 1. 11.

9개월 24일.

 

혼자 앉는 횟수가 제법 많아졌다. 

반면에 혼자 잘 앉아있다가도 벌러덩 뒤로 넘어가버리기도 한다. 

매트가 두껍긴 해도 머리에 충격은 있을텐데ㅜㅜ 막상 또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은가보다.

 

튤립 사운드북처럼 손으로 잡고 누르는건 한참 전에 익혀서 잘 누르고 있으나

북치고 동동동.. 혹은 고래야 놀자 같은 사운드북에 붙어있는 버튼은 누를줄 몰랐는데

오늘 보니 사운드북에 붙어있는 버튼도 능숙하게 누른다. 

꼬꼬맘도 맨날 뒤에 버튼 누르라고 가르쳐줘도 우연히 누르는것 말고는 못하더니만

어제부턴가 능숙하게 버튼을 누른다. 

할 줄 아는 것들이 늘어가는걸 보니 진짜 많이 컸다 싶다.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고 갓난 아기였던 애가 혼자 할 줄 아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다니...

벌써부터 점점 조금씩 독립해가는 느낌이다.

 

튤립 사운드북 켜놓고 딴짓하길래 껐더니 얼른 가서 다시 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아빠 아직 안잔다' 도 아니고 ㅋㅋㅋ

놀때 BGM이 필요한건가 ㅋㅋㅋ

우연인가 해서 여러번 해봐도 얼른 가서 켠다 ㅋㅋㅋㅋ 상당히 귀엽다.

 

요며칠 계속 종이를 뜯어먹는다;;;

혼자 놀게 하고 집안일 하고 오면 뭔가를 오물오물하고 있길래 뭘 먹나 싶어서 입안을 확인해보면

어김없이 종이가 나온다. 아니 무슨 염소세요?

비닐공 가지고 놀으라고 줬더니 단번에 비닐을 뜯어서 씹길래 그후로는 비닐공도 못준다;;;

이제 진짜 물어뜯는건 매우 잘하는 것 같다.

누워서 배 위에 올려두면 내 턱도 잘 물어뜯는다.

안고 돌아다니면 어깨를 물어뜯기도 한다 ㅋㅋㅋ 이쯤되면 동물 키우는 느낌.

 

 

 


 

화이자 맞고 나서 졸음이 엄청 오는데 오전 내내 남편이 아기를 봐줘서 그나마 좀 더 잘 수 있었다. 

시끌시끌해서 푹 자지는 못했지만... 깨면서도 계속 잠이 와서 계속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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