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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4개월 아기 오늘의 헬육아 일기

by 솜비 2022. 5. 25.

 

433일 아기. 14개월 7일.

 

 

오늘은 남편이랑 셋이서 산책하고 집앞 슈퍼에 다녀왔다.

요즘엔 남편이 자유시간 줄이고 애기 봐주는 시간을 늘려서 내가 많이 수월해졌다.

서로 돌아가면서 쉬고, 돌아가면서 애기 보고..

나 힘들다고 황금같은 휴식 시간을 안쓰고 애기를 봐주니 감사할 따름...

온전히 나를 배려하고 걱정해서 나서서 애기 봐주겠다고 하는건데... 그게 사랑인건데

난 요새 사랑 표현에 목이 말라한다. 

얼마나 안하면.. ㅉ

기승전남편욕 ㅋㅋㅋ

 

 

밤잠 재우라고 남편한테 맡기고, 나는 9시~11시까지 두시간 정도 쉬고 있는데 아기가 찡얼거리기만 하고 잠을 안잔다.

아이고.. 또 남편이 못재우나보다 했는데 애가 그냥 덜졸린거....

나도 모르게 남편 탓을 했는데 고맙게도 화내지 않고 조근조근 애가 안졸린거라고 한다.

11시부터 분유 먹이고 방에 들어가서 다시 재우기 시작했는데 뭘 해도 잘 기미가 없다.

또 개졸려야 자겠구나... 싶어서 그림자 동화 틀어주고서 같이 보다가 남편이랑 대화 잠깐 하고

11시반쯤부터 졸리다고 찡얼거려서 눕혀서 궁둥이 토닥여 재우려는데 또 짜증내며 도망가고 도망가고..

이것저것 만지고 두들기고 돌아다니다가 졸리다고 울고, 다시 데려와서 눕히고 궁둥이 토닥이면 짜증내며 도망가는걸 열댓번 반복..

 

어젠 자장가 들으면서 자더니 오늘은 자장가를 들을 생각도 안하고 혼자 큰소리로 옹알거리면서 쪽쪽이를 씹어댔다.

하ㅜㅜ... 그래서 방법을 바꿔서 아는 전래동화들 섞어서 중얼중얼하면서 궁둥이 두들기니 그게 뭔얘긴가 들으려는건지

옹알이를 안하고 조용해져서 조근조근 전래동화 얘기해주니 어느새 잠이 들었다.

오늘은 동화로 재웠네ㅜㅜ 뭐든 빨리 잠들면 좋겠는데 1시간 넘게 걸리니 맘같아선 업어서 후딱 재우고 싶다.

근데 장기적으로 보면 누워서 자게 하는게 맞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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