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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6개월 아기 발달 - 키, 몸무게, 언어 행동 발달사항

by 솜비 2022. 8. 6.

16개월 아기 신체 발달

2021년 3월생 여아 

출생 키 51cm 몸무게 3.42kg

현재 키 81cm 몸무게 10.7kg

 

 

현재 언어 발달 사항

발음은 정확하지 않으나 3글자 단어들을 말할 수 있다. 

4글자 단어의 경우에는 '파인애플 → 파애플' 처럼 3글자로 말한다.

말을 따라하는 데에 부담이 느껴지면 단어의 여러 글자 중 한글자만 말하기도 한다. '컴퓨터 → 따'

요근래에 장난감에서 나오는 소리를 따라하는 경우도 생겼다.

언어 발달 관련 장난감의 경우, 단순히 재미있는 소리가 나온다!가 아니고 나름대로 따라해보곤 한다.

꽤 많은 단어를 알고 있고, 병풍차트에 있는 사물을 가리키지 않고 '사과 어디있어?' 하는 식으로 물어보면 찾아낸다.

반대로 사물을 가리키며 이게 뭐냐고 물으면 사물의 이름을 말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말을 아직 능숙하게 하지 못해서 말할 수 있는 단어들이라면 말을 해서 대답한다. "이게 뭐야?" "아가" (사과임)

혼자서 하는 옹알이가 매우 다채로워졌다. 거의 외계어수준 ㅎㅎ

각종 동물 소리들을 흉내낸다. 오리는 무슨 소리 내지? 하면 꽈꽈꽈 이런식 ㅎㅎ

 

 

 

현재 행동 발달 사항

아직 구강기가 끝나지 않았고, 가끔 손을 빨기도 한다.

요 근래에는 갑자기 코를 쑤신다. 그렇다고 코딱지를 파는건 아니고 코 안이 가려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코를 쑤신다거나 코 겉을 누르면서 비빈다. 

두발로 점프, 엉거주춤하게 조심조심 느낌으로 몸을 낮춰서 걷기, 양발을 바꿔가면서 동동거리는 춤도 춘다.

클레이를 가지고 놀 줄 안다. 촉감놀이처럼 누르고 쪼개고 흐트리고 던지고 다양하게 논다. 

 

사물을 가리키는데 대답해주지 않으면 짜증을 낸다. (본인이 알고 있건 모르고 있건)

다양한 상황에서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을 낸다.

(장난감의 소리가 안나온다, 뚜껑이 안열린다, 평소 모양이 아니다 등)

에엥-! 하면서 우니까 그러지 말고 '엄마!'하고 부르거나 '엄마! 해주세요!' 말하라고 했더니 

요새는 엄마를 불러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엄마!" 혹은 "마!" 하면서 부를때 최대한 빨리 반응해서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어떤 놀이가 하고 싶으면 그것을 가져와서 손에 쥐어준다. 공을 던지라고 방향을 알려주기도 한다.

시도때도 없이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바라보는 높이와 시선이 달라지고, 본인의 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도 있고

여튼 엄마 아빠를 아바타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애용하고 있다.

 

심심하다고 같이 놀아달라고 칭얼거릴 때도 있고,

스스로 놀 거리를 찾아서 놀기도 한다. 

 

기저귀나 바지를 입자고 "여기에 다리 넣어" 식으로 유도하면 한손은 엄마 어깨를 잡고 자기 다리를 들어서 넣는다.

엄마가 잘 해주는 놀이는 엄마한테 하자고 조르고, 아빠가 잘 해주는 놀이는 아빠한테 하자고 한다.

바꿔서 권할때도 있지만, 주로 평소에 놀아주는 방식을 기억하고서 하자고 하는 것 같다.

 

색깔의 이름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집에 있는 빨간 버스 덕분에 빨간색은 확실히 아는 것 같다.

도형 이름도 조금씩 알려주고 있고, 도형의 모양대로 넣어보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아직 잘 하지는 못한다.

혼자 낙서를 하기도 하고, 혼자 붕붕카를 타서 움직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발로 밀어서 움직이라고 몇번 가르쳐줬는데 아직 움직이는걸 잘 못한다)

 

물건을 던져서 소리가 나고 형태가 바뀌거나 움직이는 것을 즐긴다.

작은 공을 튀기고 구르게 하여 다시 잡고 또 던진다.

공을 발로 차면서 이동하는 것도 재밌어한다.

 

돌돌이를 민다거나 걸레질 하는 것을 모방하여 흉내내기도 한다.

연필꽂이 같은 곳에 다양한 사물이 꽂혀있으면 그 사물들을 모두 빼내고 다시 꽂고 하면서 노는걸 매우 좋아한다.

물건을 정리할때 같이 정리하자고 유도하면 같이 정리한다. 그러나 다시 빼면서 어지르기도 함.

눈치도 보고, 혼내는지도 알고, '위험해, 혹은 안돼' 하면 못하게 하는지 알고 울어버린다.

비눗방울을 불어주면 잡으러 다니는게 아니라 자기가 비눗방울 만들거라고 뺏어가버린다. 

다양한 인형들로 대화하거나 까꿍놀이 하는걸 매우좋아한다.

애착 인형이 생겼다.

(엄청 심하게 집착하는건 아닌데 굉장히 좋아하고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손에 꽉 쥐고 다닌다. 

여태 애착 인형이나 애착 이불이 없어서 우리애는 애착 사물 같은게 없나보다 했는데

난데없이 갑자기 하루종일 들고 다녀서 깜놀..ㅎㅎ 원래 하루아침에 애착인형이 생기나?)

 

 

 


일단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

어제 엄마가 와서 내내 아기 봐주고 밥챙겨주고 오늘 오전까지 해주고 갔다.

엄마가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니 아기도 매우 좋아했다. 

묵은 피로인가 오후만 아기를 봤는데도 매우 피곤하다. 

 

어제 거의 10년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서 먹고 수다떨다 왔다.

난 mbti가 infp인데 그친구는 entp ㅋㅋㅋ

그러다보니 성향도 비슷하고 대화는 잘 통하는데 뭔가 힘듦...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한시도 가만히를 못있는 성격이라 뭔가 지친다 ㅋㅋㅋㅋ

암튼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 만나고 온건 좋았다.

 

요며칠 계속 블로그고 인스타고 할 시간이 없어서 방치중이었는데 최소한 일기라도 써야 하는데 며칠 못썼다.

블로그 할 여유가 없어서 ㅠㅠ..

넘 피곤하니 오늘은 일기만 쓰고 일찍 자야지! 라고 또 다짐해본다. 

 

 

# 16개월 아기 발달 키, 몸무게, 언어 행동 발달사항 16개월 아기 발달 키, 몸무게, 언어 행동 발달사항 17개월차 2021년 3월생 16개월 아기 발달 키, 몸무게, 언어 행동 발달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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