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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8개월 아기와 표선 해비치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

by 솜비 2022. 9. 25.

단꾸꾸 육아일기 & 제주 한달살기

18개월 7일 아기 / 제주 한달살기 12일차

 

 

오늘은 휴식의 날! 인듯 아닌듯한 휴식의 날.

아기의 아침 산책을 남편에게 맡기고 나는 설거지, 빨래 널기, 청소, 옷정리를 했는데

미처 다 끝내지 못했는데 돌아왔다ㅜㅜ 결국엔 쉬지 못함 ㅠㅠ...

낮잠을 잤어야 했는데 아기 재울때 깜빡 졸고 다시 잠드는게 아까웠는지 정신이 깨어버려서 포스팅이나 하나 했다.

매일같이 외출을 해서 그런지 아기가 낮잠을 2시간을 잤는데도 깨울때 정신을 못차리고;;; 저녁 일찍부터 졸려했다.

강철 체력 아기도 매일 외출은 힘들구나 ㅋㅋㅋ 심지어 어른처럼 웬만하면 다 걸어다녔으니..

 

아기 낮잠 시간 끝나고 간식을 먹이고 오후 산책은 표선 해비치 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비눗방울액이며 생필품 몇개 사기 위해 다이소에도 잠깐 들렀다.

표선 해수욕장에 가니까 평일이랑 완전히 다르게 사람이 꽤 많았다. 

특히, 해수욕장 주차장에 캠핑카도 많았고, 놀이터에 어린 아이들도 많았고, 해변을 거닐거나 발담그는 사람들도 꽤 됐다.

아기가 모래놀이를 할 수 있게 해줬는데 한 20분 하니까 지겨운지 다른 곳으로 자꾸 가려고 하고,

우리도 일찌감치 저녁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맛집이라는 중국집으로 갔다.

 

남편이 며칠 전부터 맛집 중국집에서 짬뽕 먹고 싶다고 어찌나 노래부르던지...

애기 데리고 먹을 수 있을까? 하면서 중국집 도착 직전까지 걱정했다 ㅋㅋ

다행히 짜장면을 좋아해서인지 우리 속도에 맞게 얌전히 잘 먹었고, 아기가 다 먹었을 즈음 우리도 다 먹었다.

내려간다고 떼쓰는 시간인데 딱 나갈때여서 다행 ㅎㅎㅎ

 

 

 

집에 와서 아기랑 남편은 간단하게 비눗방울 놀이하고 트램펄린 뛰러 가고

난 빨래 걷고 대충 청소하고, 설거지를 했다. 

오늘 딱히 어디를 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쉰 시간은 없는 것 같은데...ㅜㅜ 

아무튼 그래서 여전히 피로에 쩔어있다. 쉬는 날이 쉬는 날이 아님 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남편이 산책이나마 애기를 좀 봐줘서 조금은 편했다. 

목욕은 맨날 내가 시키지만 ㅜㅜ

 

애기가 아빠가 재우면 잘 자더니 요새는 아빠하고 못자고 내가 꼭 재워야 잔다.

쉬고 싶은데 애기 재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영 못자고 씨름하고 있는 것 같으면 내가 들어간다.

반대로 내가 재우다가 잘 안되는 날에는 남편이 바톤터치를 해줘서 그나마 버틸만 하다.

 

며칠 전에 윗집(숙소)에 새로 사람들이 왔는데

우리 아기 또래 혹은 우리아기보다 몇개월~6개월 정도 빨라 보이는 여자아이가 있는 집이었다.

쿵쾅거리고 소리지르는 층간소음이야 그러려니 할 수 밖에 없지만

울고불고하는게 우리 아기는 명함도 못내밀 수준ㅋㅋㅋㅋ

우리 아기는 그래도 요새는 칭얼거림도 울음도 많이 줄었고, 울음이 짧은데

윗집 아기는 울음도 길고 엄청나게 떼쓰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다들 이렇게 힘들게 아기를 키우는구나 싶다.

 

내일 일정을 대충 짜놓고 일기도 썼고 오늘은 일찍 자야지! 한게 12시반 ㅋㅋㅋㅋ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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