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근처 실내 관광지 추천 - 제주 노형수퍼마켙 미디어아트 전시

제주 공항 근처에 있어서 제주도 도착 직후에 관광 시작할 때에도 좋고,

제주도를 떠나기 직전에 들러봐도 좋고, 누군가를 픽업하러 가서 기다릴 때에도 좋고,

덥거나 춥거나 눈 비가 오거나 실내 관광지 갈만한 곳으로도 좋고,

지리적으로 중간에 잠깐 들러볼만한 관광지로 매우 좋은 노형수퍼마켙 !!!

 

우린 엄마 픽업하러 제주공항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잠깐 들렀는데 나쁘지 않았다 :) 

 

 

제주 노형수퍼마켙

위치 : 제주 제주시 노형로 89

영업시간 09:30 - 19:00 (입장마감 18:00) 연중무휴

계단이 있어서 유모차 이용이 불편

입장료 할인 정보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소인 10,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기본 가격이 이러하고, 다른 관광지들과 묶어서 가면 더 저렴하다.

 

 

 

 

 

 

 

 

1층 출입구 부근에 벌써부터 흑백으로 꾸며져 있었는데 노형수퍼마켙은 나름 테마가 있는 전시였다. 

노형수퍼마켙의 숨겨진 문을 통해 다른 지구로 가는 것이라나... ˘ᗜ˘

아주 오래전, 두 개의 지구를 잇는 '문'이 있었다. 이 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첫 번째 지구와 신화, 설화, 상상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두 번째 지구를 연결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문'의 존재를 잊기 시작했고,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두 개의 평행 지구를 다시 연결하는 방법은 바로 잊혀진 문, The Forgotten Door를 찾는 것이다. 세계 곳곳에 숨겨진 문을 발견하는 순간 두 지구는 연결되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개인적으로 노형수퍼마켙에 가보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흑백공간이었다.

나만 색이 있고, 배경은 모두 색이 없는 이 공간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독특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었고 너무나 흥미로워서 오래 머물고 싶었다.

 

 

 

 

입구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틈틈이 설정 어필하는 신문이나 광고가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보면서 올라갔다.

추억돋는 광고나 그림들도 많아서 살펴볼 수록 매력적 :)

 

 

 

 

 

 

 

 

2층의 입구는 문구점이었는데 문구점을 통해 다른 지구(컬러풀 알록달록)로 갈 수 있는 문이 열린다.

흑백공간 덕분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 미디어아트들이 더욱 대비되고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남을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알록달록 색색의 미디어아트보다 이 흑백공간들이 더 마음에 든다 ㅎㅎㅎ

 

 

 

 

 

 

 

 

입구에서 직원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잠깐 대기했다가 입장하는데

대기 시간에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았다.

 

 

 

 

 

 

 

 

 

 

입장이 시작되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흑백으로 된 문구점 내부가 보인다.

이 매력적인 공간 때문에 오고 싶었던 곳인데 진짜 안타깝게도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ㅜㅜ

설정상 어떤 인물의 설명을 듣고 다음 팀이 오면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데 

마음껏 머무를 수 없다는게 너무나 아쉬웠고, 이 매력적인 공간이 조금 더 크다거나 아니면 조금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한다면 훨씬 더 좋을텐데 싶었다.

사진 많이 찍고, 마음껏 구경하고 싶었는데 지금도 많이 아쉽다 ㅠㅠ

 

 

 

추억돋는 물건들과 글씨들을 오래 볼 수 없다니..ㅜㅜ 

나만 색깔이 있으니 독특한 사진들도 많이 남길 수 있을텐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

제주 노형수퍼마켓의 몇 안되는 단점이랄까...

 

 

 

 

 

 

 

한 3~5분 정도 사진 찍으면 나가야 할 시간 ㅠㅠ.. 안녕...

그래도 흑백 공간에서 추억돋는 물건들을 살펴보며 사진 찍을 수 있으니 좋았다.

오래 머물면서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좋겠는데 ㅜㅜ

 

 

 

 

 

 

자판기 모양의 문을 열고 나가면 이제 본격적인 미디어아트 전시가 시작된다.

제주에서 몇 군데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가보니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다.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노형수퍼마켙보다 아르떼 뮤지엄이 좀더 규모는 컸다.

 

[리뷰, 정보] - 제주 비오는날 가볼만한 곳 아르떼 뮤지엄

제주 비오는날 가볼만한 곳 아르떼 뮤지엄

 

 

 

 

 

 

 

제주 실내관광지 노형수퍼마켙 쪽이 전체적인 규모는 좀더 작긴 한데

2층 규모로 아래위로 높고 큼직하게 만들어놓은 메인 공간은 아르떼 뮤지엄의 메인 공간과 견줄만 했다.

아래위로 높고 큼직하니까 뭐랄까 좀더 몰입감있고, 설정대로 진짜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여러가지의 테마가 있어서 한참을 넋놓고 구경하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별, 장난감, 과자 등의 테마와 제주, 자연, 건축물 등 여러 가지의 그림과 소리들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어서 즐겁게 구경했다.

움직이는 그림들도 있어서 아이들은 뛰어놀고 ㅋㅋㅋ 신나했다.

개인적으로 불타고 얼어붙는 건축물? 성? 같은게 나올때 엄청 멋있었는데 사진을 미처 못찍은 듯 ㅠㅠ..

 

 

 

 

짧은 영상으로 노형슈퍼마켓 살펴보기

 

 

 

 

 

 

 

 

메인 공간 이외에도 반짝 반짝 빛으로 꾸며진 공간들이 있었지만 많이 넓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 흑백공간에 좀더 힘을 줬으면 더 퀄리티 있는 전시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만지면 눈을 깜빡 깜빡 움직이던 돌하르방ㅎㅎ 아기가 신기해했다.

 

메인 공간에 진입할 때에 계단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모차를 들고 갈 수가 없었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사용하려면 조금 불편할 듯...ㅜㅜ

 

흑백 공간을 구경하는 시간이 너무 짧고, 규모가 생각보단 크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이외에는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던 미디어아트 전시였다.

개인적인 생각에... 미디어아트 전시는 거기서 거기여서 ㅋㅋㅋ 미디어아트 전시를 꼭 가보고 싶다면 한 군데만 가보실 것을 추천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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