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9주 5일 - 목감기 일주일... 목에 좋다는 민간요법들 다 써보기로ㅜㅜ

 
25개월 아기 나나 육아일기 
 
매일 있던 37.2~37.7 사이의 미열이 없어졌다. 오늘은 완전 정상 체온.
콧물은 아침에 잠깐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다시 약간의 노란 콧물이 나오던데 나오는 양도 적어졌고, 횟수도 많이 줄었다.
어제도 콧물이 줄어든게 느껴졌는데 오늘이 가장 적었다.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주말 내내 한일 포근 콧물흡입기로 콧물을 빼주었더니 코 밑 헐었던 것도 많이 좋아졌다.
 
어제 나나가 뛰어다니다가 퍼즐을 담아둔 상자에 발이 부딪쳤는지, 까진것 보다는 약간 심하게 살점이 떨어졌다. 
피가 좀 났고, 소독해주고서 마데카솔이랑 밴드를 붙여줬는데 계속 떨어지니 종일 계속 다시 붙여줬다.
밤잠 잘 즈음에 다시 붙이려고 하지 않아서 살펴보니 살도 좀 붙은 것 같고, 
상태가 나빠보이지 않아서 밴드를 붙이지 않고 재웠다. 
아침에도 아프다는 소리도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플 것 같다고 밴드를 붙여주셨다.
졸지에 애 상처 케어 안하는 엄마가 된 느낌 ㅋㅋㅋ
 
선생님이 밴드 붙여주셨다고 얌전히 냅두니까 뭐 나쁘지 않다만
계속 같은걸 붙인 상태로 등원하면 또 상처케어 안하는 엄마 느낌일 것 같은데 어쩌지 ㅋㅋ..
애가 떼고 새로 갈려고 할지 어떨지 모르겠다.
 
오전엔 미세먼지가 나쁨이었는데 오후에 좀 괜찮아져서 산책을 하고 들어왔다.
들어오기 싫어해서 홈런볼로 꼬심...ㅎㅎ..
나도 컨디션 나쁘지 않아서 좀더 산책하고 싶어했으나 방광이 작아져서 들어와야했다ㅜㅜ
 
 

바깥 산책중

 
 
 
임신 19주 5일
 
감기가 거의 일주일이 된 것 같은데 여전히 목이 많이 부어있고 아프다.
어제부터 목소리가 갈라지고 바뀌더니만, 오늘은 완전히 바뀌어서 소리도 이상하고, 말하기도 힘들다.
간밤에는 잠을 못자고 계속 기침하고 가래 끓고, 자다 깨서 또 기침하면서 괴로워하다가 겨우 잠들었다. 
약을 먹을 수도 없으니 여러 민간요법 검색하고, 목감기에 좋다는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모과청, 배도라지청 같은걸 쿠팡으로 샀다.
그 새벽에 살겠다고 ㅋㅋㅋ 뭐라도 제발 빨리!!! 하면서 ㅋㅋㅋㅋ
 
아침에 나나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약국에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사러 갔는데 
임산부는 수용성 프로폴리스만 섭취해야 해서 입에 맞는 떡이 없었다. 
알약으로 된걸 주셔서 가지고 왔는데 알약 자체는 괜찮았으나 연질캡슐에 지방산에스테르 등 먹으면 안되는 것이 적혀있어서 결국 또 먹지 못했다.
 
나나한테 옮은 감기에 걸리고 나서는 내도록 따뜻한 물만 들이붓는데도 차도가 없다.
증상이 코로나 걸렸을 때랑 굉장히 흡사하다. 지독한 아데노 바이러스...ㅜㅜ
 
하도 기침을 해서 배도 땡기고, 잠을 못자서 피곤한 상태여서 누워있기만 하다가 낮잠을 겨우 조금 잤다.
한 40분 정도 잔 것 같은데 그마저도 기침때문에 깼다. 
지금도 목에 밤송이 하나 걸린 것처럼 너무 따갑고 아프다. 
 
 
애를 키우다보니 집안 구조를 수십번은 바꾸는 느낌인데 이번에 또 이래저래 자리 배치를 바꿔야 해서 고민중이다.
묵은 물건들을 정리하고, 창고들 정리가 시급한 것 같다. 
 
# 임신 19주 4일 아데노바이러스 아니면 그냥 요즘 독한 목감기 임신 19주 5일 목감기 일주일... 목에 좋다는 민간요법들 다 써보기로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모과청 배도라지청 개인적으로 배숙은 딱히 효과 많지 않았고.. 뭘 더 해봐야 하나ㅜㅜ...# 임신 19주 4일 아데노바이러스 아니면 그냥 요즘 독한 목감기 임신 19주 5일 목감기 일주일... 목에 좋다는 민간요법들 다 써보기로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모과청 배도라지청 개인적으로 배숙은 딱히 효과 많지 않았고.. 뭘 더 해봐야 하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