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
연휴동안 기침이 너무 쉴새없이 잦았고, 가래 끓는 소리도 많이 났고, 열도 며칠 38.2~38.6 정도로 있었기에
아무래도 큰병원에 가보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엄마 도움으로 아동병원에 갔다.
산부인과 정밀초음파 예약이 있어서 시간이 안됐는데 엄마가 아침일찍 아동병원 가서 대기했다가 예약도 해주고 산부인과도 데려다줘서 다 할수 있었다.
엄마가 이사오니 너므 죠은것들ㅜㅜ♡
먹던 약봉지며 초음파의뢰서, 날짜별 아이 상태를 기록해서 가져갔더니 상세히 봐주시고,
현 상태도 보시더니 숨소리가 좋지 않다고 입원치료를 권하셨다.
입원이 빡세니까 통원치료는 안되냐고 여쭈니 검사할 것도 많고 (엑스레이, 소변검사, 피검사, 초음파검사)
이번 감기를 너무 오래끌어서 입원해서 수액과 항생제 맞으며 빨리 치료하는것이 좋다고하셨다.
통원치료하면 병원에 거의 매일 가서 확인해야하고, 집에 네뷸라이저도 없어서 여러모로 아기를 위해 빨리 치료하는게 낫다싶었다.
엑스레이 찍으니 기관지염에
중이염도 양쪽 다 생기고
요로감염은 상태봐야하니 새로 소변검사를 했다.
(소변을 계속 못받아서 오후에 수액맞으면서 받음;;)
기관지염은 한번 걸리면 성인도 2주 가던데ㅜㅜ 기침 심해서 힘들고ㅜㅜ...
입원수속하고 외출 끊고 다같이 산부인과 가서 정밀초음파 보고, 점심먹고 2시 좀 넘어서 소아과 복귀.
정밀초음파는 아기의 뇌, 심장 등 주요 장기와 혈류 등을 살피는데 정상이라고 하여 이와중에 감사한 일ㅜㅠ
근데 손가락 발가락 촬영하는데 가만히를 못있는다ㅋㅋㅋ
초음파실 선생님이 애기가 활발하다고..ㅋㅋㅋ
점심먹고 소아과 가서 피뽑고 수액맞고,
항생제 맞고, 처방약 먹고, 소변검사 패치 붙이고,
병실 들어와서 네뷸라이저까지 했다.
낮잠 못자고 3시 넘어서까지 고생하다가 울면서 네뷸라이저 하면서 자려고해서 3시반쯤부터 4시반쯤까지 1시간정도 재웠다.
자고 일어나니 조금 적응되었는지 둘러보기도하고 티비도 보고 병실밖 구경도 다니고 그랬다.
저녁밥은 미역국에 밥만 적셔 먹었는데 그래도 좀 먹긴했다.
작년 이맘때 돌 즈음에도 돌발진으로 입원했었는데 1년만에 또 입원이다ㅜㅜ
쪼그만데 여러 감기로 근 두달을 탈탈 털리다가 결국 입원까지 해서 맘이 안좋다ㅜㅠ
다 내탓인 것 같은게 부모맘인가... 안쓰럽고 미안하다.
# 26개월 아기 요로감염 중이염 기관지염 입원 26개월 아이 아동병원 입원 산부인과 정기검진 정밀초음파 임신 22주 5일 다음번엔 임신성당뇨검사 # 26개월 아기 요로감염 중이염 기관지염 입원 26개월 아이 아동병원 입원 산부인과 정기검진 정밀초음파 임신 22주 5일 다음번엔 임신성당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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