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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아데노 바이러스 / 감기 증상 기록

by 솜비 2023. 8. 1.



아침에 남편이 소아과 오픈런해서 비교적 빨리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원래 1순위로 진료보는 선생님이 드디어 휴가를 마치고 오셔서 그선생님한테 진료를 받았다.
콧물이 뒤로 넘어가고 있지만 다행히 중이염은 없고,
폐 소리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목이 많이 부어있어서 열이 2~3일 더 날거라고 하셨다.
이번에 유행하고있는 감기가 목이 붓고 열이 최대 5~7일 간다고한다ㅜㅜ

어제부터 목이 아프다고하면서 우는데 오늘 더 자주 그랬다.
목아프다고 우는데 달래주는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ㅠㅠ..
배도 이따금씩 아프다고하는데 선생님이 청진해보시고는 배에서 소리가 난다고.. 항생제와 열때문인것 같다고 하셨다.
새벽에 배에서 소리나는거 듣고 자면서 설사한줄;;;


요로감염 의심되는 것은 현재 복용중인 항생제도 요로감염에 효과없는것이 아니고, 발열 양상도 요로감염이랑 다르다고, 좀더 지켜보자고 하셔서 그러기로했다.
오늘 하루 지켜보니 항문이 아프다고 한것 외에는 딱히 요로감염 증상으로 의심되는것도 없어보인다.
항문통증은 요로감염 증상일수도 있지만 항생제로 인한 잦은 설사때문일 가능성이 커서.. 이것도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안약 끊고 만 하루 이상 지났는데 충혈도 없고 눈꼽도 끼지 않는다.
혹시나해서 눈 상태도 잘 지켜보고 있다.

기침은 아침에 잦았는데 이후로 조금 줄어든듯 하고
심한 인후통과 누런 콧물 줄줄 나오는게 메인 증세인 것 같다.
포근이 열일중ㅎㅎ
포근이로 코 빼는게 익숙해졌는지 요며칠 자기가 코빼러 가자고 하기도하고, 코 빼는 것을 싫어하지도 않고, 은근히 즐길때도 있다.
전원을 자기가 켠다고 직접 켜는 일도 여러번 있었다.
코빼는걸 싫어하지 않는것 자체로 너무 다행이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