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 나나 감기 증상 기록
7월 25일 화요일
아침부터 한쪽 코에서 누런 콧물이 나오고, 재채기를 자주 했다.
다른 증상은 없었고, 어린이집에서도 계속 누런 콧물이 나온다고 했다.
고민하다가 초기에 잡으려고 하원하고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약을 타왔다. 아직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항생제는 안주심.
7월 26일 수요일
약을 먹고 있으나 콧물이 더 많아지고, 이제 양쪽 코에서 콧물이 나왔다.
기침도 종종 했다. 저녁쯤에 오른쪽 눈 앞부분이 빨개지고 눈꼽이 낀 것을 발견했다.
전에 아데노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감기를 앓을때 처방받은 안약을 넣을까 했는데 두달 정도 지난 것 같아서 그냥 버렸다.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내일 아침에 병원가야지 했다.
7월 27일 목요일
아침에 병원에 가서 증상 설명하고 진료받고 항생제와 안약을 처방받았다.
콧물이 줄줄 나오는 정도로 많아졌고, 기침과 재채기가 좀더 잦아졌다. 가래끓는 소리도 났다.
특별히 증상이 호전된 것 같지 않았으며, 눈꼽이 매우 자주 끼었다.
저녁 때 왼쪽 눈도 빨개진 것을 발견했다.
7월 28일 금요일
나나가 아침에 일어나서 왼쪽 눈이 안떠진다고 울었다. 확인해보니 눈꼽이 엄청 나와서 눈썹끼리 엉겨붙어있었다.
눈꼽감기인지 아데노 바이러스인지 뭔지...
세수하면서 눈꼽 불려서 떼주고 안약도 넣어주었다. 저녁 쯤엔 눈꼽도 별로 안끼고, 충혈된 것도 많이 호전되었다.
콧물은 어제보다는 약간 적게 나오는 것 같다. 수시로 콧물을 흡입해주었다.
가래가 약간 끓고 목소리도 약간 변했다. 기침과 재채기도 어제랑 비슷하거나 약간 적게 하는 것 같다.
항생제 때문에 묽은 변을 보았다.
나도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다.
어제 저녁때부터 목이 아프고 가래가 끓어서 새벽에는 자주 깨고 목이 아파서 큰일이다 했는데
다행히 자고 일어나니 많이 아프지는 않았고, 그마저도 점점 나아졌다. 그냥 가래만 좀 자주 나오는 정도..
남편은 계속 기침이 심해서 3일째 잠을 잘 못자고 있고, 나나도 감기 증상이 심한데 나는 왜 멀쩡...ㅋㅋㅋㅋㅋ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임산부인 나보다 남편이랑 나나가 더 면역력이 약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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