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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돌잔치 준비중... 누적된 피로... 육아 일기 육아 블로그

by 솜비 2024. 7. 14.

 

 

7월 11일 목

 

 

한 5일 눈밑이 파르르 떨리기도 하고, 눈을 감았다가 뜰 때마다 간헐적으로 파르르 떨려서 신경쓰였는데

이제 거의 증상이 없어진 것 같다.

계속 그러길래 뭔가 문제인가 걱정했는데 누적된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었나보다.

요새는 틈이 나면 계속 돌잔치 준비로 시간을 쓰는지라... 핸드폰으로 찾아보다가 일기도 안쓰고 졸려서 자기도 하고, 

낮잠도 엄마가 애기 봐줘서 시간 날때 자고 그러는데도 역시 피로 누적은 둘째가 통잠 잘때까진 답이 없나보다.

 

밤수 텀이 6시간 정도로 길어질 때도 있지만, 3~4시간 만에 깨서 분유달라고도 한다.

문제는 요근래 한 일주일~2주일 정도... 밤에 먹는 양이 굉장히 줄어서  80~130 정도로 먹고 자서

금방 배고파한다는 것이다..ㅜㅜ

분유를 적게 먹고, 이유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분유를 잘 안먹으려고 하는 것 같다.

요근래 일주일 정도는 이유식 먹는 양도 늘어서 아침에는 60~100, 점심, 저녁은 100~180 / 평균 130~150씩 먹는 것 같다.

 

 

 

 

 

 

 

7월 12일 금

 

나나 어린이집에서 물놀이를 하는 날. 

꼭 참석해달라고 해서 유방외과 정기검진도 미루고 참석했다. 

 

근데 장마가 겨우 끝인가 싶은 와중에 하필 구름도 끼어있고, 오전 시간인데다가 물도 차가웠다ㅜㅜ..

어린이집에선 기를 쓰고 따뜻한 물을 부어대고 있었지만, 터무니없이 적었고 식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았다.

물놀이라고 그 찬물에서 신나하며 노는 애들이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ㅜㅜ

콧물 흘리는 애들도 더러 있어서 더 안쓰럽...ㅜㅜ

 

나나는 발만 담그게 할까 했는데 마침 물이 차갑다고 안들어간다고 해서 안들어가고 밖에서 놀다가

끝나기 거의 10분 전 쯤에 들어가서 조금 놀았다. 

 

수영복을 사서 거의 3년을 입었는데 ㅋㅋ 놓아줘야겠지.. 

그래봤자 입은건 많지는 않지만 ㅎㅎ

이번에 수영복을 새로 살까 하다가 그냥 버텼는데 자주 입는 것도 아니고 대충 맞아서 버티길 잘했다. 

 

엄마가 약속 있다고 오후에는 혼자 애들 7시까지 봤다. 

혼자보면 힘들긴 한데 애들이 돌아가면서 약간씩 방치되는게 좀 안쓰럽다.

혼자 잘 노는 나나랑 다복이한테 너무 고맙다. 다들 조금씩 힘들 수 밖에 없는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ㅜㅜ

 

 

 

 

 

주말 일기

 

나나가 토요일 오후부터 약간씩 콧물을 흘리는 것 같더니만 일요일은 콧물을 제법 자주 흘렸다.

어린이집 물놀이 할 때 물이 너무 차가워서 설마설마했는데 역시나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ㅜㅜ 안그래도 자주 감기에 걸리는데 하아...

 

요 일주일 정도.. 둘째가 이앓이를 하는지 자면서 빼액 울곤 한다.

그러면서 분유는 자주 거부하는 편이고.. 그나마 이유식은 잘 먹어서 다행인데 분유 양이 굉장히 줄어서

밤에 자면서 먹는 양도 적다.

저번에도 이따금씩 새벽에 자다 깨서 울어서 분유 주면 안먹고 울기만 했었는데

간밤에도 자다 깨서 울어서 분유를 주니 안먹는다고 울었다.

그냥 잠들면 다행인데 그러고 계속 잠도 안들고 울다가 조용하다 울다가 조용하다를 반복했다.

1시간을 흔들어도 울다 말다 잠도 못자는 것 같아서 나나가 잠도 못잘 것 같고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거실로 데려가서 정신을 차리게 했다.

 

잠도 못자는거 그냥 아예 정신 차려서 울음 그치고 놀다가 자라고..

정신 차리고도 울음을 몇번 보이긴 했는데 장난감 갖고 1시간 정도 놀았다. 

1시간 정도 지나고 나니 찡찡거려서 분유를 먹이니 그때서야 먹었다. 

그래봤자 고작 100ml 정도지만.

 

분유 먹이고 다시 들처업었더니 금방 잠들었다. 

그렇게 잠을 많이 못자서 매우 피곤한데 오늘 나나가 약간 늦잠을 잤고, 낮잠도 안잔다고 해서 

나도 덩덜아 낮잠도 못잤더니만 핵피곤... 하지만! 자기는 싫다 ㅋㅋㅋㅋㅋ

 

다복이는 평소처럼 9시반~10시쯤 잠들었고,

나나는 6시반쯤부터 계속 찡찡거려서 8시쯤 양치 시키고 책읽다가 자자고 데리고 들어갔는데

무려 9시반에 잠들었다;;; 낮잠을 안잤는데도 잠드는데 오래걸리고 9시반 취침... 지독한 지지배...

 

그래도 10시가 되기 전에 육퇴라니 너무 행복 ㅋㅋㅋㅋㅋ

 

 

 

 

그렇게나 열심히 써댔던 포스팅들의 영향도 없고..

조회수 뚝뚝 떨어지길래 블로그는 그냥 아예 놔버렸다. 

일기를 못쓰는게 문제긴 한데 요새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종이 다이어리로 넘어가고 싶어도 쓸 시간이 없고...ㅜㅜ

종이 다이어리 쓰기에는 너무 쓸게 많단 말이지..

 

아무튼 그래서 요즘엔 블로그를 그냥 방치중이다. 코딱지만한 애드센스 수익도 먼지만큼 작아졌고..

뭘 해도 안되길래 그냥 냅두고 다른걸 해볼까 고민중인데 컨텐츠가 없다는게 문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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