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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334일 아기 - 드디어 첫 통잠

by 솜비 2024. 7. 26.

 

 

7월 24일 수

 

몇주 동안 모아두었던 헌옷을 드디어 처분했는데 2만원도 안나왔다.

참.. 헐값..ㅜㅜ

옷이 없는대로 그냥저냥 버티다가 요새 너무 더운데 바지입고 다니는게 너무 싫어서 

원피스 몇벌 샀다.

아무리 찾아도 맘에 드는 원피스도 없고, 있어도 이놈의 몸띵이가 걸림돌인듯..

 

요새 아침마다 몸이 자꾸 붓는 느낌이 들어서 건강식으로 바꾸려고 노력중..

아니, 그냥 몸에 안좋은 음식을 조금 줄이는 것으로 노력중이다.

이틀했더니 붓기는 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느낌인데 세상 살맛 안나고 머릿속엔 온갖 맛있는 음식들만 생각난다 하아...ㅜㅜ...

이렇게 기분 다운되기 있기?

그래도 오늘은 3일만에 빵 조금 먹었는데 세상 꿀맛이다. 이렇게 행복한 맛이라니...!!!

이놈의 뇌ㅅㄲ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 주제에 왜그렇게 탄수화물을 땡기게 하는지 모르겠다.

생긴대로 동물성 지방이나 땡기게 하라고 ㅡㅡ 

요며칠 우연히 본 유튜브로 고기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나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키운 고기여야 하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든다.

아무튼 다이어트에도 저탄고지가 필요하긴 했는데 또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동물성 지방 섭취에 대해 죄책감 갖지 말아야지.

 

 

 

 

 

 

 

7월 25일 목

 

우리 둘째 아기 생후 334일만에 드디어 첫 통잠!!! 예에>.<

새벽에 몇번 깨긴 했으나 심하게 깨지도 않았고, 쪽쪽이 물려주면 되는 정도였다. 

요새 계속 밤에 자다 깼을 때에 혹시 맘마인가...하고 주면 분유를 조금밖에 안먹고 거부하고 그냥 자고 하더니만 

한번도 안먹고 자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낮에 많이 먹어서겠지 ㅎㅎ

 

몸무게는 10kg을 찍었다. 키는 아직 안재봤는데 요새 기럭지가 길어보이는걸 보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조만간 키를 재봐야겠다. 안까먹는다면 말이다..ㅜㅜ

 

둘째 돌잔치 준비는 거의 다 되었고, 떡집에 연락해서 예약하는 것만 남았는데 자꾸 까먹는다ㅜㅜ..

잘 기억해 놨다가 내일 연락해보는걸로...

 

 

몸에 안좋은 음식을 훅 줄인 것으로 여드름 폭발하던 피부가 여드름 나는 갯수가 확 줄어들었다.

여드름 폭발시킨 범인으로 영양제 센트룸도 용의자 중 하나인데

식단인지 영양제인지 둘중에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둘다 끊고있고, 식단이 좀 자리잡히면 센트룸을 슬쩍씩 먹어봐야겠다.

골칫덩이였던 여드름이 줄어들어서 일단 좋긴 좋구나 ㅎㅎㅎ

 

 

 

나나가 내일부터 어린이집 방학이다.

후덜덜한 하루하루가 될 예정... 무려 열흘인데 힘내야지ㅜㅜ

단지내 물놀이 시설에서 물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키즈카페 얘기도 했더니만 키즈카페 가자고 해서 

일단 내일 키즈카페에 갈 예정이다.

근데 밤에 나나 재우며 같이 잠들었다가 깼더니 잠이 안오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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