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로그를 자주 못해서인지 뭔가가 또 바뀐건지..
아무리 블로그를 자주 못했어도 이정도까지 수익이 나락갈 일인가 싶기도 하고..
하루에 0.2~0.5달러 ㅋㅋㅋㅋㅋㅋㅋ 참 어이가 없다.
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티스토리 때문인지 뭔지 1도 모르겠고 그냥 갈아타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일기를 여기저기 쓰고 다녀서 일기 옮기는 것 자체도 큰 일인데 어떻게 옮기지? 싶기도 하고..
계속 쓰자니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 싶기도 하고...
차차 옮길 준비를 해봐야겠다.
다복이가 9월 3일 부터인가 낮잠을 자고 오기 시작해서 여유가 조금 생겼다.
그래서 공간 하나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거실을 정리하려면 복도팬트리를 정리해야 하고, 복도 팬트리를 정리하려면 주방 팬트리를 정리해야 하고,
주방 팬트리를 정리하려면 현관 창고를 정리해야 하고.. 이런 식으로 ㅋㅋ 맞물려 있어서
손이 닿는대로 그냥 정리중이다.
급하게 애들 방부터 정리했고, 정리하기가 무섭게 어질러지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했던 대로는 해놨다.
그러고 나서 현관 창고도 한 70% 정리해두었고,
주방 팬트리도 한 60%는 정리해두었고,
문제는 꽉찬 복도팬트리랑 1도 손대지 못한 내 방(알파룸)...
올해 안으로 다 할 수 있을까 싶다.
그러던 와중에 6~7일 주말에 나나가 장염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배가 많이 아프다고 하고, 설사도 몇번 했다.
급하게 집에 있던 약을 먹이고 병원에서 진료받고 약도 처방받았다.
7일 월요일에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보냈는데 다음날인 8일 화요일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해서 유치원을 하루 쉬었다.
그리고나서 지금까지도 이따금씩 배가 아프다고 하긴 하지만 많이 좋아졌다.
근데 10일 수요일 밤부터 다복이가 새벽에 배아프다고 많이 울고, 설사를 여러번 하기 시작했다.
그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하루에 1~6회씩 설사를 하고 있다.
병원에서 진료받고 약을 먹고 있는데 열도 없고 항생제를 먹으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하여 계속 약먹이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약간 덩어리가 생길만 하면 바로 그다음엔 설사를 한다.
진한 갈색의 냄새가 많이 나는 설사를 하다가 그나마 요 며칠은 황금변 색깔로 냄새도 적어졌지만 여전히 설사다.
엄마가 전에 다니던 병원에 가보자고 해서 오늘 다녀왔는데
다복이가 어려서 장염이 오래갈 수 있다고 이번 주말까지는 좀더 지켜보라고 했다.
주말 지나고도 계속 설사를 하면 한번 더 오라고 했다.
항생제에 대해서는 같은 이야기를 하셔서 아... 새로운 병원에서 마냥 항생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었구나 하고 느꼈다.
다복이가 한 3일 정도를 새벽에 배아프다고 데굴데굴 구르면서 울어서
처음에는 뭔가 다른 병이 생겼나 할 정도로 걱정했는데 장염으로 인한 복통이었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없고...ㅜㅜ 그냥 달래주고 안아주고 하다가 2~3시간 후에 잠들고 했다.
며칠 그랬더니 너무 피곤했는데 다복이 낮잠 잘때 계속 같이 잤다.
나나도 다복이도 아파서 정리하다가 다시 올스탑 상태..
요 며칠도 이따금씩 배 아프다고 하기는 하지만 아파서 울지는 않고 설사도 하루에 1~3회 정도여서
오늘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다행히 설사도 안했고, 배 아파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근데 집에서 설사 3번 했음 (양은 1번째가 많고, 이후에 2번은 찔끔)
지난 토요일에 남편이 계속 회사 사람 별장 모임에 가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갔는데
나나는 모기만 5~6군데 물려서 가렵다고 울고불고하고;;
다복이는 장염때문에 밥만 먹이는 중인데 거기 있는 누나들 형아들이 과자먹으니 혼자 못먹게 할 수도 없고 그냥 냅두고..
나는 간만에 술맛 보고 미쳐 돌아가지고 ㅋㅋ 대장 내시경 하는걸 까먹고서 과음을 했다.
집에 와서 몇번 토하고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계속 물만 먹어도 속이 울렁거려서
죽까지는 어떻게 먹고 물도 조금씩 먹었는데 저녁에 5시부터 대장내시경 알약과 물을 겁내 많이 먹어야 했다.
속을 잘 달래가면서 먹다가 결국에는 울렁거려서 다 토하고 대장내시경은 미루기로 했다.
오랜만에 소주가 역하지도 않고, 쓰지도 않고, 꿀떡꿀떡 술술 잘 넘어가서 좋다고 마시다가
핑~하고 신호가 왔을때 그만 먹었어야 했는데 거기서 종이컵으로 한잔을 더 마셨다.
한 5년?만에 먹는거라 내 주량도, 언제 멈춰야 하는지도 까먹었고,
아 여기서 멈추면 되나? 한 시점이 너무 핑핑~ 도는 때여서 많이 늦었던 것 같다.
나이 먹어서 그런지 해독하는 데에 시간도 오래 걸려서 다음날까지 여파가 갔고, 그래서 애들을 잘 보지도 못했고, 집안일을 하지도 못했다.
아무것도 못하고 집은 개판이고.. 속은 울렁거리는 와중에 대장내시경 약은 먹어야 하고... 총체적 난국 ㅋㅋ
술귀신에 씌었나 내가 미쳤었지... 다신 안먹는다!!! 했다가 숙취가 거의 없어지니 아...핑~하면 안먹는다!!!로 바뀜 ㅋㅋㅋㅋ
아무튼 애들 생각해서라도 최대한 안먹는게 맞는 것 같다.
오랜만의 숙취도 나 혼자라면 대충 눠있으면 되는건데, 애들이 있으니 마음껏 누워있지도 못하고 내 몸을 못돌보니까
술은 그냥 안먹는게 답이다 싶다.
오늘까지도 속이 약간 울렁거리고 있다. 내일쯤이면 괜찮아지려나...ㅜㅜ
숙취때문에 토한건지, 알약과 대량의 물이 역해서 토한건지도 모르겠어서
몇년 후에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대장내시경약을 중도 포기 했음에도 흡수가 꽤 됐었는지 애들 재우면서 계속 화장실 가고 싶었다.
누가 애들을 나 대신 재워주는 것도 아니고.. 애들 재우느라 화장실도 왔다갔다 못하니까
최대한 애들을 좀더 키워놓고 좀더 편해졌을때 다시 대장내시경을 시도해봐야할 것 같다.
오늘 건강검진 가서 대장내시경 대신에 경추MRI를 찍었는데 상당히 시끄럽고 무서워서
애들은 어떻게 찍나 싶었다. 초딩까지는 재워서 찍으려나...
검진 끝나고 죽도 한사발 다 먹고, 저녁밥도 많이 먹었다.
쏙 들어갔던 배가 다시 볼록~ 나온 느낌...
운동은 또 언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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