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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돌 & 인형들

내가 만든 베이비돌 옷들 1

by 솜비 2018. 7. 10.

요근래에는 바쁘다며 인형 옷을 만들어주고 있진 못하지만,

종종 주문받은 인형옷이나 방석 커버, 쿠션 커버는 만들곤 한다. (주문 받았으니까 ㅋㅋ)

그거 말고는 인형 옷은 못만들고 있는데 예전 생각이 나서 전에 만들었던 베이비돌 인형 옷들을 올려본다.

 

 

수면양말 우주복은 내가 베이비돌을 구입하고 나서 제일 처음 만든 옷이다.

바느질이라고는 학교 다닐 때, 가정 시간에 배웠던 감침질, 시침질, 박음질 밖에 몰라서..

손재주가 없던 내가 쉽게 접하고 만들 수 있었던건 수면양말로 만든 옷이었다.

다이소에서 산 싸구려 수면양말에 팔을 넣을 구멍만 만들면 쉽게 완성이 되는지라 많은 사람들에게 수면양말 우주복 만드는 법을 전파하곤 했었지 :) 추억돋네

 

 

 

 

 

 

그 다음 단계로 만들었던게 우주복보다 살짝 더 난이도가 올라간 수면양말 스웨터 ? 니트티? :)

이것도 잘 잘라서 팔 부분만 꿰매주면 되는거라 겁나 쉬움 ㅎㅎㅎ 그래서 애들 단체복으로 만들어 입혔었다.

 

 

 

 

세번째로 도전한게 드디어 제대로 된 원피스였다.

소매가 없는 기본 A라인 원피스여서 너어어어무 쉬웠다.

모든것을 손바느질 해서 만들었는데 계속 A라인만 만들다보니 지겨워서 밑에 주름을 넣어서 만들어 보기도 했었다.

(자체 응용)

수면양말 옷과 이 원피스들은 이제 입히지 않아서 불과 1년 전에 모두 주변에 나눔해드렸다.

 

 

 

 

 

그리고 비록 허접하고 초보티가 많이 나긴 하지만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카라 달린 옷, 멜빵 치마, 소매달린 옷 순으로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리페해주기 전에 못생겼던 과거의 푼젤이 모습ㅋㅋㅋㅋ

마치 성형전 같구려...

 

 

 

 

 

싸구려 원단을 구입하거나 집에서 버린다고 하는 옷들을 잘라서 연습했다.

버리려고 한 옷들이 인형 옷으로 재탄생되는 즐거움도 있었다 :)

 

 

 

 

 

 

 

 

 

 

 

 

 

 

 

 

 

 

 

 

 

 

 

 

그러면서 점점 레이스도 달고, 고급 원단도 써보고..

확실히 재료가 좋으면 내 허접한 솜씨도 조금은 나아보인다 ㅎㅎ

 

 

 

 

 

내가 식모해줬던 나의 엘사도 오랜만이네 :D

이벤트에 당첨되어 리페인팅을 보냈는데 개판으로 하고 오고... 그 리페인터는 종적을 감췄던...

분노하여 포스팅을 했더니 같이 이벤트에 당첨되었던 사람들도 물건이 안왔다거나 이상한게 왔다거나 하는 댓글들을 달아줘서

같이 분노했던 기억이 난다.

에휴, 하는수 없이 그냥 데리고 있다가 나중에 페인팅 다시 보낼까 하고 지워보니 착색도 쩔고, 노답이어서 헐값에 그냥 보내버렸다.

그때 생각만 하면 빡이 친다......

 

 

 

 

 

 

 

 

 

 

 

워낙에 드레스 종류를 좋아해서 이래저래 만들어봤던 기억이 난다.

거의 이 옷부터는 당시 남친에게 미싱을 선물받아서 처음 미싱을 사용하고, 쉽게 옷을 완성해서 신났었다.

손바느질에 비하면 확실히 빨리 완성되서 좋았다ㅜㅜ

 

 

 

 

 

 

 

 

 

 

남아 있는 인형옷이 아마 한두개? 정도고 나머지는 거의 다 나눔했거나 판매했던 것 같다.

90퍼센트 나눔 10퍼센트 판매..ㅜㅜㅋㅋ

티스토리도 네이버 블로그처럼 이웃과 덧글 시스템이 편리하면 나눔 이벤트 좀 열고 그랬을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아쉽다.

#디즈니 베이비돌 옷 만들기  #디즈니 베이비돌 인형놀이 인형 옷 갈아입히기 # 리페인팅 이벤트 빡침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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