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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들

홍페페 잎에 수포가 생겼다

by 솜비 2018. 7. 19.

(약혐?) 홍페페 잎에 수포가 생겼다.

우리집에서 가장 튼튼하고 건강하던 홍페페가 장마철이 지나고나니 수포와 갈색의 분화구같은 상처가 생겼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혹시 병이 든건가 하면서 검색해보니 이런 증상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장마철을 지내면서 잎이 약간 처지는 것 같은게... 날이 습해서 수분을 많이 먹은 느낌이 들었다.

뿌리 근처의 흙은 좀 걷어내서 통풍을 시켜주었으나 부족했나보다.

아무래도 장마철의 습한 날씨 때문에 생긴 병인 것 같아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내 생각이 맞았다.

 

홍페페처럼 잎이 넓고 두꺼운 관엽식물은 잎에 저장하는 수분이 많아서 선인장 비슷하게 키우면 되는데

장마철의 습한 날씨로 인해 흡수한 수분이 잎을 통해 증발되는 수분보다 많을 경우에 수포가 생기고,

수포들은 나중에 갈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처음 수포가 생겼을 때에는 병이 들었나 하면서 걱정하면서 잎을 물티슈로 하나하나 닦아줬는데 괜한짓을 했다.

안그래도 물이 많아서 병든 애한테 무슨 짓을...ㅠㅠ

 

 

 

 

아무튼 수포가 생긴건 어쩔 수 없고, 새로 나는 잎들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을 때에는 물을 주지 말고, 통풍이 잘 되게 하며, 습도를 낮춰주면 될 것 같다.

 

2주에 한번 정도로 물을 주고 있는데 물주는 간격을 더 늘려야겠다.

거의 한달에 한번 주면 될듯...

 

 

(잎이 갈색으로 구멍?이 난 홍페페ㅜㅜ)

 

 

 

 

 

 

 

 

멀리서 보기에는 상태가 나빠 보이지 않지만, 잎에 수분이 많아 약간 흐물거리는 느낌이 있다.

빨리 나아지면 좋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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