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가 없는 확장형 아파트에서 상추 기르기 !!!
베란다가 안방에만 작게 있고, 다른데엔 베란다가 없기 때문에 한여름 남향의 아파트는 볕이 들어오지 않아서
식물이 자라기가 힘이 든다. 웃자람이 약간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삼아 창틀에서 상추를 길러보았다.
창틀에서 상추를 기르고 있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창틀 텃밭'이라고 부른다.
신랑 서재의 창틀 텃밭에서 기르던 상추를 또 수확했다.
솎아주는 것도 하고, 커진 상추 잎들을 따주기도 했다. 큰건 손바닥만해서 고기쌈을 싸먹어도 될 것 같았다.
오늘자 창틀 텃밭! 작은 포트분에 파종한 것이라 하루라도 물을 안주면 축축 처지는지라 거의 수경재배같다ㅋㅋ
큰건 이정도 사이즈~ 제법 상추 느낌이 난다.
오늘 상추 넣고 비빔밥 해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상추 비빔밥 좋아좋아>.<
솎아내기 및 수확을 한 모습.
상추가 자라는걸 보는 재미, 물 주는 재미, 그리고 수확의 재미때문에 재배해서 먹는다.
제법 우리집 야채 담당 ㅎㅎ
수확을 하고 난 후의 창틀 텃밭!
듬성듬성 공간이 많아졌다. 볕을 많이 못받아서 줄기가 마구마구 웃자랐지만, 그래도 맛있는걸b
내방 창틀 텃밭 모습.
블루베리들과 맨 윗칸의 '웃자람이 뭐죠?'하면서 폭풍 성장한 바질.
혼자서 왜 저렇게 잘 크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엔가? 바질 키워보고 싶어서 모종 구입했을 때엔 원인 모르게 금방 죽더니만...
파종한 바질들은 둘다 엄청 잘 크고 있다.
내방 창틀 텃밭의 상추들까지 솎아주고 나니 제법 수북하고 많다.
내일, 모레까지 틈틈이 잘 챙겨 먹어야지.
아무래도 내가 키워서 내가 수확한 거라서 더 애정이 가고, 더 잘 챙겨먹게 된다.
그리고 갓 따서 엄청나게 싱싱함 :)
싱싱하니까 맛도 좋다.
# 아파트에서 상추 기르기, 수확하기, 심심할땐 도시농부 놀이
# 길러먹고 수확해먹는 재미, 관상용으로도 먹는용도로도 좋다
# 벌레가 안생기니 좋구려
# 갓 따서 먹는 상추의 맛은 일품!
# 집에서 같이 상추를 길러보아요. 상추 기르기 쉬워요 취미로 기르는 상추. 그럼 취미가 농사인가요
# 7월 28일의 베란다 정원 가드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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