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즈(Henz) 통돌이 오븐 구입 후기!
이따금씩 고기 먹을 때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곤 했는데 기름도 여기저기 많이 튀고, 냄새나고...
뒷처리는 또 얼마나 귀찮은지 ㅠㅠ.. 구워지고 남은 기름과 튀긴 기름 가스렌지까지 다 닦아야 하고,
환기까지 따로 해야 하니 각종 불편함때문에 신랑이 통돌이 오븐 나올때마다 눈여겨보더니만 얼마전에 드디어 구입했다.
구입기념으로 ㅋㅋ 도톰한 생삼겹살을 사다가 구워먹어봤다.
우리집 가스렌지는 가운데가 눌리지 않으면 꺼져버려서 ㅠㅠ
휴대용 버너를 사용했다.
틀이랑 기름통을 끼워서 올려놓고, 통돌이 본체만 올리면 끝!
생삼겹살이라 꽤나 두꺼운데 골고루 잘 익을지...? 기대를 하면서
손질한 고기를 넣어주고 뚜껑을 닫고 양쪽 손잡이를 꼭 닫아주면 된다.
고기를 넣은 본체와를 올린 후에 회색 버튼을 누르면 뱅글뱅글 돌아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사은품으로 같이 온 스탑워치로 재면서 구웠는데 나중에는 그냥 눈으로 보면서 익은 정도를 체크했다.
뚜껑이 투명해서 어느정도 익었는지 잘 보인다 ㅎㅎ
익어가면서 기름이 쫙쫙 빠져가고~
기름이 많이 빠져서 나중에 한번 비워냈다.
고기가 익어가고 있다 :)
음.. 통돌이의 단점이라면 오븐식이다보니 아무래도 익는 데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미리 고기부터 넣고 통돌이에 돌려놓고, 상추 씻고 반찬 챙기는 등 다른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름이 많이 빠져나옴 ㄷㄷ
신랑은 육즙도 같이 빠져나왔다고 하던데.. 나는 그런 구분을 잘 못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개인적으론 기름이 많이 빠져서 고기가 훨씬 담백해진 것 같던데..!!
다 구워진 모습 :)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다.
꺼내서 접시에 덜고 먹을 준비!
고기 자체도 맛있었고, 통돌이로 구워서 기름을 많이 뺀 상태라 훨씬 덜 느끼한 것 같았다.
무엇보다 냄새가 나지 않고, 기름이 튀지 않는다는게 최장점인듯..!!!
이후로 두번 더 사용했는데 우리집은 만족만족 :)
# Henz 헨즈 통돌이 오븐 구입 후기 돈주고 산 후기임.
통을 씻어야 한다는게 또 귀찮아지긴 한데 ㅋㅋ 고깃집에서 먹는게 아니면 뒷처리는 피할 수 없나보다.
그래도 통 하나만 씻으면 되니까 간편! 고기 기름 쫙 빼서 먹으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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