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생활한복 입문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써보는 생활한복 입문자 정보!
생활한복이 예뻐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개성있어 보이고,
한번쯤 입어보고 싶은데 아주 기본적인 구입처 정보를 모르겠다?
혹은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데 안어울리면 어쩌지.. 이상하면 어쩌지.. 안입게 되면 어쩌지... 고민이 된다?
그렇다면 아주아주 약간은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이번 포스팅의 주제! 생활한복 입문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작은 정보 :)
사실 나도 이제 갓 입문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써본다.
생활한복 입문자가 맨 처음에 고민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1. 생활한복이 나에게 어울리는가?' 인 것 같다.
그리고 ★가격★
한번쯤은 입어보고 싶은데 이 두가지가 참 마음에 걸려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갈팡질팡하게 되는게 대부분의 입문자의 상황이 아닐까 싶다.
일단.. 어울리냐 안어울리냐 문제는... 한복의 디자인 자체는 한국사람의 한국 전통 옷이라 그런건지 어쩐건지
웬만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데 색상이나 무늬같은건 사람마다 어울리는 정도가 약간씩 다른 것 같다.
(근데 솔직히 예쁘게 화장해두면 다 어울리는 것 같다 ㅎㅎ 혹은 패완얼이라든가...)
개인적으로는 어울리느냐의 문제에 이어서 '2.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가?'도 중요한 것 같다.
평소에 생활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면 특이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주변의 시선들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ㅜ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이면 잘 입지 못하게 되는데 그걸 이겨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옷을 위해! 조금만 더 얼굴에 철판을 깔고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사람이라면 생활한복 구입을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난 아직도 앞에 고민됐던 1번 2번 둘다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한번 사서 입어보고 싶다!'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구입해서 직접 입어보아야 감이 온다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으니까... (예를 들어 나)
그런 사람들은 역시 구입해서 입어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제 구입 단계로 넘어가는데.. 인터넷으로 생활한복을 검색하면 가격이 매우 천차만별임을 알 수 있다.
저렴한 것은 1만원대부터 비싼 것은 10만원대, 20만원대, 30만원대도 존재한다.
아직 나에게 생활한복이 어울리는지, 잘 입고 다닐 수 있는지 어쩐지를 모른채로
생활한복을 처음 도전하는 입문자가 몇십만원대의 생활한복을 구입한다는 것은
ㄱㄴㄷ도 모르는데 글짓기를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너무 비약인가 ㅋㅋ)
아무튼 너무 오버스럽고 부담스러운 일이라는 말이다.
직접 입어보고 결정하자! 싶은 사람들은 일단 1만원~5만원 안쪽으로 저렴한 생활한복을 구입해보거나
중고로 생활한복을 구입해서 입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혹은 관광지에서 한복을 대여해서 입어보는 것도 괜찮은듯)
저렴한 생활한복은 티몬, 위메프 같은 소셜커머스에 반티로 나온 한복 종류도 있고, 대표적으로 츄샵을 꼽을 수 있다.
(전에는 '미쳐라'라는 사이트에서도 예쁘고 저렴한 생활한복을 팔았는데 요새는 안파는 모양..)
소셜커머스나 츄샵의 한복들이 저렴해서 특히 10대, 20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만큼 생활한복에 가격적인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
그러나 저렴한 만큼 원단 재질도 저렴하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한번 입고 세탁했더니 후줄근해져서... 좀 후회했다... 계속 입고 싶은데 영 다시 입기 뭐한 상태가 되어버림
싼맛에 한두번 입기에는 좋지만, 두고두고 입기에는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또 한가지는 무늬나 색이 매우 화려한 한복은 주변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예를 들면 나)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시선을 의식하는 나같은 사람은 최대한 일상복같이 생긴, 눈에 띄지 않는 생활한복이 입문에 부담이 없다.
(처음부터 너무 화려한 무늬의 생활한복을 구입해서 한번도 입고 밖에 나가보지를 못한 옷도 있다 집에서만 입었다ㅜㅜ)
나는 이미 앞의 사이트에서 구입한 옷들이 나와 맞지 않아서 (재질이라든가 무늬)
한번의 실패 이후에 저렴하면서도 원단 재질도 나쁘지 않은 곳을 찾아보았다.
(일단 가격위주 ㅎㅎㅎ) 열심히 찾아보고 알아보니 리리앤코, 시크라인이 저렴하면서도 원단이 좋은편이었다.
가격은 리리앤코가 2~4만원대, 시크라인이 3~6만원대인데 종류는 시크라인이 더 많다.
두군데에서 구입해봤는데 둘다 만족스러웠다^^
솔직히, 가격적인 메리트는 리리앤코가 더 좋아서... 리리앤코에서 더 다양한 종류의 저렴한 생활한복을 팔면 좋을텐데..
많이 구비해놓지는 않아서 매우매우 아쉽다 ㅜㅜ
시크라인은 리리앤코보다는 2만원 정도 더 비싼편이지만, 몇십만원대의 생활한복들하고 비교하면 저렴하고 예쁜 가성비 최고인 생활한복들이 많다.
나같은 입문자에게 매우매우 추천하고 싶은 사이트 :D
이쯤에서 생활한복 초보 입문자들을 위한 팁을 정리해볼까 한다.
※ 주변 시선을 의식하는 생활한복 초보 입문자 TIP (예를 들면 나)
1. 블라우스/남방/면티 + 짙은색(검정, 녹색, 네이비 등) 허리치마
차분한 철릭원피스만 입기
남들의 시선이 많이 의식된다면 차분하거나 짙은 색의 허리치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복 구입에 가격적인 부담이 있다면 구입도 일단 허리치마만 해보는 것을 추천함)
짙은 색의 허리치마만 입는 경우에는 다른사람들이 한복이라는 것도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크게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는다.
차분한 철릭원피스의 경우, 약간 한복스러울 수도 있고, 한복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요즘 유행하는 랩스타일의 원피스가 철릭원피스와 비슷해서 한복스럽지 않은 철릭원피스도 많다)
2. 차분한 저고리 / 화려하지 않은 철릭원피스 + 짙은색(혹은 차분한) 허리치마
블라우스/남방/면티 + 밝은색(빨강, 핑크, 노랑 혹은 튀거나 무늬있는) 허리치마
첫번째의 경우에는 좀더 한복스럽다면 두번째의 경우에는 한복스러움은 줄이되 눈에 띄게 하는 경우이다.
각각을 사진으로 예를 들어보았다. 두 경우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하나의 단계로 묶었다.
저고리, 철릭원피스는 허리치마만 입는 것보다는 한복 느낌이 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나 저고리가 철릭원피스보다는 더 한복느낌이 나는 것 같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
3. 화려한 저고리 + 짙은색(혹은 차분한) 허리치마
화려한 철릭원피스 + 짙은색(혹은 차분한) 허리치마
앞단계에 적응했다면, 화려한 상의에 차분한 허리치마를 매치해보는데 이런 코디는 상의의 화려함을 눌러줘서 튀거나 요란하거나 화려하지 않으면서 멋스럽게 보이게 해준다.
5. 이젠 아무렇게나 입어도 부담이 없을 단계!
화려한 철릭원피스만 입어보기도 하고, 화려한 저고리/철릭원피스에 밝은 허리치마를 입어보기도 하고~
이렇게 생활한복에 차츰 적응해서 조금더 좋은 퀄리티의 생활한복을 입고 싶다면
'데일리한, 다래원 한복, 꽃닮, 실과바늘, 치마저고리, 나라한, 민주화한복, 수설화' 같은 생활한복 판매 사이트에서
10만원 내외(비싼건 20만원 가까이)의 가격대로 생활한복을 구입할 수 있다.
나는 아직 입문자라서 큰맘먹고 다래원 생활한복을 구입(철릭원피스가 넘나 취향이라^^;)한것 외에 위의 사이트에서 구입한적은 아직 없지만,
몇년 더 적응한다면 저런 고가의 생활한복에도 도전해볼 것 같다 :)
생활한복, 철릭원피스에 처음 도전해보는 초보, 입문자들을 위해 나의 경험을 토대로 팁을 정리해보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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