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통사적 파생
- 용언에 접미사 ‘-(으)ㅁ, -이, -기’가 붙어 명사가 되는 파생법
-애 : 마개, 노래
-엄 : 무덤
-웅 : 마중
- 명사에 붙는 접사 ‘-님’은 그것이 붙은 말의 품사를 바꾸지 않지만 통사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높임 선어말어미 ‘-시-’가 ‘-님’과 호응을 이루면서 나타남)
- 첩어성을 띤 의성부사, 의태부사가 접사를 취하여 명사로 파생될 때에는 첩어성을 상실한다.
(개굴개굴+이→개구리, 삐쭉삐쭉+이→삐쭈기)
※ 명사형과 파생명사의 구별법
파생명사 명사파생 접미사 ‘-(으)ㅁ, 기’ |
용언의 명사형 명사형 어미 ‘-(으)ㅁ, 기’ |
불가능 |
주어가 있음 서술성이 있음 부사의 수식을 받음 선어말어미가 쓰일 수 있음 |
꿈을 마음대로 꾸기가 어렵다. 잠을 빨리 잠
(파생명사 / 명사형) (파생명사 / 명사형)
접사 ‘-스럽-, -롭-, -답-’은 그 쓰임이 제한되어 있으나 명사를 형용사화 |
||
접미사 |
뜻 |
예시 |
-스럽- |
그러한 성격에 근접해 있음을 나타낼 때 사용됨 |
어른스럽다, 시원스럽다 |
-롭- |
명사, 관형사, 불규칙적 어근, 추상성을 띤 모음에도 쓰임 |
새롭다, 날카롭다, 슬기롭다 |
-답- |
자격과 같음을 의미하면서 긍정적 의미가 내포되었다고 평가되는 말에 붙는다. 사람 명사 뒤에 붙어 ‘~의 자격이 있음, ~신분이나 특성에 잘 어울림’의 뜻을 나타낸다. |
학생답다 |
|
||
-압/업- |
동사 어근, 첩어성을 띤 부사, ‘너글-, 덜-’ 등의 불규칙 어근에 붙어 형용사화 한다 |
미덥다, 보드랍다 너그럽다, 더럽다 |
-ㅂ/브- |
동사를 형용사화 |
놀랍다, 그립다, 우습다 나쁘다, 바쁘다, 서글프다 |
-하- |
명사를 동사화, 명사, 부사를 형용사화 |
공부하다, 총명하다 |
※ 부사 파생(통사적 파생법에서만 확인된다)
- 명사를 부사로 파생 : ‘-히, -로’가 널리 쓰임 자연히, 진실로
- 동사를 부사로 파생 : ‘-우, -오, -아’ 맞+우→마주, 비롯+오→비로소, 참+아→차마
- 형용사를 부사로 파생 : ‘-우, -이(리), -히’ 잦+우→자주, 고르+우→고루, 조용히, 달리, 많이
- 서술어로 사용될 때 (부사형 전성어미)
- 부사로 사용될 때 (부사파생 접미사)
⇒ ‘없이, 같이, 달리’ 등은 단순한 부사파생에 그친 것이 아니라 문장에서는 주체에 대한 서술어 기능을 함께 수행한다
※ 부사화 접미사 ‘이’와 ‘히’의 구별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이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맞춤법 제51항)
① ‘이’로만 나는 것 : 가붓이, 깨끗이, 느긋이, 반듯이, 가까이, 틈틈이
② ‘히’ 〃 : 극히, 급히, 속히, 엄격히, 정확히, 딱히, 특히 (‘-하다’가 붙는 어간)
③ ‘이,히’로 나는 것 : 솔직히, 가만히, 꼼꼼히, 상당히, 고요히, 도저히 (‘이/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음)
※ 특이한 파생법
· 풋내기 : ‘풋-’, ‘-내기’ 둘다 어근+어근의 합성어였는데, 어근의 기능을 상실하여 접사화된 것. 합성어였던 것이 파생어가 됨
· 외롭다 : ‘외-’는 어근, ‘-롭-’은 접사로 어근+접사의 파생어였다. 그후 ‘외-’가 어근의 기능을 상실하여 접사화 됨
· 영변화파생
누비- : 누비 내리- : 내리
(동사어간 → 명사) (동사어간 → 부사)
· 내적변화 파생 : 모음교체, 자음교체에 의해 새로운 단어를 형성하는 것.
‘어감의 차이’를 포괄적인 의미에서 의미의 차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별개의 단어로 인식함
깔깔 : 껄껄, 감감하다 : 깜깜하다 : 컴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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