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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법

합성어와 파생어 3 (마지막)

by 솜비 2019. 7. 29.

합성어

1. 합성어의 유형

합성어

(어근+어근) 어휘의 의미를 강하게 띠는 요소끼리 결합한 단어 (산나물, 논밭, 높푸르다..)

결합 관계에 따라

병렬 합성어

어근과 어근이 대등관계/상반 관계로 결합된 합성어

(논밭, 오가다, 오르내리다, 우짖다, 높푸르다)

유속 합성어

어근과 어근이 주종 관계, 선후 관계, 인과 관계로 결합됨

(돌다리, 꽃밭, 끝없다, 들어가다, 뛰어내리다)

융합 합성어

어근과 어근의 본래의 의미가 아닌 새로운 의미관계를 형성하도록 결합됨

󰃚 춘추(나이), 밤낮(늘, 항상), 돌아가시다(죽다)

배열 방법에 따라

통사적 합성어

우리말의 일반적인 형태소 배열법과 일치하는 합성어

(손발, 산울림, 이승, 작은집, 빌어먹다, 맛있다, 가로지르다, 앞서다)

비통사적 합성어

우리말의 일반적인 형태소 배열법에서 벗어난 합성법

(꺽쇠, 늦잠, 살아생전, 부슬비, 혼잣말, 여닫다, 뛰놀다)

늦잠(어간+명사) *국어사전에는 파생어로 나옴

살아생전(종속적 연결어미+명사)

부슬비, 혼잣말(부사+명사)

여닫다, 뛰놀다(어미없음)

2. 합성어의 파생 (합성어가 파생법에 의해 다시 새로운 파생어가 되는 것)

- 접두사 파생법 󰃚 선+[머슴+아이] : 선(관형사성 접두사)

되[돌아+가다] : 되(부사성 접두사)

빗나가다, 시건방지다...

- 접미사 파생법 󰃚 [해+돋]+이 : [주+서]+접미사

[팽이+치]+기 : [목+서]+접미사 (글짓기, 달맞이, 가을걷이...)

[감옥+살]+이 : [부+서]+접미사

[나+들]+이 : [동사어간+동사어간]+접미사

[집+집]+이 : [반복합성명사]+접미사

여닫이, 미닫이, 곳곳이, 다달이, 샅샅이...

 

 

※ 비통사적 합성어의 종류

① 관형사형 전성어미 생략 : 늦잠, 늦더위, 꺾쇠, 감발, 덮밥, 접칼 (cf. 작은형, 큰형, 쥘손)

② 연결어미 생략 : 여닫다, 우짖다, 검푸르다 ; 뛰놀다, 잡쥐다 (cf. 들고뛰다, 돌아서다)

③ 부사+명사 : 부슬비, 헐떡고개, 촐랑새

④ 우리말의 일반 어순과 다름 : 구직, 식목 ; 등산 (cf. 일몰, 필승, 고서)

 

 

※ 합성어와 구의 변별기준

- 분리성 기준 : 합성되는 두 어근 사이에 다른 성분이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

합성어는 한 단어이므로 다른 성분이 들어갈 수 X

- 띄어쓰기 기준 : 한 단어이기 때문에 합성어는 붙여써야 하고, 구는 두 단어이기 때문에 띄어써야 함

- 쉼의 기준 : 한 단어인 합성어는 두 어근 사이를 이어서 발음, 구는 두 단어이기 때문에 휴지를 두어 발음

- 의미 변화 기준 : 두 어근이 결합될 때 각 어근의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지 못하고 제 삼의 의미로 변한다는 기준

(융합 합성어에서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있으나 대등·종속 합성어에서는 두 어근의 의미가 유지됨)

 

 

합성어

분리성

x

o

띄어쓰기

x

o

x

o

의미변화

o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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