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계미
세상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면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
골계미는 대상과 상황이 어울리지 않는 부조화를 근거로 그것으로부터 발생하는 재미와 기묘함 등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가리킨다.
골계미는 해학과 풍자를 통해 실현되는데,
해학은 대상에 대한 호감과 연민을 느끼게 하는 익살의 웃음을 유발하는 기법으로
현실의 모순이나 결함을 수용하고 긍정하여 연민과 웃음으로 극복한다.
풍자는 대상이 주로 사회적 결함이나 악덕, 부조리 등과 같은 날카롭게 비꼬는 공격의 웃음을 유발한다는 특징이다.
아래는 해학적인 시 :)
세 살 난 여름에 나와 함께 목욕하면서 딸은
이게 구슬이나? 내 불알을 만지작거리면서 물장난하고
아니 구슬이 아니고 불알이다 나는 세상을 똑바로
가르쳤는데 구멍가게에 가서 진짜 구슬을 보고는
아빠 이게 불알이나? 하고 물었을 때
세상은 모두 바쁘게 돌아가고 슬픈 일도 많았지만
나와 딸아이 앞에는 언제나 무진장의 토요일 오후
오탁번, 「토요일 오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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