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공부용으로 스크랩했고,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쳐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였음.
핵심정리도 추가로 정리해둠 :)
<인물 관계도>
(참고 : 책에 따라 딸 이름이 빙선으로 나오기도, 태강으로 나오기도 함)
창선감의록
국문본·한문본이 있다. 작자에 대하여 김태준(金台俊)은 그의 『조선소설사』에서 정준동(鄭浚東)·김도수(金道洙)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뒤에 나온 증보판에서는 조재삼(趙在三)의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선조 졸수공(拙修公)이 어머니를 위하여 「창선감의록」과 「장승상전(張丞相傳)」을 저작하였다는 기록을 들어 조성기(趙聖期)가 지었다는 설을 첨가하였다. 김태준이 김도수 저작설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전언인지 문헌에 의거한 것인지 밝힌 바 없고, 또 저작과 관련되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으므로 믿기 어렵다. 정준동 저작설의 근거는 한남서림본(翰南書林本)의 서언에서 나온 듯하나, 그 서언이 저작 당시의 것이 아니고 활자본으로 출판될 때 쓴 것이므로 확인할 만큼 믿을 것이 못 된다. 이와 같이 김도수·정준동의 저작설은 믿기 어렵기 때문에 조성기의 저작으로 보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1830년(순조 30년)에 필사된 한문본이 전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저작연대는 1830년 이전임을 알 수 있다.
이본으로는 「창선감의록(彰善感義錄)」·「창선감의록(昌善感義錄)」·「창선감의록(創善感義錄)」·「감의록(感義錄)」·「원감록(寃感錄)」·「화진전(花珍傳)」·「화문충효록(花門忠孝錄)」·「화씨충효록(和氏忠孝錄)」·「화형옥전(花荊玉傳)」 등이 있다.
14회의 장회소설로서 한문본에는 각 회제(回題)가 한문 대구로 되었으며, 국문본의 회제는 한문본 회제의 음역에 불과하다. 또 양본을 면밀히 대조해 보면, 국문본이 한문본보다 자구의 누락이 많기 때문에 한문본이 원본일 가능성이 높다.
줄거리
병부상서 화욱(花郁)에게는 심부인(沈夫人)·요부인(姚夫人)·정부인(鄭夫人) 등 부인이 셋이 있었다. 요부인은 딸 태강(太姜)을 낳고 일찍 죽었고, 정부인이 낳은 아들 진(珍)은 매우 영특하였으나, 그가 장성하기 전에 정부인이 죽는다. 심부인이 낳은 아들 춘(瑃)은 이복형제 가운데서도 가장 맏이었으나 사람됨이 용렬하였으므로 화욱은 진을 편애하여 심부인과 춘의 불만을 사게 된다. 화욱은 조정에 간신이 득세하는 것을 보고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돌아온다. 맏아들 춘을 성혼시켰지만 딸 태강과 아들 진은 정혼만 한 채 성혼시키기 전에 죽는다. 화욱이 죽은 뒤 심부인과 화춘은 갖은 방법으로 화진과 그의 아내를 학대한다.
화진은 과거에 장원하여 벼슬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동생의 출세를 시기하던 화춘은 불량배와 결탁하여 윤리와 기강을 어지럽혔다는 죄로 모함하여 귀양을 가게 하였고, 그의 아내도 누명을 씌워 내쫓는다. 그러나 화진은 물론 그의 아내도 심부인과 화춘에 대하여 조금도 원망하지 않는다.
화진이 유배지에서 도사인 곽공(郭公)을 만나 병서를 배우고 있을 즈음에 해적(海賊)인 서산해(徐山海)가 변방을 소란스럽게 하고 노략질을 일삼았다. 화진이 백의종군하여 해적을 토벌하여 공을 세운다. 화진의 능력을 인정한 조정에서는 그를 정남대원수(征南大元帥)에 봉하여 남방의 어지러움을 모두 평정하게 한다. 화진이 남방을 평정하고 개선하자, 천자는 그에게 진국공(晋國公)의 봉작을 내린다. 한편, 심부인과 화춘도 개과천선하여 착한 사람이 되었으며, 내쫓겨 종적을 감추었던 화진의 아내도 돌아와 심부인을 지성으로 섬겨 가정의 화목을 이룬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은 조정을 중심으로 한 권력의 쟁탈이나 변경에서 해적과 싸우는 전쟁 등의 사건이 있으나, 내용의 중심무대는 화진의 가정이다. 결국 가장 강조된 사상은 ‘효사상’이며 부차적으로 강조된 것은 형제간의 우애와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상을 부귀와 연관시켜 ‘위선자필창(爲善者必昌) 위악자필패(爲惡者必敗)’한다는 관념에 따라 귀결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견해는 작품의 서두에 ‘인생은 남녀와 귀천을 막론하고 충효로써 근본을 삼고 여타의 다른 덕행은 모두 이에서 나온다’고 적고 있는 부분을 통해 뒷받침된다. 또 작품의 종결에서도 ‘충효는 성(性)이요 사생과 화복은 명(命)이니, 운명은 알 수 없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성만을 다할 뿐’이라 한 것도 참고된다. 이로써 보면 당시의 전통관념을 중심으로 한 도덕소설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작품은 내용에 반영된 주제가 전통관념을 고수하기 때문에 비록 참신성은 없다 할지라도 구성이 치밀하고 무리가 적을 뿐만 아니라, 소설적인 흥미도 많은 작품으로서 우리나라 고소설 가운데 우수한 작품 중의 하나이다. 국립중앙도서관·서울대학교 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개인 소장의 이본도 많이 전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필사본. 2권 2책. 규장각도서, 국립중앙도서관 ·고려대학도서관 소장. 14회장(回章)의 한문소설로 국문 번역본인 《창선감의록(倡善感義錄)》이 있다. 작품의 구상과 묘사가 치밀하여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에 버금가는 소설로 꼽히기도 한다. (두산백과)
작자․창작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국문본과 한문본이 각 전한다. 표제의 ‘창’이라는 한자 표기는 ‘彰․創․昌’ 등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보편적인 ‘倡’을 택한다. 이본으로 표제어의 한자표기에 따른 여러 작품들이 존재하고, 이외에도 <감의록 感義錄>․<원감록 寃感錄>․<화진전 花珍傳>․<화문충효록 花門忠孝錄>․<화씨충효록 花氏忠孝錄>․<화형옥전 花荊玉傳>․<창효록 彰孝錄> 등이 있다. 작자는 김도수(金道洙)․정준동(鄭浚東) 혹은 정동준(鄭東浚)․조성기(趙聖期)라는 이설이 있다. 영남대본에는 ‘김도수 소술(所述)’이라는 기록이 있고, 조재삼(趙在三)의 ≪송남잡지 松南雜誌≫에 조성기가 그 모친을 위하여 저작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화씨가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14회의 장회로 엮어진 이 작품은 명나라의 가정 연간인 16세기 중엽의 중국 사회를 무대로 하고 있다. 주인공 화진(花珍)은 이 가문의 차자로 인품이 그야말로 성현을 방불케 하는 이상형의 인물이다. 거기에 반해서 적장자 화춘(花瑃)은 말할 수 없이 용렬하며, 그의 소생모 심씨부인도 성격이 편협하고 사리분별을 모르는 여자이다. 또한, 화춘의 애첩과 그녀의 간부, 나쁜 친구 등이 끼어들어 화진과 그의 아내를 모함한다. 그러나 화진과 그의 아내는 화춘과 심부인을 조금도 원망하지 않는다. 그런 도중에 점점 갈등은 고조되고 작품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가문 내부의 복잡한 사건은 권간 엄숭(嚴崇) 일파와 관련을 맺으면서 증폭된다. 허나 그의 몰락과 동시에 반전을 맞이해 화씨 가문이 정상화된다. 결말부분에 화진은 해적 서산해(徐山海)를 물리치고 또한 남방의 어지러움을 토벌한다. 한편, 화춘과 심씨부인은 개과천선하고, 내쫓겨 종적을 감추었던 화진의 아내도 돌아와 가정의 화목을 이룬다. 전체적으로 ‘위선자필창(爲善者必昌) 위악자필패(爲惡者必敗)’한다는 신념에 따라 파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구성을 이루고 있다. 국문본과 한문본 중 전자로 창작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이 작품 존재 당시 고전소설의 주된 독자층인 규방여성의 요구에 의해 국문으로 작품이 형성되고 유통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조성기가 규방독자인 자기 어머니를 위해 이 작품을 창작했다는 데에서도 그 원전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다가 당시 문자로서 보편적 권위를 지니고 있던 한문을 쓸 줄 아는 사대부가 남성독자에 의해 한문본이 성립되고 널리 보급되어 한문본이 원전인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문학사적으로 볼 때 전기소설의 단계에서는 아직 일대기적 구성의 단편적 형식에 머물러 있다가 가문소설에 이르러 장편으로 도약한다. 그런데 가문소설의 초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을 보면 여러 가문을 소설의 무대로 설정하고 수다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장편으로 엮어졌다.장회에 따라 또는 대목에 따라 무대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등장인물이 바뀌게 된다. 그러면서 작품 후반부에는 등장인물의 군담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역사적 배경을 가차하면서도 기존의 역사 사실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사회의 문제를 자유롭게 그리면서 실존인물까지 적절히 배치해 허구적 내용에 실감을 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복합구성의 원리로 작품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인생을 보다 풍부하게 반영하여 작품세계가 다양하게 되었다. (네이버고전문학사전, 2004. 2. 25., 권영민)
<창선감의록> 핵심정리
갈래 : 가정소설, 교훈소설, 규방소설
배경 : 중국 명나라
주제 : 충효 사상의 고취와 권선징악
특징 1. 교훈적인 주제의식을 전함
2. 치밀한 구성으로 소설적 재미가 풍부함
3. 선악의 전형적인 인물을 설정하고, 각각의 인물이 지닌 개성을 부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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