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들른 김에 간단히 장을 보고
습관처럼 식물 코너를 스캔하다가 연분홍의 카랑코에를 보고 도저히 못지나치겠어서ㅠㅠ 하나 업어왔다 ㅋㅋ
둘 담으려다가 꾸욱 참고 하나만 담았다ㅜㅜ흑 왜이렇게 이쁜거야~~ 꽃다발 선물받은 것처럼 너무 좋다!!!!!!
카랑코에, 칼란코에, 칼랑코에, 칼란디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외래어라서 ㅋㅋ)
그중에서도 겹꽃은 칼란디바로 불리는 것 같다.
보통은 카랑코에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표기가 다 다름;;
마트에 장보러 갈때마다 식물코너는 필수 코스고 ㅋㅋㅋ 물고기 코너는 눈치봐서 안바쁠 때만 잠깐씩 들르는데
오늘 보니 또 키우고 싶어가지고 ㅠㅠ 뽄대뽄대 (지금 찾아보니 사전에도 없는 말 ㅋㅋㅋ 엄마는 늘 쓰던데) 하다가
또 꾸욱 참고 돌아왔다.
네온테트라랑 수마트라라는 잉어과의 줄무늬 물고기가 너무 귀여워보였다.
예전에 제브라 다니오들이랑 구피를 키우다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한 적이 있는데
괜히 내 욕심대로 데려왔다가 또 하나씩 떠나보낼걸 생각하면 그냥 참아야지 싶다 ㅜㅜ
작은 어항에 몇마리만 키우고 싶은데... ㅜㅜ 신랑하고 상의를 해봐야겠다.
(이래놓고 하늘나라 가면 맴찢 ㅠㅠ 식물도 하나 하나 죽을때마다 마음이 아픈데ㅜㅜ 동물이 가면 더 아픔 ㅠㅠ)
아무튼... 내 허한 마음을 달래주는 카랑코에 덕분에 기분이 좀 낫다 :)
* 카랑코에 키우는 방법
저목성 다육식물로 마다가스카르가 자생지이다.
기르기나 관리가 쉽고, 불로초라 불릴만큼 개화시간이 길고 꽃의 색상이 다양하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야 꽃이 예쁘게 자라며, 낮이 짧고 밤이 길어야 꽃을 피우는 단일식물이다.
꽃을 보고 싶을 때는 하루 12시간 정도 빛을 보지 못하도록 가려준다.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건조하게 관리해야 하고, 물은 한번 줄 때 흠뻑 주고
저면관수해서 잎에 물이 묻지 않게 주의한다.
잎에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다육과의 식물.
직사광선, 간접광에서 모두 잘 자라며 여름에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잎이 붉게 물들기도 한다.
꽃이 지고서 밑순을 제거해주면 또 다시 새순이 자라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주면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다육과의 식물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면 과습으로 뿌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건조하게 관리하면서 잎이 축 쳐지거나 힘이 없을 경우에 물을 준다. (약 한달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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