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창비 - 한글맞춤법 정리 (본용언, 보조용언의 띄어쓰기 추가)
◎ 한글 맞춤법의 주요 내용
제 1장 총칙 |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 및 원칙을 제시함 |
제 2장 자모 |
한글 자모의 수와 순서를 제시함 |
제 3장 소리에 관한 것 |
된소리, 구개음화, ‘ㄷ’받침소리, 모음, 두음법칙, 겹쳐나는 소리에 대한 규정 |
제 4장 형태에 관한 것 |
체언과 조사, 어간과 어미,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는 말, 준말에 대한 규정 |
제 5장 띄어쓰기 |
조사, 의존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열거하는 말, 보조용언, 고유명사 및 전문용어 등에 대한 규정 |
제 6장 그밖의 것 |
부사의 끝음절 ‘-이/-히’, 한자어의 본음과 속음, 발음이 동일한 어휘 등에 대한 규정 |
1. 한글 맞춤법 총칙
제 2항 |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
의미 |
◾ 단어는 독립적으로 쓰이는 말의 단위이므로 띄어쓰는 것이 가장 합리적. ◾ 조사는 예외 !!! 조사는 자립성이 없고,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기 때문에 그 앞의 단어에 붙여 씀. |
소리대로 적기 (표음주의) |
어법대로 적기 (표의주의) |
소리와 표기가 완전히 일치 표준어를 소리나는 대로 적는 방식 본래의 형태, 즉 어근의 의미를 유지하고 있지 않거나 어근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경우에 소리나는 대로 적음 |
소리와 표기가 일치하지 않음 각 형태소의 원형을 밝혀 적는 방식 음운의 변동 현상으로 단어의 발음이 원래의 형태와 달라질 경우 원래의 형태를 밝혀 적음 |
한글이 표음문자이므로 표음이라는 한글의 기본 기능에 충실함 |
읽을 때에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여 의사소통을 원활히 함 |
장점 : 소리대로 적으므로 쓰기에 편함 단점 : 같은 단어라도 환경에 따라 달리 적으므로 읽을 때 불편함 |
장점 : 읽을 때에 뜻을 파악하기 쉬움 단점 : 원형을 적다보니 발음과 멀어진 표기가 많아짐 |
쓰러지다 |
넘어지다 |
미덥다 |
믿음 |
(편지를) 부치다 |
(우표를) 붙이다 |
빈털터리 |
홀쭉이 |
2. 소리에 관한 주요 맞춤법 조항
제 5항 |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 ||||||||
⓵ 두 모음 사이에서 |
소쩍새, 어깨, 오빠, 으뜸, 아끼다, 기쁘다, 깨끗하다 | ||||||||
⓶ ㄴㄹㅁㅇ 받침 뒤 |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듬뿍, 몽땅 | ||||||||
예외 |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 ||||||||
↳ 같은 음절/비슷한 음절이 겹쳐나는 경우 : 똑똑, 쓱싹, 쌉쌀 | |||||||||
(‘ㄱ, ㅂ + 예사소리 = ㄱ, ㅂ + 된소리’ ⇒ 된소리 되기는 우리말의 당연한 현상. 된소리표기X)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
|
제 6항 구개음화 |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 | |
발음만 변화, 표기에 반영하지 않음 (원형을 밝혀 적음) | ||
( O ) 맏이 해돋이 같이 굳히다 |
( X ) 마지 해도지 가치 구치다 |
제 10항 두음법칙 |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 | ||
두음법칙 |
일부소리(ㄹ, ㄴ)가 단어의 첫머리(어두)에 발음되는 것을 꺼려 다른 소리로 발음하는 것 | ||
여자(女子) - 여자 (X) 연세(年歲) - 년세 (X) 익명(匿名) - 익명 (X) | |||
붙임 |
◾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 (뒷말의 첫소리가 ‘ㄴ’소리가 나더라도 두음법칙 적용) 신여성(新女性), 공염불(空念佛), 열역학(熱力學), 중노동(重勞動) ◾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명사를 붙여쓰는 경우 한국여자대학, 신흥이발관 |
제 11항 두음법칙 |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 | |
양심(良心) - 량심 (X) 용궁(龍宮) - 룡궁 (X) 역사(歷史) - 력사 (X) | ||
단어의 첫머리 외에는 본음대로 적지만,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 | ||
단어의 첫머리 = 본음대로 |
남녀, 당뇨, 결뉴, 은닉 오답률, 명중률, 시청률 | |
모음, ㄴ받침 뒤 + 렬, 률 |
나열, 분열, 비율, 진열 백분율, 실패율 |
3. 형태에 관한 주요 맞춤법 조항
제 15항 |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붙임 1]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
먹고, 먹으니, 먹어서, 먹으면 |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고, |
넘어지다 틀어지다 돌아가다 | |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
드러나다 쓰러지다 사라지다 | |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
이것은 연필이요, 저것은 책상이오. 교통카드는 내릴 때 찍으시오. | |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 |
제 25항 |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거나 |
급히, 꾸준히, 도저히, 딱히, 깨끗이 |
( ‘-하다’가 붙지 않는 경우에는 소리대로 적는다 ) |
갑자기, 반드시(꼭), 슬며시 | |
부사에 ‘-이’가 붙어서 뜻을 더하는 경우에는 그 어근이나 부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
반듯이, 곰곰이, 더욱이, 일찍이 |
제 40항 |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
간편하게 → 간편케 다정하다 → 다정타 연구하도록 → 연구토록 |
‘ㄱ,ㄷ,ㅂ’(안울림소리) + 하 ⇒ ‘하’가 아주 줄어듦(생략됨) |
생각하건대 → 생각건대 깨끗하지 않다 → 깨끗지 않다 넉넉하지 않다 → 넉넉지 않다 |
4. 띄어쓰기에 관한 주요 맞춤법 조항
띄어쓰기의 기본 단위 = 단어 | |
제 2항 |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
산 위, 하늘 아래, 예쁜 꽃, 빨리 달리다 | |
제 41항 |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
조사는 단어지만, 체언 뒤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거나(격조사) 의미를 더함(보조사) 읽기는커녕, 꽃이, 꽃을, 꽃이다, 꽃에서부터, 어디까지나, 멀리는, 웃고만, 숨조차 | |
제 42항 |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것, 줄, 수, 뿐, 바, 만큼...) |
의존명사 : 관형어 뒤에 기대어 쓰이지만, 기능상 명사이기 때문에 독립된 단어로 봄. 쉴 수가 없다. 그가 떠난 지 오래다. 아는 것이 힘이다. 먹을 만큼 먹어라,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 |
제 43항 |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단위성 의존명사 : 개, 마리, 켤레, 권, 쪽...) |
집 한 채, 소 한 마리, 한 개, 차 한 대, 옷 한 벌, 열 살, 연필 한 자루, 신발 두 켤레 | |
제 47항 |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
아는 척하다(아는척하다), 말해 보다(말해보다), 꺼져 가다(꺼져가다), 도와 드리다(도와드리다) | |
제 48항 |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
황진이, 화담 서경덕 선생, 서화담, 김철수 씨, 사장 김철수 |
5.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띄어쓰기 더 알아보기
제 47항 |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 ||||||||||||||||||||
예 |
여기서 말하는 보조 용언은, (1) ‘-아/-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 (2) 의존 명사에 ‘-하다’나 ‘-싶다’가 붙어서 된 보조 용언을 가리킨다. | ||||||||||||||||||||
예외 |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 ||||||||||||||||||||
예 |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
※ 참고
보조 용언 |
원칙 |
허용 |
가다(진행) |
늙어 간다, 되어 간다 |
늙어간다, 되어간다 |
가지다(보유) |
알아 가지고 간다 |
알아가지고 간다 |
나다(종결) |
겪어 났다, 견뎌 났다 |
겪어났다, 견뎌났다 |
내다(종결) |
이겨 낸다, 참아 냈다 |
이겨낸다, 참아냈다 |
놓다(보유) |
열어 놓다, 적어 놓다 |
열어놓다, 적어놓다 |
대다(강세) |
떠들어 댄다 |
떠들어댄다 |
두다(보유) |
알아 둔다, 기억해 둔다 |
알아둔다, 기억해둔다 |
드리다(봉사) |
읽어 드린다 |
읽어드린다 |
버리다(종결) |
놓쳐 버렸다 |
놓쳐버렸다 |
보다(시행) |
뛰어 본다, 써 본다 |
뛰어본다, 써본다 |
쌓다(강세) |
울어 쌓는다 |
울어쌓는다 |
오다(진행) |
참아 온다, 견뎌 온다 |
참아온다, 견뎌온다 |
지다(피동) |
이루어진다, 써진다, 예뻐진다 |
|
그러나 ‘-아/-어’ 뒤에 ‘서’가 줄어진 형식에서는 뒤의 단어가 보조 용언이 아니므로, 붙여 쓰는 게 허용되지 않는다.
(시험삼아) 고기를 잡아 본다→잡아본다. 고기를 잡아(서) 본다(×잡아본다)
(그분의) 사과를 깎아 드린다→깎아드린다. 사과를 깎아(서) 드린다(×깎아드린다).
한편, 의존 명사 ‘양, 척, 체, 만, 법, 듯’ 등에 ‘-하다’나 ‘-싶다’가 결합하여 된 보조 용언(으로 다루어지는 것)의 경우도 앞 말에 붙여 쓸 수 있다. | ||||||||||||||||
예 |
| |||||||||||||||
다만, 의존 명사 뒤에 조사가 붙거나, | ||||||||||||||||
예 |
아는 체를 한다(×아는체를한다) 비가 올 듯도 하다(×올듯도하다) 값을 물어만 보고(×물어만보고) 믿을 만은 하다(×믿을만은하다)
조사가 개입되는 경우는, 두 단어(본 용언과 의존 명사) 사이의 의미적, 기능적 구분이 분명하게 드러날 뿐 아니라, 제42항 규정과도 연관되므로, 붙여 쓰지 않도록 한 것이다. | |||||||||||||||
앞 단어가 합성 동사인 경우는 (보조 용언을) 붙여 쓰지 않는다. | ||||||||||||||||
예 |
밀어내 버렸다(×밀어내버렸다) 잡아매 둔다(×잡아매둔다). 매달아 놓는다(×매달아놓는다) 집어넣어 둔다(×집어넣어둔다) 물고늘어져 본다, 파고들어 본다
본 용언이 합성어인 경우는, ‘덤벼들어보아라, 떠내려가버렸다’처럼 길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띄어 쓰도록 한 것이다. | |||||||||||||||
단음절로 된 어휘 형태소가 결합한 합성어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을 붙여 쓸 수 있다 | ||||||||||||||||
예 |
나-가 버렸다 → 나가버렸다 빛-나 보인다 → 빛나보인다 손-대 본다 → 손대본다 잡-매 준다 → 잡매준다 | |||||||||||||||
보조 용언이 거듭되는 경우는 앞의 보조 용언만을 붙여 쓸 수 있다. | ||||||||||||||||
예 |
기억해 둘 만하다 → 기억해둘 만하다 읽어 볼 만하다 → 읽어볼 만하다 도와 줄 법하다 → 도와줄 법하다 되어 가는 듯하다 → 되어가는 듯하다 |
5. 혼동하기 쉬운 단어의 구별
맞추다 |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분을 제자리에 맞게 대어 붙이다 (퍼즐 조각을 맞추다) 둘 이상의 일정한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살피다 (나는 친구와 답을 맞추어 보았다) |
맞히다 |
‘맞다(문제에 대한 답이 틀리지 아니하다)’의 사동사 (정답을 맞히다) |
가르치다 |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동생에게 수학을 가르쳤다) |
가리키다 |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손가락으로 북쪽을 가리켰다) |
6. 한글 맞춤법에 맞는 표기의 중요성
맞춤법을 지키지 않으면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음.
맞춤법에 틀린 단어가 많은 글은 글의 내용이 좋더라도 성의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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