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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94일 아기 - 젖병 거부 분유 거부

by 솜비 2021. 6. 20.

 

배에 태열인지 땀띠인지 엊그제부터 보였는데 들어가는듯 하다가 다시 생기고를 반복하고 있다.

자주 안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오늘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있었음에도 전혀 들어가지를 않았다ㅜㅜ

시원하게 해주려고 노력중인데 감기 걸릴까봐 또 조심하게 된다.

감기보다는 태열이 낫지...;;

 

매일 칭얼거림이 많지만 ㅋㅋ 오늘은 분유도 두번이나 거부하고 안먹어서 두번째는 억지로 먹였다.

배고프다고 울땐 언제고 젖병을 왜 거부하는지 이해가 안간다ㅜㅜ

젖병 입근처에 대주거나 입에 넣어주면 자지러지며 뒤로 넘어간다ㅜㅜ

한텀은 안먹어도 그러려니 달래서 재웠고, 기저귀 갈려고 보니 1도 안싼데다가

두번째 텀에도 안먹고 뒤로 넘어가면서 울길래 애가 어디가 아픈가 열도 재보고, 병원가야하나 걱정했다.

일단 두번째 텀에 억지로라도 꽂아서 먹였고, 어디 아픈가 해서 계속 지켜봤는데

노는것도 평소랑 비슷해서 아픈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젖병 거부같은데... 잘먹다가 갑자기 왜 거부하는지도 모르겠다.

요새는 먹다가 먹기 싫다고 하면 억지로 주지도 않고, 여러번 권하지도 않는데...ㅜㅜ

그냥 예전에 여러번 권할때 생각이 난건지 어쩐건지...

내일도 잘 지켜봐야겠다ㅜㅜ 적게 먹어도 되니 제발 배고프다고 울고 안먹는다고 울지 말고 잘좀 먹어라 ㅠㅠ...

 

 

오늘도 바운서에서 응가를 하셨다 ㅋㅋㅋ

아니 진짜 바운서가 변기인줄 아는건가 ㅋㅋㅋㅋㅋㅋ

잘놀다가 우리 저녁밥먹으려고 바운서에 앉히기만 하면 응가를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옷버리고 바운서도 새로 빨아야 하고 그러기도 한다.

오늘은 다행히 옷버리기 직전에 구출ㅋㅋ

 

 

새벽에는 어떻게 한건지 애가 버둥버둥하다가 그랬는지 완전히 거꾸로 누워서 발로 차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울지 않는 이상 내가 자고 있을 때에는 아기가 버둥거리는걸 잘 모른다.

신생아 때는 좀만 이상해도 눈이 번쩍 번쩍 떠져서 확인했었는데

이제는 쌓인 피로도 있고 ㅋㅋ 아기가 좀 컸다고 신생아때 보다는 마음이 놓이나보다.

 

나는 바닥에서, 아기는 아기침대를 쓰다가 너무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게 힘들어서 

(같이 각각 침대생활을 하면 편할텐데... 실제로 안방에서 다같이 잘때는 침대에서 아기침대로 연결되니 편했다ㅜㅜ)

암튼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것도 힘들고,

아기가 워낙에 얕게 자고 자주 깼었기에 바로 옆에 두고 수시로 토닥여주려고 같이 자기 시작했는데

이젠 같이 바닥에서 자는게 편해졌다.

수시로 토하는지 상태보고, 토닥여주고, 토닥이며 같이 잘수도 있어서 좋다.

물론 약간 위험한 적도 몇번 있었다.

잠결에 내 손이 아기 가슴을 토닥이다가 점점 올라갔는지 목 위에 놓여 있었던 적이 있어서 깜짝 놀라서 깬적도 있고,

내 이불이 너무 위에까지 올라와 덮여있어서 놀랬던 적도 있다.

조심한다고 해도 역시 같이 자는 것은 위험한 면이 있는 것 같다ㅜㅜ 

아기 침대에서 재운다고 해도 내가 모르는 새에 토해서 기도를 막는다거나 낙상사고가 생길 수 있다거나 

비슷하게 위험성이 있는 것 같지만...

 

아무튼 그래서 항상 아기는 위에 두고, 나는 아기 몸통쪽에 머리가 오도록 나보다 높이 두고 재우는데

(이불이 덮인다거나 잠결에 내 손이 아기 얼굴쪽으로 가지 못하게)

자면서 애가 스스로.. 심지어 거꾸로 내려올줄이야 ㅋㅋㅋㅋ

아기가 버둥거리다가 바닥으로 가지 않게끔 옆이랑 위에 무거운 베개로 막아놨는데

아래도 막아놔야할 것 같다 ㅋㅋㅋㅋ

 

고민고민하다가 아기용 바디필로우를 샀다. 

요새 지출이 많아서 뭐 하나 사려면 기본 한달 이상 고민하다가 사는 것 같다.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맨날 보면서 고민하다가 그게 너무 오래되서 없어져 버리기도...ㅜㅜ

아무튼 폭신하고 부드러운 필로우 옆구리에 끼워주고 재우고 싶어서 퐈워 결제했다.

맨날 딱딱한 베개 등에 대주는데 ㅎㅎ 좀더 편히 잘 잤으면 싶어서...

어차피 뒤집기 시작하면 뒤집기 방지 쿠션을 써야 하는데 필로우로 막아두면 될 것 같아서 합리화 하면서 결제했다 ㅋㅋ얼마전에 선물받은 포몽드 인견패드 인견이불이랑 같이 쓰면 이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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