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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96일 아기 - 감정 표현이 풍부해졌다

by 솜비 2021. 6. 22.

 

 

아침에 일어나면 푹 자서 기분이 좋은지 눈마주치면서 말걸면 찡긋찡긋 웃곤 한다.

오늘은 특별히 더 많이 웃어서 많이 기분좋은가보다 했다 ㅎㅎㅎ

근데 찡긋찡긋 웃는게 못생겨서 ㅋㅋㅋㅋㅋ 큰일이다 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못생기긴 했지만 ㅋㅋ

우리 못냉이 누가 델고가려나~ 시집 못가겄다 ㅋㅋ 엄빠랑 평생 살아야 할 각 ㅋㅋ

 

오후부터는 미세먼지도 좋아져서 너무 맑고 먼산도 또렷해서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

오늘은 별다른 일 없이 평소와 비슷한 일상이었다. 

약간 다른점이라고 하면 오늘은 덜 칭얼거렸다 정도 ㅎㅎㅎ

백일이 다 되어가니 감정 표현이 확실해졌다.

싫은것만 짜증내고 우는 것 뿐만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도 소리내어 웃고 찡긋찡긋 웃고,

무언가 낯선 소리가 들려오면 깜짝 놀라며 울기도 한다.

신생아때에는 그정도로 예민하지 않았는데 시각, 청각 모두 예민해진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뭐때문인지 자꾸만 모로반사처럼 깜짝 놀라며 팔을 양옆으로 벌리는 행동을 자주 했다.

모로반사 거의 없어진 것 같았는데 오늘은 왜 그런것인지...

 

하루종일 아빠를 못보다가 보는건데도 아직 아빠를 반기지 않는다 ㅋㅋ 아빠서운~

아빠가 눈마주치며 쳐다보면 고개를 홱! 돌리고 그걸 또 아빠가 따라가면 반대편으로 홱! 돌린다.

마치 뒤에 배경 봐야하니 저리 비켜라 느낌 ㅋㅋㅋ

그걸 계속 둘이 반복하면서 도리도리 놀이를 한다 ㅋㅋㅋ 

아빠가 그렇게 잘 놀아줘도 까먹나~ 언제쯤 아빠 반갑다고 웃으려나 ㅎㅎㅎ 

내가 보기에 아빠가 잘 놀아주긴 하는데 울때는 달래주는게 인색해서 (아마도 귀찮은듯) 

그게 약간 문제점인 것 같다.

근데 나도 배고프다고 울때 분유타느라 못달래주는데... 그걸 생각하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어제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지' 하고서 오늘 잘 참고 밤에 야식 폭식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다시 습관 잡기가 매번 힘든데 또 어떻게 참나...ㅜㅜ흑...

이런 실패의 나날들이 반복되다가 조금씩 잡혀가는데 그 과정이 참 힘들다.

유축은 이틀에 한번으로 줄였고, 이제 모유 수유도, 유축도 거의 안하니까 살이 안빠진다 ㅋㅋㅋ

다이어트를 실행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억지로 시간내서 유축 빡시게 할 때에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쪽쪽 빠졌는데 이젠 살이 푹푹 찐다 ㅋㅋㅋㅋ

여기에서 더 찌면 너무 후덕해지니까 앞자리 바뀌지 않게 다이어트 해야겠다.

결혼전 몸무게로 돌아가서 좋아했는데 말이지ㅜㅜ... 팔뚝도 허벅지도 얇아져서 어색했었는데 말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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