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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95일 아기 - 먹놀잠 패턴이 생겼다

by 솜비 2021. 6. 21.


오늘따라 더 힘든건 아기보기에 집안일까지 추가가 되서 그런거겠지 ㅎㅎㅎ...
주말이 더 정신없고 바쁜 것 같다.
남편이 아기를 봐준다고 해도 많이 봐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많이 맡기는 것도 아니고
특히 주말에 일하고 오면 최대한 쉬게 해주려고 급한 집안일들(쓰레기 정리하고 버리기, 빨래 널고 개기 등)을
빨리 해치우고 애기까지 보니까 진짜 더 바쁘고 정신도 없다ㅋㅋ
문득문득 내 깜냥에, 남편 깜냥에 자기 한몸 건사하기도 힘겨운 사람들이
욕심부려서 괜히 아이를 갖고 키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힘들어서 그런생각이 드나보다.


오늘은 비교적 잘 놀았는데 낮잠 시간이 엉망이 되어서 아기가 많이 보챘다.

아기가 먹고, 놀고, 자는 패턴을 기록해두다보니 대략 언제 밥먹고 언제 놀고 언제 자고, 얼만큼 자는지를 알게 됐는데

그 패턴이 깨지면 특히 잠자는 시간이 틀어지거나 부족해지면 많이 보챈다.

등센서는 기본이고, 잠이 드는 것부터 힘들어하고, 잠귀도 워낙 밝아서 잘 깨는지라 더 그런 것 같다.

오늘은 어쩌다보니 길게 자는 낮잠을 충분히 못자서 한참을 칭얼거리고, 밤잠 잘 때에도 엄청 칭얼거렸다.

1시간이 넘게 옆에서 토닥여주었더니 지친다... ㅎㅎㅎ...

 

 

이번주 금요일이 백일인데 그날 삼신상에, 백일떡 받아오기, 백일상 촬영에..

토,일은 시댁에 다녀올 예정이라... 상상만 해도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벌써부터 우울하다...ㅋㅋㅋㅋ.... 

맘같아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데도 안가고 싶다.

그냥 아기 보는 것 하나만으로도 너무 힘겨운데 해야 할 것들은 왜 그렇게 많은건지...

오늘따라 너무 힘들고 우울하다. 

남편이랑 대화를 하면 조금이나마 풀릴 것 같은데 대화 시간도 갖기 힘들다.

깨어있을땐 놀아주느라 시간이 안되고, 밥만 겨우 같이 먹고, 겨우 같이 씻기고,

이후엔 밥먹이고 재우느라 시간 다 보내니까... 

눈 마주치며 십여분의 대화를 하는 것도 힘겹다니... 슬프다.

 

 

# 3개월 생후 95일 아기 3개월 3개월차 95일차 아기 13주차 초보엄마 아기 13주 아기 생후 13주 육아일기 육아 기록 출산 95일차 소띠 아기 소띠맘 아기 육아 딸맘 옹알이 95일 아기 발달 사항 95일 아기 95일차 아기 95일 먹고 놀고 자고 먹놀잠 패턴 주말이 더 힘든 육아 일상 등센서 밤잠 낮잠 잠들기 힘들고 잠귀 밝은 아기 곧 백일 삼신상 백일상 백일떡 백일촬영 할게 왜 이렇게 많지 산후우울증인지 육아우울증인지 그냥 힘들어서 우울한건지 3개월 생후 95일 아기 3개월 3개월차 95일차 아기 13주차 초보엄마 아기 13주 아기 생후 13주 육아일기 육아 기록 출산 95일차 소띠 아기 소띠맘 아기 육아 딸맘 옹알이 95일 아기 발달 사항 95일 아기 95일차 아기 95일 먹고 놀고 자고 먹놀잠 패턴 주말이 더 힘든 육아 일상 등센서 밤잠 낮잠 잠들기 힘들고 잠귀 밝은 아기 곧 백일 삼신상 백일상 백일떡 백일촬영 할게 왜 이렇게 많지 산후우울증인지 육아우울증인지 그냥 힘들어서 우울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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