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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19일 아기 - 누워서 자기 싫다 에미야

by 솜비 2021. 7. 15.


오늘도 아침부터 온도가 높아서 에어컨을 켤수 밖에 없었다.
난 괜찮은데 우리만듀 금방 육수를 뽑아낸다ㅎㅎ

남편이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애기랑 많이 놀아주었다.
저녁은 간만에 치킨시켜 먹었는데
바른치킨 대새레드 너무 좋아하는데 문제는
애가 자꾸 울어서 챙기느라 신경쓰며 먹었더니 체한것 같았다.
요새 자주 체한다ㅜㅠ...
체할만하면 얼른 소화제를 먹어서 다행히 아프진 않았다.


낮잠 한번을 3시간 정도 자고 나머지 낮잠은 30분정도 쪽잠자고는 저녁 7시쯤 졸려하길래 못자게하고 8시에 재우려고했다.
근데 8시에 밥먹다 잠들고 기저귀 갈아주니 깨버렸다.
이래서 기저귀부터 갈고 밥줘야하는데...😕
그러고선 10시까지 3번을 재우기 시도해도 안잔단다.
평소대로 재우는데 왜 뒤로 뻗대면서 우는건지..
마지막엔 뭐가 싫으냐고 세워서 안았더니 조용해졌다.
아... 누워서 자기 싫다는거구나🤣
세워안은채로 둥개둥개 흔드니 얼마 안있다가 잠들었다.
(이미 잠 자는시간 2~3시간 밀린 상태)


날이 너무 더우니 방 따로따로 에어컨 켜면 되는것을
짠돌짠돌한 남편이 꾹참고 자려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며 아기방에서 같이 잤다ㅋㅋ
만듀가 배고프다고 울면 시끄러워서 깰테니까 최대한 배고프다고 울기전에 밥먹이고 기저귀를 갈았다.
다행히 아기때문에 깨는건 거의 없었지만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자꾸 깨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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