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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갤럭시Z 폴드3 실사용 후기 리뷰

by 솜비 2021. 9. 4.


예전부터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많고 대화면 기기를 좋아했기에 그동안에도 노트시리즈를 꾸준히 사용해왔다.
대학시절에는 당시 가장 큰 화면을 장점으로 광고를 했던 대만 HTC社의 Desire HD를 사용했는데
화면이 무려 4.3인치라는 당시에는 엄청 큰 디스플레이로 시원시원한 화면을 자랑했었다.

취업을 하고나서는 갤럭시S시리즈가 출시하는 시점이었기에
그때부터는 노트2, 4, 5, 8, 10+등 근 10년을 노트시리즈만 쭉 사용했었다.
최근에는 S시리즈와 디스플레이의 크기 차이는 의미가 없어졌지만 노트는 한동안 대화면의 대명사였다.


그러던 중 삼성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갤럭시Z 폴드가 출시되었다.
200만원이 훌쩍 넘는 사악한 가격때문에 여러 할인을 받더라도 기기값을 감당할 수준은 아니였기에
대화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저 매장이나 인터넷정보를 통해 리뷰와 사용기를 보며 간접경험을 해보는게 전부였다.
실제 화면사이에 주름 또한 완벽한 기술이 아니라 생각하며
애써 기술이 안정화되지 못해 구입하지 않는거라 위로하였다.

여차저차 폴드2가 출시되었을 때는 외부화면까지 시원하게 커져버려
실제 구매충동이 크게 일어났으나 역시나 200만원이 넘는가격에 발목이 잡혔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노트10+를 사용한지 정확히 2년되는 날에 사전예약기간이 겹치기도 하였거니와
기존폰 보상 이벤트, 폴드3의 기기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 가격인하 등
구매하지 않을 이유들이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었다.
사전예약기간에 블랙 512Gb를 구매하였으며 정확히 8월 24월에 기기를 수령하여 현재까지 약 10일가량 실사용 중이다.



갤럭시Z 폴드3 사진과 설명
박스는 굉장히 심플하다.
여태까지 구입한 스마트폰박스는 모두 좁고 길었지만 제품이 제품인지라
마치 소형 테블릿이라도 산거마냥 넓고 얇은 박스였다.
'Z'문양이 상하로 나뉘어져 있으며 두가지의 음영을 주어
마치 폴드3를 접었을 때와 폈을 때의 다른 경험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박스를 개봉하면 박스크기에 가득차게 폴드3가 펼친상태로 담겨져있다. 이게 폰이라니...
이때부터 대화면 매니아들은 흥분하게 된다.
그런데 화면의 표면이 일렁인다? 역시 아직은 매끈한 표면은 기대하기 힘든건가 싶었지만
당연히 새기기를 보호기 위한 필름이 붙어있어 그런 것있다.(주름이 안보일 때 알아봤어야했다)





폰을 꺼내면 간단한 액세서리가 들어있을 것 같은 상자하나가 보인다.
구성품은 이게 전부다. 정말 간단하다.
예전폰들 박스를 뜯으면 주르르 나오는 이어폰이나, 충전어댑터따위는 없다.





상자안에는 C to C Cable 간단설명서 끝이다.







엑세서리 박스 뒤에는 유심트레이 탈착 핀이 있다.






이렇게 기기 전체를 보호해주는 필름이 붙어있다.






애초에 필름자체가 검은색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바로 준비해둔 Case를 끼워봤다. 삼성정품 아라미드케이스였다.
얇고 블랙과 잘 어울리며 폴드2사용자들 추천이 많았고, 폴드3 정품Case리뷰에서도 가장 괜찮아보였다.
촉감은 폰 자체의 질감과 비슷하고 미끄러움방지가 잘되는 느낌이다.
가장 좋은 점은 생폰 상태에서는 폴드3를 양손으로 열때 뭔가 힘을 주기가 힘들정도로 옆면이 미끄러운데
이 Case를 장착하니 그보다 약한힘으로도 자연스럽게 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정품 아라미드 Case
 윗면
아랫면
정면
후면






드디어 노트10+의 USIM을 끼우고 부팅을 했다. 시원시원한 화면으로 정말 환영받는 느낌이었다.






10일정도 실사용을 하고 난 느낌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단점 2~3가지를 충분히 감수할만한 장점이 풍부한 기기라는 것이다.
아직 얼마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폴드사용에 익숙해지면 기존 Bar형 폰으로 다시 돌아가지는 못할 것 같다.
차라리 아주 작은 Sub폰을 별도로 사지 않는이상... 그만큼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대부분 플립3의 디자인때문에 플립3에 관심을 두고 폴드3는 별로 회자되지 못하긴 하지만
나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은 사실 폴드3가 더 이쁘게 보인다.


기존 노트10+에서 쓰든 블랙테마를 그대로 옮겨서 사실 메인화면에서는 새폰이라는 느낌은 없다





UDC에 대하여
사실 폴드3를 처음 봤을 때 구매하고자 하는 마음이 싹 가신일이 있었다.
폴드3가 처음 삼성매장에 전시된 날 오전일찍 회사 내 매장으로 가서 기기를 살펴봤다.
기대했던 기능중에 하나가 UDC(Under Dispaly Camera)였다.
사실 Camera화질이 아니라 얼마나 티가 안나느냐였다.
결론적으로 직접 눈으로 본 나는 충격을 받았다.
너무나도 방충망같아보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사무실에 와서도 나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거라고 방충망으로 검색까지 해보았다.
결국 하루이틀 기기를 만져본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방충망, 모기장 같은 혹평이 쏟아졌다.
사실 그런소리를 들을만한 수준의 구현이었다. 차라리 끄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었다.(실제 끌수도 있다)
그래서 바로 사전예약하려던 마음이 흔들려 사실 며칠동안 고민을 하다 사전예약을 하게되었다.

10일동안 사용한 지금은 UDC가 어떻게 느껴질까.
결론은 사용중 90%이상은 방충망이 있는지도 모르고 쓴다는 것이다.
아직 밝은화면에서는 PPI가 해당부분만 너무 극명하게 낮기때문에 보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반 펀치홀보다는 훨씬 자연스럽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동영상을 볼때는 무조건 UDC가 낫다고 단언할 수 있다.
하지만 추후 더 보완이 필요한 기술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구입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UDC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때는 눈에 잘띄지 않는다.

UDC모드




UDC를 끄고 동일한 사진을 열어봤다.

UDC Off




그리고 실제 사용자들은 UDC Off가 있음에도 기존 UDC가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아서 그냥 쓴다는 의견이 많아보였다.
결론은 미완성기술이라 아직 허접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적응해서 쓸만하다는 것이다.
UDC에 의해 메인전면 카메라 화질 저하문제도 같이 해결해야될 문제인 것같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화질은 낮아진다.
카메라 오염이 심해서 뿌옇게 나올 때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전면 카메라
메인 UDC 카메라


갤럭시Z 폴드3의 장점
1. 마치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크고 넓은 화면.

2. 스마트폰 활용 측면에서는 멀티테스킹으로 인한 편리함이 매우 컸다.
특히 유튜브를 보면서 게임을 하거나 잠깐 메신저를 확인하거나 할 때,
문자를 보면서 숫자를 다른 앱에 넣어야한다던가 할 때는 홈키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
개인적으로 유용할 때는 단순한 게임을 하면서 영상을 본다든가
영상을 보는중에 카톡답을 바로한다든가 할 때이다.

3. 실시간으로 확인해야되는 어플을 켜놓고 다른 작업을 한다든가
시원한 화면으로 엑셀을 본다든가
큰 화면 비율에 맞는 게임을 할 때 테블릿처럼 느껴진다든가
등등등 앞으로도 더 활용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측 퀵패널에서 드래그 & 드롭으로 멀티테스킹이 구현된다. 아래 더보기를 누르면 모든 앱을 바로 볼 수 있고 퀵패널 자체를 고정 할 수도 있다.

 

이렇게 3개의 앱을 하나의 아이콘으로 등록하여 다음부터 그 아이콘만 누르면 동시에 3개 앱이 띄워진다.


갤럭시Z 폴드3의 단점
1. 단점도 느껴진다. 물론 무겁다, 두껍다는 당연한 단점이다.
무거운건 무거운거다. 무거워도 감수할만하다는 의견인거지...
두꺼운것도 마찬가지다. 두꺼운건 두꺼운거다.
다만 두껍지만 폭이 좁아서 접은 상태에서 잡았을 때 안정감은 오히려 좋은 것 같다. 물론 휴대성은 좋지 않다.

2. 마지막으로 열흘정도 써본 개인적인 단점이다.
폴드는 접었을 때와 폈을 때 가로폭차이가 매우크다. 이에 따라 자판적응이 너무 힘들다.
한글자판은 예전부터 천지인을 써왔던 타라 외부화면의 한글 천지인은 편하다. 하지만 영어 쿼티자판은 너무 좁다.
반대로 내부화면은 영어쿼티자판은 편하다. 하지만 천지인을 쓰기엔 너무 넓다.
결국 내부화면 한글을 쿼티자판으로 쓰는게 가장 좋을 것 같은데 적응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외부는 천지인을 계속 써야하기 때문에다. 이건화면 비율의 문제임으로 따로 해결이 불가하다.
개인적으로 천지인이 양쪽으로 동일하게 듀얼로 떠서
왼손 오른손 따로따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부화면 천지인의 광할함

 

내부화면 영어 쿼티자판의 안락함



외부하면 영어쿼티자판의 조밀함






외부화면 한글 천지인의 익숙함





아직 긴 시간을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리뷰들이 유튜브나 블로그에 있으니
구매한다면 기존 Bar유저들도 충분히 빠른 적응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아직 있지만 굉장히 잘만들어지고 신경쓴 부분이 많은 폰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재폰이라는 감성을 벗어나게끔 플립3와 같이 디자인도 신경쓴다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생기고 그로 인해 폴드UI에 맞는 화면 비율이라던가 기능을 지원하는
서드파티앱들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 UDC Off방법 : 휴대전화 설정에서 휴대전화 정보를 누르고
소프웨어 정보를 눌러 빌드번호를 연타하면 비번을 입력하라고 뜬다.
비번 입력 후에 개발자 옵션이 활성화 되고 개발자 옵션에서 아래로 내리다보면
디스플레이 컷아웃 시뮬레이션이 뜨고 해당 항목중 펀치홀 컷아웃을 체크한다.
그 후에도 적용이 안된다면 폰을 재부팅하면된다.
재부팅 후에도 가끔 해당 기능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정식기능이 아니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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