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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227일 아기 - 아마도 8개월 원더윅스

by 솜비 2021. 10. 30.



간밤에 머선129
금요일 밤에는 남편이랑 셋이 안방에서 잤는데
여태 그런적이 없건만 심하게 자주 깨고 잠 들어하기 힘들어했다.
남편이 수시로 두드리고 쪽쪽이 셔틀해줘도 자꾸 울어서 결국 내가 일어나서 흔들어재우거나 분유주고 재웠다.
남편도 나도 애기도 셋다 잠을 제대로 못잔것 같다.
넘 피곤...



8개월 원더윅스
며칠 전부터 이따금씩 빼애액!!! 소리를 꽥꽥 질러서 이상했는데
잠들기도 힘들어하고, 잠에서 자주 깨고, 분유도 잘 안먹으려고 하고 정서가 불안정해보이는게...
지난 원더윅스 때 증상과 비슷한 것 같다.
한동안 조용하다 했더니만...ㅎㅎㅎ....
4개월 원더윅스때 보다 독하다던데 며칠 겪어보니 겁이 덜컥 난다.
제발 빨리 지나가라..ㅜㅜ



남편지인들이 놀러와서 같이 밥먹고 놀다갔다.
미혼들이다보니 신기한게 많고 아기가 이뻐보이나보다ㅎㅎ
만두 잘시간이 지났지만 어른들은 한창 놀때고,
마침 만두는 원더윅스라서 졸려도 잠을 안자고;;
좀 늦게 재웠는데 미혼들이라 아기 잘시간의 기본매너를 잘모르는듯했다ㅎㅎ
그래도 넘 오랜만의 모임이다보니 멀리서 떠드는 소리도 들뜨고 신나보여서 얼마나 재밌을까싶다.
30분넘게 칭얼거리는 아기를 재우다가 힘들어서 타박은 좀 했지만, 오랜만의 지인모임이니 얼마나 재밌었을까.
내가 좀더 여유있게 잘놀았냐고 해줬어야하는데 시달리다 지쳐서 그러질 못한게 미안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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