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기 - 2일차 증상

 

접종 첫날 밤부터 몸살처럼 온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밤에는 약간 앓다가 잠들었는데 타이레놀을 먹고 자서 그런지 더 악화되지는 않았다.

열은 안났고, 몸살만 온 것 같다.

잠을 많이 잔편인데도 하루종일 계속 졸리고 피곤했다.

몸이 아파서 그런지 뭘하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졌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누워서 쉬고 싶은데 디폴트값으로 골골하는 냥반이 있어서

내가 진짜 심하게 아픈게 아닌 이상은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내 성격상 내 일을 안하고 쉬는 것도 잘 안되고...

 

종일 팔뚝도 많이 아팠는데 팔뚝도, 몸살도 아직까진 나아진다는 느낌은 크게 없는 것 같다.

3일차는 괜찮아진다던데.. 별 부작용이 없이 지나가도 언제 어떻게 또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지 몰라서 

그게 너무 찝찝하다. 괜히 맞았나 후회를 수십번은 한 것 같다. 도로 물릴 수도 없고...ㅠㅠ....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게 뼛속 깊이 와닿으니 다음주부터는 운동을 슬슬 다시 해야겠다 싶다.

몸이 무겁고 아프고 힘드니까 몸이 가볍고 안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습자지 같은 의지가 힘을 내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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