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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4개월 아기 잘때 잠투정이 심한 아이 자기 전에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by 솜비 2022. 6. 10.



449일 아기. 14개월 24일


와 오늘은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2번이나 산책을 했다.
엄마 운동시켜주는 세상 효녀...
근데 잘먹어서 역시나 살은 1도 안빠지고 있음 ㅋㅋㅋㅋㅋ 운동이 답인데 운동 안한지 한참 됐다.
리셋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은 먹고 보자 모드 ㅋㅋㅋ

낮에도 큰 칭얼거림 없이 잘 놀았는데
밤에 자기 전에 엄청나게 울고불고.. 난리였다.
처음에는 졸려서 짜증나니까 좀 칭얼거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중엔 자지러지게 울었다.
누가 때렸나 어디 아픈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우니까 남편이 재우면서 진땀을 뺐다.
내가 재우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남편이 자기가 재우겠다길래 ㅇㅋ하고 얼른 나옴.
빡침이 올라와서 성질 내기 직전이었는데 남편이 왠지 그럴 것 같아서 들어왔다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요샌 빡침 올라와도 성질 안내려고 노력한다.

오은영 선생님 말씀으론
아기가 자기전에 자지러지게 울며 잠투정을 하는 것은 옆에서 무슨 짓을 해도 울음이 잘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그러하다ㅜㅜ 진짜 한 40분을 그러고 자지러지게 울었다)
낮동안 재미있게 놀면서 텐션이 높아졌던 아이가 밤이 되면 텐션이 떨어지면서 불편해서
스스로 텐션을 조절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는 거라고 한다.
어른은 그 텐션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그걸 어떻게 하지 못해서 울음으로 표현하는거라고...
그래서 자기전에 잠투정을 할 때에는 울만큼 울어야 된다고 한다.
근데 이 때 엄마 아빠가 재우면서 왜 안자냐고 뭐가 문제냐고 성질내면 아이와 하루종일 놀아줬음에도
아이는 오늘 하루 울다가 혼난걸로 기억한다고.

이 얘기를 들은 후로는 궁둥이 때리며 성질내고 윽박질렀던게 너무 미안해져서
(이래놓고 또 잠투정 심하면 이걸 까먹고 빡침이 올라옴)
앞으론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재울때마다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최대한 달래주고 자장가불러주고 다독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편은 화를 안내고 이걸 잘한다 다행히...ㅜㅜ 내가 너무 힘들땐 남편이 와서 재워주니까 완전 감사할 따름...!


오늘은 솔방울 수집가



그나저나 오늘 다같이 야외로 나들이갈까 했는데 일기예보에 오후 2시부터 뇌우라고 해서
닥치고 그냥 집에 콕박혀있어야겠다... 했더니 웬걸
비가 1도 안왔다. 그냥 구름만 쬐금 끼다가 말았다.
하아... 빡침이 올라온다.
하루종일 기상청 욕했다 ㅅㅂㅌ
오랜만에 어디 좀 나가볼까 하면 뭐 이렇게 장애물이 많이 생기는건지...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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