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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육아 일상 사진 15개월 애기 나뭇잎 수집가

by 솜비 2022. 6. 14.

 

453일 아기. 14개월 28일.

 

 

어젠 남편 생일이라 친정 부모님이 맛있는걸 잔뜩 사오고 해오셔서 엄청 먹었다.

그중에 전복이 아기 입에도 맛있는지 잘게 잘라주니 꽤 잘먹었다. 

한끼당 전복 반개씩 먹은 것 같다.  미역국도 말아주니 잘먹었다. 입맛이 자꾸 변하나보다.

엄마가 잠깐 애기를 봐줘서 그틈에 얼른 쉬었는데 그게 참 꿀이었다.

엄마한테 아기 분유, 젖병, 쪽쪽이 끊는것에 대해 조언을 구했더니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

이 썩는애는 뭘해도 이가 썩고, 이 안썩는애는 뭘해도 안썩는다고.. 타고난 거라고...ㅋㅋㅋㅋㅋ

(주변에 양치 진짜 잘 안하는데 이 안썩는 사람들 몇명 있음 ㅋㅋㅋ)

때되면 다 끊으니까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최대한 잘 먹이는 것만 신경쓰라고 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내 소신대로 키워야지.

뱃구레 작아서 좀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하고, 입에 물고 있고, 안삼키고, 혹은 뱉고.. 딱 나라고 ㅋㅋ

그냥 좀씩 자주 먹이는게 답이라고 쉬 한번 싸면 또 먹이라고 했다ㅋㅋㅋ (이건 좀 극단적 ㅋㅋㅋㅋ)

난 그정돈 아닌 것 같고 ㅋㅋ 한시간에 50ml 소비한다고 생각하고 100ml 먹으면 2시간 후에 밥이나 간식을 주고 있다.

먹은 양 만큼만 공복을 유지하고 딱 배고플 때 되면 주는 것으로...

일부러 쫄쫄 굶겨서 주진 않는다. 그런다고 더 먹는 애가 아니어서...ㅜㅜ

 

 

 

 

오늘은 비가 오려는지 낮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다. 

비온다고 해놓고 비는 안오고 요새 제대로 가뭄인 것 같다. 비 좀 시원하게 쏟아부었으면 좋겠다.

(주륵주륵 내리는 비 좋아하는 1인)

 

남편의 생일 선물로 자유부인!이 아닌 자유남편 일주일 누리게 해주려고 했는데

와... 참 쉽지 않다 ㅋㅋㅋㅋㅋ

종일 나혼자 아기를 봤는데 애기가 찡얼대니까 남편이 본의 아니게 몇번 봐주고 갔다. 

아무래도 집에 같이 있다보니 안봐줄 수가 없는듯^^;

 

 

요새는 이것저것 매일 똑같은 장난감, 똑같은 일상을 질려하니까 새로운 것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화장실에서 비눗방울도 불어주고, 크레용으로 그림그리기도 시켜보고,

물감을 짜서 비닐 위에서 만져서 섞어보게도 했으나 2분 놀고 버림, 모자이크 활동을 해보려 했으나 종이를 먹어서 실패;;

포스트잇 떼기도 잠깐 했는데 역시나 몇개 떼다가 먹어서 실패 ㅋㅋㅋ

나름대로 자꾸 새로운 활동들을 강구하고 있다. 

이놈의 구강기만 끝나면 좀더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평소에도 산책 나가면 나뭇잎을 줍고, 돌멩이나 나뭇가지를 줍곤 하는데 오늘은 심하게 나뭇잎을 많이 주웠다. 

그냥 아주 산책 내내 나뭇잎만 줍다가 들어왔다.

중간에 잠깐 지나가는 아줌마나 관리실 리어카를 보고 반가워하고 따라가긴 했지만 그외엔 다 나뭇잎을 주웠다.

(무슨 이유인지 일부 언니오빠나 아줌마들을 보면서 웃고 반가워한다.

모든 사람한테 그러는게 아닌걸보면 뭔가 마음에 드는 요소가 있나보다)

오늘은 열댓장 넘게 주워서 한손에 모두 모으고도 부족해서 여러번 입으로도 물려고 그랬다.

안된다고 하니까 에엥~ 사이렌 울림

 

 

웬일로 점심을 110~120ml 정도 먹었는데 그러면 그렇지... 저녁은 두어숟가락 먹고 아예 거부했다.

공복시간을 좀더 늘려볼까 고민이 된다. 

밥을 쬐금 더 먹게 하기 위해 공복시간을 늘리고 살을 포기할 것인가... 

꼴랑 10~20ml 더 먹이는걸 포기하고 살을 찌울것인가... 고민이다. 

공복시간을 길게 늘인다고 엄청 잘먹진 않는데 말이지. 

반찬이 자기 입에 맛있으면 쪼오금 더 먹는 것 같다. 그것도 10~20ml 정도.

 

 

 

잠자는 시간은 비슷한데 오늘은 아침에 너무 피곤했다.

쌓인 피로인가.. 정신 못차리겠다 싶었는데 겨우 정신차리고, 낮잠도 틈틈이 조금씩 잤다.

그 낮잠 때문인지 일기 안쓰고 일찍 자려다가 실패하고 일기를 썼다. 

쓰다 중간에 애가 깨서 재우다가 잠들뻔... 왜이렇게 다 타이밍이 안맞지 ㅠㅠ

 

 

 

# 453일 아기 452일 아기 15개월차 아기 14개월 아기 잘때 잠투정이 심한 아이 자기 전에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15개월 아기 잠투정 심한 아기 밤잠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육아일기 육아기록 육아 일상 육아중 소띠 아기 육아 다이어리 잠투정 울고불고 하는 아기 예민한 아기 잠귀 밝은 아기 뱃구레 작은 아기 뱃골 작은 아기 유아식 적게 먹는 아기 밥 안먹는 아기 분유 늦게 끊는 쪽쪽이 늦게 끊는 아이 젖병 늦게끊는 아이 아기 크레파스 사용 아기 크레용 사용 뱃골 작은 뱃구레 작은 뱃구래작은 453일 아기 452일 아기 15개월차 아기 14개월 아기 잘때 잠투정이 심한 아이 자기 전에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15개월 아기 잠투정 심한 아기 밤잠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육아일기 육아기록 육아 일상 육아중 소띠 아기 육아 다이어리 잠투정 울고불고 하는 아기 예민한 아기 잠귀 밝은 아기 뱃구레 작은 아기 뱃골 작은 아기 유아식 적게 먹는 아기 밥 안먹는 아기 분유 늦게 끊는 쪽쪽이 늦게 끊는 아이 젖병 늦게끊는 아이 아기 크레파스 사용 아기 크레용 사용 뱃골 작은 뱃구레 작은 뱃구래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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