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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제주 아기랑 가볼만한 곳 -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by 솜비 2022. 9. 24.

18개월 아기와 제주 한달살기 :)

들어가면 다짜고짜 어리둥절한 상태로 기차부터 타는 신기한 테마파크 '제주 에코랜드'

 

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테마가 있는 공원들을 차례로 구경하면서 다닐 수 있고,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올릴 예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인생샷 포인트들이 곳곳에 많아서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커플, 가족 단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인 것 같다.

 

 

 

위치

 

 

 

입장권 구입 예매

아이가 있는 집은 '에코랜드 + 아일랜드플라워팜' 패키지 입장권 구입을 추천드림 :)

에코랜드 입장권 가격으로 아일랜드플라워팜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네이버 예매를 이용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성인 : 11,900원 (14,000원/15%)
청소년 : 10,400원 (12,000원/13%)
소인 : 8,900원 (10,000원/11%) - 36개월 이상

 

 

아일랜드플라워팜 정보!

[리뷰, 정보] - 제주 아일랜드 플라워 팜 카페 (작은 동물원 이색 체험 카페)

 

제주 아일랜드 플라워 팜 카페 (작은 동물원 이색 체험 카페)

18개월 아기와 제주 한달 살기 - 제주 서귀포 성산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 추천 아일랜드플라워팜 카페 에코랜드 이용권과 함께 패키지 구매했던 아일랜드 플라워 동물원 카페에 가게 되었다. 여

poof31.tistory.com

 

 

 

 

 

 

 

입구에 들어서면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바로 기차타는 곳이 있다.

기차는 수시로 오는데 한 5~10분에 한대 정도로 오는 것 같다.

잠깐 타고 내리겠지 했는데 다음 역까지 몇분씩 타는 것 같았다. 딱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만 이동한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꽃, 나무, 난초군락지, 조형물, 말, 사슴 등 바깥 풍경을 보면서 기차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기차를 자주 타는 것도 아니고, 기차 모양 자체도 클래식한 느낌이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흥미롭게 관광을 할 수 있다.

 

 

 

 

 

 

 

 

1. 에코브리지역 ~ 레이크사이드역

큰 호수와 물 위의 데크를 산책하고, 오리보트를 탈 수 있는 곳이었는데

호수를 지나면 다양한 포토스팟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호수는 그냥 휙 지나쳐도 될 것 같았다.

날씨 혹은 계절에 따라서 엄청 예쁠 때도 있을 것 같긴한데... 내가 갔을 때에는 그렇게 예쁜 포인트가 없었다ㅜㅜ

꽃을 싣고 있는 작은 나무배도 꽃이 시들어서 예쁘지 않았고... 첫부분이 이러니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는데

호수를 지나서 땅 밟고 걸으니 사진 찍을 만한 곳도 많았고, 풍차와 돈키호테 있던 곳도 이국적이었고,

화산송이 + 동백나무 정원도 참 예뻤다.

수국이 만개했을때 정말 많이 예뻤을것 같다.

 

에코브리지역에서 레이크사이드역까지 걸어서 가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내리지 않고 바로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가도 됐을 것 같다.

레이크사이드역에서 내리면 딱 호수만 제외하고 다 즐길 수 있음 

 

잔디밭이 넓어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좋았다.

 

 

 

 

 

 

레이크사이드역 건너편에는 이렇게 상사화라고도 불리는 꽃무릇이 가득한 꽃밭이 있었다.

꽃딱 요맘때 9월 중순~말에 볼 수 있는 가을 꽃이다. 꽃무릇 꽃밭이 너무 예뻤다.

 

 

 

 

3. 피크닉가든역

시간이 좀더 많았으면 양쪽 다 둘러봤을텐데 우리는 오후에 좀 늦게 갔기 때문에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했다.

기찻길을 기준으로 왼쪽은 아이들이 놀고 사진을 찍을만한 호빗집(?),

알록달록 예쁜 자동차와 집 모형이 있는 놀이터가 있고

기찻길을 건너 오른편에는 에코로드라고 억새길과 이끼고사리원이 있다고 한다. 숲해설도 들을 수 있다던데 

우리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놀이터를 선택하여 돌았다. 

 

 

 

 

 

 

 

 

 

 

아기자기한 작은 호빗집같이 생긴 곳에 들어가서 잠깐 놀고 사진도 찍었는데

더 밝고 날이 좋았으면 사진이 더 예뻤을 것 같다.

시간이 더 많았으면 더 오래 머물렀을텐데...

아이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하는거라면 최소 점심먹고 바로 입장하시는걸 추천...ㅜㅜ

우리는 3시반쯤 입장했더니 시간이 너무 빠듯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고, 어른들은 그 모습을 예쁘게 찍어줄 수 있는 놀이마을 :)

알록달록하고 색감이 쨍해서 사진이 잘나왔다.

집모형과 차모형이 많아서 미취학 아동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다.

 

 

 

 

 

 

 

 

 

4.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 역

 

역 바로 앞에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날씨가 서늘해서인지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

아마 시간이 늦어서인듯...ㅎㅎㅎ

 

 

 

넓은 딱 요맘때 볼 수 있는 '산파첸스'가 만개해 있었는데 우리는 완전 운이 좋게도 '벌새'까지 만날 수 있었다.

근데 벌새가 우리나라에 사나? 제주도에 벌새가 산다고??? 외국에만 사는게 아니었나??? 했더니 

역시나 ㅋㅋㅋㅋ 우리나라에는 벌새가 없다고 한다. 박각시나방일거라고...

날개도 움직임도 진짜 빨랐고, 대롱도 못봤는데!!!!! 파랑새마냥 벌새라고 기억하고 싶은 것...ㅜㅜ

 

 

 

 

 

아무튼 만개한 산파첸스 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언덕끝으로 가면 연보라색의 자전거와 그네도 있었다.

제주 에코랜드는 곳곳이 인생샷 찍기 좋은 촬영장소들로 가득한 느낌이다.

라벤더는 개화 시기가 지난 것 같은데 그래도 널찍한 허브밭 느낌은 좋았다.

 

 

 

 

 

 

 

 

 

 

 

시간이 부족하여 멀리 보이는 말 목장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큰맘먹고 서둘러 가보았는데

이렇게 작고 귀여운 포니가 있었다 ㅠㅠ 졸귀...

아기 포니인데 정말 온순하고 예뻤다. 집 안에는 엄마 포니가 있음 :)

구석구석 인생샷 촬영스팟이 많다.

 

 

 

 

 

 

 

왼쪽의 큰 우리에는 말들이 있었는데 뭔가 '제주말' 하면 떠오르는 느낌의 말들이었고

엄마 젖을 찾는 망아지도 볼 수 있었다.

역시 제주에 오니까 말은 매우 자주 보게 된다 ㅎㅎㅎ

말 목장에 오려면 중간에 선물가게를 완전히 지나쳐야 하는데 5시~5시반쯤 되니까 구경만 되고 구매는 안됐다 ㅠㅠ

사고싶은게 많았는데!!! 못사고 구경만 하고 나와버려서 너무나 아쉬웠다.

다음에 제주 에코랜드에 다시 오게 된다면 여러모로... 일찍 와서 구경해야겠다 싶다.

 

말 구경을 끝내고 기념품 가게로 가는 길.

 

 

 

 

 

 

 

 

시간이 많다면 메인역까지 도보로 10분정도인데 걸어도 되겠는데 늦은 오후에는 불을 켜서 예쁘다고 하는데 

우리가 기차타고 가다보니 아무도 걸어가는 사람이 없었다;;

숲길+나무데크여서 휴양림 느낌은 났으나 걸어간다고 했으면 으스스했을뻔;;;

날씨탓인지 시간이 너무 늦어서인지... 마지막 역까지 다들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기차에서 내려서 출구쪽으로 이동하면 역시나 또 기념품 가게를 지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거의 문닫을 시간인 6시쯤이어서 기념품 가게가 열려있으나 판매는 하지 않았다.

기차에 동행했던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기념품 가게만 딱 늦게까지 영업해주면 좋겠는데...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갑자기 아쉬운 점 하나가 더 생각났는데

기차 소리에 묻혀서 기차 안에서 틀어주는 장소 설명이 잘 안들렸다는 점...ㅜㅜ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소에 대한 설명들이어서 매우 궁금했는데 잘 안들려서 아쉬웠다.

 

 

 

기차를 타면서 각각 테마가 있는 몇 개의 공원들을 둘러본다는 점에서 굉장히 색다르고 신선했고

다른 계절, 다른 시간에 재방문하여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또 다른 예쁜 모습들을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한 가족들을 보면 아이들이 기차도 재미있어하고, 볼거리나 사진찍을 곳도 많아서

상당히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아기가 어린데도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재미있어하고 잘 돌아다녀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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