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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오키나와 여행 일정 추천 & 여행팁 3박 4일

by 솜비 2017. 10. 23.

지난 여름 휴가 때, 남편과 함께 다녀왔던 오키나와!신혼여행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다녀왔던 해외여행지라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듣고 느끼며 내 경험과 추억을 바탕으로 또 힘차게 삶을 살아가게 한다는게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오키나와를 다녀오고 난 후에 오키나와 여행 일정을 정리해보았는데,
여행일정은 백퍼센트 따라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편의나 기호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정에 따라 다니다보니 다르게 했으면 좋았을 것같다 하는 것도 있었고~)
 
 
 


오키나와 여행 일정


1일차  8월 20일 일요일
10 : 35  인천 출발
12 : 50  오키나와 도착
<일정> 오키나와 나하 공항 - 유이레일 타고 숙소(겐초마에역) - 국제거리에서 식사 및 쇼핑
 
2일차  8월 21일 월요일
<일정>  푸른동굴 스노클링 - 잔파곶 - 츄라우미 수족관 - 숙소
 
3일차  8월 22일 화요일
<일정> 코우리섬 - 비세자키 해변 스노클링 및 물놀이 - 숙소
 
3일차  8월 23일 수요일
<일정> 만좌모 - 아메리칸 빌리지 - 공항
13 : 50   오키나와 출발
16 : 05   인천 도착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34일 여행! 여행준비 tip

여행지 선정부터 여행 계획의 대부분을 덜렁거리는 내가 대애충 짜서 좋은 팁을 정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행하며 느꼈던 편리함과 불편함을 종합해서 이런게 준비되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정리해보았다.
 
 
1. 와이파이(에그) 신청하기!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중의 기본일 것이다. 
여행사 안끼고 자유여행으로 처음 준비해서 가는 해외여행이라 잘 몰랐는데 에그를 꼭 구입, 신청해야 한다고 한다.
와이파이 에그는 웬만하면 오키나와 도착해서 받고, 그 자리에서 인터넷이 되는 것까지 확인하는게 좋다길래 그렇게 했다.
나하 공항 국제선 나가는길에 있으니까 찾기도 되게 쉽고, 매우 편했다.
 
 
2. 와이파이 안될 때를 대비할 것.  (숙소 이름, 주소, 전화번호 / 왕복 비행기 편명, 시간 등)
왕복 비행기 편명과 시간은 캡쳐해서 저장해놨었는데, 숙소 위치, 이름, 전화번호까지 물을 줄이야...ㅠㅠ
오키나와 도착해서 출국 심사카드를 작성하는데, 숙소 정보를 물어서 굉장히 난감했다.
캡쳐해두지 않았는데 인터넷이 안되서 찾아볼 수가 없었다ㅠㅠ
옆에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숙소 이름이랑 대략적 위치(ex나하시) 이런식으로만 써서 어떻게 어떻게 다행히 그냥 넘어갔는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숙소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정보도 꼭 메모해두어야 할 것 같다.
 
 
3. 렌터카 내비게이션은 믿지 말것. 구글 지도 활용하기
기본적으로 차를 렌트하면 오키나와의 유명 관광지들은 각각의 맵코드가 있어서 내비에 그걸 찍고 가면 된다.
한국어로 안내가 되는 내비게이션도 있지만, 우리나라 내비게이션이랑 달라서 알려주는게 굉장히 어설펐다.
오른쪽을 왼쪽이라고 하기도 하고(화면과 음성 안내가 일치하지 않아서 당황..),
내가 가는 방향대로 지도가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찾아보면 편의대로 설정하는게 있을텐데... 본인 내비가 아니라 조작이 미숙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내비도 찍고, 구글 지도 길찾기도 적극 활용해서 길을 헤매지 않도록 하는게 좋은 것 같다 :)
 
 
4. 세탁기, 건조기 있는 숙소가 최고 !
스노클링이나 물놀이, 혹은 비를 맞았을 경우에 유용했던 세탁기와 건조기 !!!
첫날 비를 맞아서 숙소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고,
그 이후로도 스노클링이나 물놀이 한 후에 젖은 옷들을 세탁하고 말리니까 무게도 부피도 줄어서 좋았다.
 
 
5. 오키나와 북부쪽은 식당이 많지 않음. 식당 정보를 미리 알아둘 것.
나는 워낙에 즉흥적인 여행을 좋아하고, 계획 짜는걸 즐기지 않아서
뭐 식당 정도는 그때그때 찾아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덕분에 남편을 매우 고생시켰다 ㅋㅋㅋㅋㅋ
나야 뭐 내가 자초한거니까 그렇다 치지만.
국제거리에서는 식당이 많아서 금방 찾아서 금방 먹었지만,
오키나와 북부쪽(추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모토부, 나키진 쪽)은 식당이 많지도 않고, 영업 시간(점심 시간, 저녁 시간)이 따로 있어서 그 시간 외에는 영업을 하지도 않는다.
미리 일정에 맞추어 가고자 하는 식당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가는 것이 고생을 덜한다.
 
 
6. 현지인이 추천하는 식당, 관광지도 좋음:)
덜렁덜렁한 내가 여행 계획을 짜서ㅋㅋ 식당 정보는 하나도 찾아두지 않았기 때문에;;
두번이나 현지인에게 식당을 추천받아서 거기 가서 먹었는데
두번 모두 엄청 맛있었다! 인터넷에서 찾기 힘들면, 현지인에게 추천받는 것도 꽤 괜찮은 것 같다 :)
 
 
7. 아메리칸 빌리지는 밤에 가는 것을 추천.
아메리칸 빌리지는 보통 야경을 보러 가던데, 우리는 일정상 오전에 갔더니 크게 볼거리도 많지 않은 것 같고,
가게들은 대부분 10시반~11시 정도에 오픈한다.
오전에 아메리칸 빌리지를 방문했던 우리는 식당들이 11시에 문을 열어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ㅜㅜ
그래도 한낮의 관람차나 길거리의 모습도 상당히 이국적이었다.
낮이든 밤이든 취향에 따라 가면 될 것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에 가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8. 국제거리는 마지막날에 가는 것을 추천
국제거리는 볼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은 곳이므로 웬만하면 마지막날에 가는 것이 좋다.
멋모르고 첫날에 갔더니만 짐이 늘어서 조금 고생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들러야 남은 엔화로 사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살 수 있을 것 같다.
혹시나 싶어서 돈 아낀다고 못샀던 기념품들이 눈에 아른거린다ㅜㅜ...
 
9. 나하 시내는 차가 많이 밀림.
혹시 북부에서 바로 공항으로 가게 된다면, 나하 시내에서 차가 밀리니까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우리도 차 밀릴 것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듯하게 출발해서.. 비행기를 놓칠까봐 조마조마 했었다ㅠㅠ
나하 시내를 이동할 때에는 왕복 둘다 차량이 많으므로 그걸 감안해서 일찍! 출발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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