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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육아일기 - 21개월 아기 발달사항 (행동 발달, 언어 발달)

by 솜비 2022. 12. 30.

21개월 11일. 21개월 아기 나나의 행동발달 사항

우리 아기는 요새 꼭지 퍼즐은 앉은 자리에서 다 맞춰버린다.

(이리저리 돌려서 끼워야 하는데 돌려서 잘 맞춰서 끼움. 가끔 못끼우고 짜증내는 경우 있음)

스티커놀이를 하면서 모양이나 색깔도 살피고,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놀기도 한다. 소근육 발달에 좋은 것 같다.

스티커 붙이는걸 노트에 했는데 갑자기 창문에도 붙이기 시작 ㅋㅋㅋㅋ 낙서도 스티커붙이기도 이제 시작이구나...

스케치패드를 못쓰더니만 이제 제법 쓸 줄 알고, 크레파스로 낙서하는건 제법 힘있게 낙서를 잘한다.

 

과거에 했던 놀이, 소리, 사건 등을 기억하고 그것을 회상하며 얘기하기도 한다.

(아빠가 토끼인형으로 재미있는 소리를 내면서 놀아줬다 - 아빠가 나아~~/ 토끼가 나아~~)

실제 전화기가 아닌데도 블럭, 인형 등으로 전화 놀이를 하는 등 상징 놀이를 한다.

대상영속성의 발달로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 사람, 사물의 존재를 기억하고 찾는다.

움직일리 없는 무생물이 바람 따위로 움직이면 무서워하고, 집안이나 집밖에서 갑자기 들리는 낯선 소리들도 무서워한다.

 

인형을 재우거나 맘마 먹이거나 체온을 재는 등 인형놀이도 한다.

나사 돌리기를 제법 따라하는데 아무래도 디테일하지 않으니 진짜 돌리는건 잘 못한다.

간식이 담긴 그릇을 들고 다른 곳으로 조심스레 이동할 수 있고,

몇달 전부터 어른 의자에 오르내리는 걸 좋아한다. 근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혼자서 못오르는 경우가 잦아서 짜증을 냈는데 지금은 혼자서 오른다. 오르내리는게 이제 많이 능숙해졌지만 보는 엄마는 아직도 불안;;;

혼자 양말을 신으려고 한다거나 혼자 모자를 쓴다. 아직 옷입는건 혼자 하려고 하지는 않음.

양손의 협응이 필요하여 지퍼를 열고 닫는걸 아직 잘 못하는데 좋아하는 가방을 열고 닫고 싶어해서 조금씩 알려주고 있다.

썰매를 양 손으로 잡고 탈 줄 안다. 아직 못잡을 것 같아서 안샀는데 우연히 태워줘보니 잘 잡고 앉아있어서 사야겠다 했다.

 

 

 

21개월 아기 나나의 언어발달 사항

부정표현을 모두 '안먹어요'로 하던것을 요새는 '아니오, 아니'로 하고 있다. 한 2주 넘은듯..ㅎㅎ

'이따가, 내일' 과 같은 미래를 나타내는 표현을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안다.

뭔가 뜻대로 안되서 짜증낼때, '짜증내지 말고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물으면 '해주세요, 주세요' 라고 표현한다. 손을 같이 모아서 벌리기도 해서 완전 졸귀 ㅎㅎㅎ

짜증 안내고 '해주세요' 라고 할 때 얼른 해주려고 하지만, 집안일을 하고 있다든가 해서 조금 늦어지면 짜증낸다 ㅋㅋㅋ

숫자 세는 표현, 처음 접하는 단어들을 얘기해주면 따라서 잘 말한다.

무지개색은 물론이고, 검은색, 회색, 갈색, 분홍색 등의 색깔까지 다 알고 말할 수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 발음도 정확한 편이고 잘 가리키는데 아무래도 자주 보는게 아니라 그런지 낯을 가리거나 잘 안가는편..

크기 비교, 길이 비교, 양 비교를 할 줄 알고, 말로 표현할 수 있다. 

누가 했어?하고 물으면 '나나가, 아빠가', 어디있어?라고 물으면 '방에, 밖에' 등 조사를 붙여서 말할 수 있다.

'안, 밖, 옆, 뒤, 앞' 등의 표현을 이해한다. 아직 말로 하는건 못하는편..

'나나꺼, 아빠꺼, 엄마꺼, 내꺼' 등으로 소유물에 대한 표현도 이해하고, 잘 말한다.

 

 

 

 

일기를 못쓴 이유 ㅠㅠ

아기 재우고 써야 하는데 재울때 나도 같이 자버려서 (심지어 내가 먼저 잠드는 경우가 많음)

같이 자고 새벽에 잠깐 깼다가 또 자서 아기랑 같이 일어난다. 거의 10시간을 자버림;;;

아니 코로나 후유증 (피로감+무기력) 언제 없어지냐고 ㅠㅠ...

졸리고 피곤해도 하루 일찍 자면 며칠은 또 늦게자도 아무 상관이 없었는데 

요새는 왜이렇게 졸리고 빨리 곯아떨어지는지 모르겠다.

이러니 따로 컴퓨터 앞에 앉아 시간을 내서 일기 쓰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못쓰고 넘어가버리는 것 같다.

 

시부모님 일요일 저녁쯤에 오셔서 수요일 점심때 가심. (25일~28일)

밥하고 치우는건 내가 했고, 아기 밥 챙기고 응가 치우는 것도 내가 함. 딱 놀아주는 것만 해주심.

딱 밥만 해준 우리 엄마랑은 완전 반대..ㅎㅎ

뭐가 더 편하고 힘드냐는 거의 뭐 비등비등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내가 뭐라하지 못하는 시어머니 쪽이 더 피곤하긴 하다.

그래도 내집에서 같이 지내는 거라 그런건지, 아니면 알고 지낸 세월 때문인지 많이 편해진 것 같다.

남편이 출근하고 시부모님이랑 같이 있는건데도 많이 안불편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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