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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

임신 9주 1일 - 정기검진, 갑상선 항진증 추적검사(피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입덧약

by 솜비 2023. 2. 3.

어제일기.
정기검진, 갑상선 항진증 추적검사(피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원래는 월요일이 검진인데, 입덧도 심하고 그날 어린이집 면담이 있어서 땡겨서 다녀왔다.

그냥 누워서 쉬고싶은데 세상 귀찮 ㅋㅋ

 

갑상선 항진증은 tsh수치가 조금 낮은데 많이 낮지는 않다고 내과까지 갈 필요는 없고

추적검사를 하면서 좀더 지켜보자고 하셨다.

근데 지난번보다 입덧이 심해져서 많이 못먹고 있어서ㅜㅜ 오늘 피검사한건 수치가 더 낮게 나올지도 모르겠다.

 

자궁암검사도 한지 2년 됐고, 마침 올해가 무료검진 받는 해여서 딱 맞게 잘 받았다.

오늘부터 배초음파를 했는데 자궁암검사 때문에 배초음파가 의미가 없어졌다ㅜㅜ..

 

아기는 팔, 다리도 생기고 잘 크고 있다고 한다. 

다음번 검진이 1차 기형아검사인데 만35세 이상이여서 니프티 검사를 추천한다고 설명서를 주던데 

검사비가 비싼만큼 정확하고, 결과도 빨리 나와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검사비 때문에 1차, 2차 기형아 검사를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니프티 검사를 하던데...

니프티 검사비가 60~70만원 정도 해서 검사하면 바우처를 다 쓰게 될 것 같다.

바우처가 100만원으로 늘었는데도 왜 금방 바닥이 나는 것인지...

 

입덧이 심해져서 입덧약을 처방받아 왔는데 저녁에 먹었더니 너무 졸렸다.

아니 입덧약이 이렇게까지 졸렸었나???

첫째 땐 이렇게까지 안졸렸는데 너무 졸려서 졸린것 대로 너무 힘들었다.

ㅠㅠ저녁 때가 가장 음식 냄새도 많이 맡고, 해야 할 일도 많건만... 이래저래 곤욕이다.

 

입덧약 때문인지 울렁거림도 조금 덜하고, 음식도 전날보단 좀더 먹히고, 다음날 아침에도 좀 덜한 것 같긴 한데..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비싸기만하고 괜히 처방받았나 싶다. (이걸 첫째때도 똑같이 생각함 ㅋㅋ 그래도 도움을 받아서 토는 확실히 덜했음)

입덧은 그냥 시간이 약인 것 같다. 존버...ㅜㅜ

 

그래도 입덧약 덕분에 주방일도 했고, 첫째 생선도 구워서 먹이고.. 그나마 좀 할만했다.

또 먹을까 말까는 고민 좀 해봐야할 것 같다. 엄청 효과가 좋진 않으니..

(개인적으론 계속 헛구역질하거나 계속 토할 땐 효과 좋았음)

 

 

그저께는 쪽갈비 잘만 먹고는 어제는 쪽갈비 도저히 못먹겠어서 한입 먹고 못먹었다.

아니 전날 글케 잘 먹히더니만!!! 그래놓고 오늘은 또 잘 먹음 ㅋㅋㅋㅋ

왜이렇게 오락가락한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첫째때도 그랬다고 한다 ㅋㅋ

심지어 그렇게 잘먹던 홈런볼도 못먹겠다고 했었다고 ㅋㅋㅋ

아 내가 그랬어?? 난 왜 기억이 안나지.. ㅋㅋㅋ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이거 먹을래? 하면 내가 먹을 수 있을까... 감도 안온다.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못먹을 것 같기도 하고...

보면 당장 토나올 것 같은 음식들도 있지만 (김치, 고춧가루 묻은 음식, 생선 등) 

봐도 모르겠다 싶은 음식들도 많다. 

그래서 먹어보면 잘 먹히는 것도 있고, 잘 안먹히는 것도 있고...

그렇다고 다 사서 먹어볼 수도 없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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