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화요일 (11주 0일)
일요일 저녁쯤 엄마가 와서 틈틈이 아기도 봐주고, 밥도 챙겨주고, 집안일도 해줘서 잘 쉬고 있다.
입덧이 심하니 최대한 쉬게 해줘서 친정엄마 찬스 제대로 쓰는중.
남편이 회사에서 리코타 치즈를 가져와서 계속 치즈도 잘 먹고 있고, 엄마가 이것저것 새로운 음식을 가지고 와서 조금씩이나마 더 먹고 있다.
아무래도 새로운 음식이다보니 조금은 더 먹히는 것 같다.
울렁거림은 여전히 심하고, 오후에 더 심해진다.
좀만 움직여도 힘들고, 기력도 여전히 없음 ㅎㅎ
2월 15일 수요일 (11주 1일)
오른쪽 위에 어금니가 아프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된 것 같은데 계속 시간이 없어서 못가다가
엄마가 아기 봐주러 온 김에 예약하고 치과에 다녀왔다.
치과가 너무 멀어서 안습 ㅠㅠ.. 진짜 둘째 낳고 나면 완전히 갈 시간이 없어질 것 같아서 가까운 곳으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다녀오고 나니 기진맥진해서 집에와서는 계속 누워있었다. 치과 후기는 따로 써야겠다.
2월 16일 목요일 (11주 2일)
계속 겨울용 부츠를 신다가 이젠 슬슬 운동화를 사야해서 나나 일찍 하원해서 엄마랑 같이 아울렛으로 갔다.
신발 하나면 충분한데 엄마가 굳이 2개 사자고 우겨서 2개 구입.
지금 발에 딱 맞는건 150인데 얼마 못신을 삘이고.. 160은 살짝 커서 넘어지고;;;
160 사서 신겼는데 넘어지길래 딱맞아서 얼마 못신어도 어쩔 수 없다 싶어서 150을 샀다.
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새는 왜 그렇게 안아달라고 난리인지 ㅜㅜ..
구경할 것도 많은데 굳이 안아달라고 한다. 물론 혼자서도 잘 돌아다닌다.
같이 쇼핑가면 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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