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육아 일기

24개월 아기 영유아검진, 일본뇌염 3차 예방접종

by 솜비 2023. 4. 4.

24개월 아기, 나나 육아일기 
 

영유아 검진, 일본뇌염 3차 예방접종 완료.

키 88.8cm (백분위 83), 몸무게 12.3kg (백분위 68), 머리둘레 47cm(백분위 44)

 


어젯밤부터 쪽쪽이 끊기 시도중. 잘 떼고 있는 중인 것 같다 :) 
 24개월, 쪽쪽이 늦게 떼는 아기 쪽쪽이 끊기 시도 2번째 도전!!!

 

24개월, 쪽쪽이 늦게 떼는 아기 쪽쪽이 끊기 시도 2번째 도전!!!

쪽쪽이의 시작 신생아 때부터 수유텀 조절 및 안정감을 주기 위해 쪽쪽이를 물리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쪽쪽이를 시도해보았지만, 제일 잘 무는건 필립스 아벤트 울트라 소프트였고, 여태까지

poof31.tistory.com

 
요근래 연달아 감기에 걸려서 미뤄두었던 일본뇌염 3차 예방접종을 했다. 
그냥 영유아 검진만 하려고 간거였는데 의사쌤이 '열이 많이 나는 감기도 아니고 가벼운 감기면 그냥 예방접종 해도 된다'고 하셔서 간김에 맞고 왔다. 
걱정부자여서 괜히 걱정이 좀 되긴 했는데 여태까지 컨디션도 좋고 열도 없고 괜찮은 것 같다.
일본뇌염 1, 2차도 별로 열이 안났기 때문에 자다 깼을 때 잠깐씩 살펴보기만 하고 마음놓고 자도 될 것 같다.
 
아기 때부터 입원 가능한 큰 아동병원을 다녔는데 
요즘엔 감기 환자가 너무 많아져서 대기만 쓸데없이 길게 하고 왔더니 
다음부턴 입원해야 할 정도로 아플 때만 가는걸로 하고, 단순 감기 같은 경우에 다닐 동네 병원을 물색하고 있다.
오늘 동네 소아과에 처음 간건데 친절하게 잘 봐주셔서 일단 만족스러웠다. 
 
감기는 여전히 기침을 많이 하고, 콧물도 많이 나왔다. 
약은 먹고 있는데 크게 증상이 완화되는 느낌도 아니어서 약을 먹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
아니면 남편 말대로 약을 먹어서 그나마 이정도인가...
코 주변이 빨갛게 헐어서 아주 안쓰럽다 ㅠㅠ.. 오늘은 코뻥 해줘도 잠깐 얌전할 때가 있어서 신기했다. 그러나 두번째는 봐주지 않음 ㅋㅋㅋ
 
 
 
완연한 봄이어서 여기저기에 꽃이 피어나고 있다. 
나나랑 산책하면서 곳곳에 핀 꽃들을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데 민들레가 흔해서 그런지 민들레를 볼 때마다 참 좋아하고, 귀여워한다 ㅎㅎ
민들레가 홀씨가 된 것도 신기한지 설명해줬더니 불고 싶어했는데 아직 입바람이 약해서 못분다.
벚꽃은 다 졌고, 개나리도 거의 다 지고 있고, 그나마 민들레가 제일 많은 것 같다.
그외에 제비꽃, 조팝나무 꽃도 피어 있고, 철쭉이랑 라일락도 슬슬 피기 시작한다. 
철쭉은 색이 그렇게 강렬한데도 민들레처럼 귀여워하지는 않는 느낌이다 ㅎㅎ
나도 요새 여기저기에 핀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나나랑 같이 하는 산책이 덜 지루하다. 
 


 


임신 17주 6일
 
 
최대한 누워서 쉬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너무 더러워진 구석구석을 버티는 데에 한계가 온 것 같다.
현관이랑 아일랜드 식탁, 컴퓨터방 조금 치우고 쓰레기들도 다 비웠는데 배가 아팠다.
주말 내내 움직인 것도 힘들었고, 어제 나나 데리고 병원 몇시간 대기한 것도 힘들었고,  오늘 아침에 부지런히 소아과 다녀온 것도 힘들었는데 푹 쉬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그 시간 외에는 계속 누워있었는데도 산책할 때 배가 뭉치고 아팠다. 
저녁 준비를 할 때에도 항문까지 묵직하게 아픈 느낌이어서 내일은 무조건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어야겠다 싶다.
 
이미 첫째 때 조기진통 이력때문에 태아보험도 못들고 있고,
혹시라도 또 조기진통 오면 태아가 위험한 것도 문제고, 병원비도 문제고, 나나 케어해줄 사람이 없는 것도 문제고,
남편이 연차 내서 돌보는 것도 한계가 있을거고, 혼자 하려면 엄청 힘들거고...
진짜 총체적 난국이 되어버린다. 
내가 최대한 집안일 내팽개치고 누워서 잘 쉬면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진짜 큰일이다...ㅜㅜ
노력은 하고 있는데 집이 너무 지저분한 상태여서 볼 때마다 괴롭다ㅜㅜ..
금요일에 나나 치과도 예약되어 있어서 이틀을 잘 쉬어놓지 않으면 안된다ㅜㅜ
 
 
엎드려 있지 않아도 태동이 제법 느껴지는 날이 있는가하면 조용~해서 걱정되는 날도 있다.
그럴땐 엎드려 있으면 움직임이 느껴져서 잘 있나보다 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내가 돌아다닐 때에도 제법 태동이 느껴져서 역시 남자애라 벌써부터 태동이 힘찬가!했더니
그후로 조용한걸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닌가보다 ㅎㅎ
 
 
요새 환도선다 진짜 와... 역대급으로 너무 아프다.
그나마 평소에 움직일 때엔 괜찮은데 앉거나 눕거나 일어날때 쌍욕나오게 너무 아프다.
환도 통증에 좋은 요가를 해봐야겠는데 도통 해보질 못하고 있다.
첫째 때는 며칠 했더니 확 좋아지던데ㅜㅜ 그렇게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도 요가를 할 여유가 없네..ㅠㅠ
생각난김에 일기 다 쓰고 한번 해봐야겠다. 
# 임신 17주 5일 환도선다 환도통증 조기진통 조심 임신 17주 6일 태동 24개월 아기 쪽쪽이 끊기 시도 쪽쪽이 떼기 시도 거의 성공인듯 영유아 검진 영검 일본뇌염3차 예방접종 # 임신 17주 5일 환도선다 환도통증 조기진통 조심 임신 17주 6일 태동 24개월 아기 쪽쪽이 끊기 시도 쪽쪽이 떼기 시도 거의 성공인듯 영유아 검진 영검 일본뇌염3차 예방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