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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 원인 안약 치료 예방 방법

by 솜비 2023. 10. 18.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표면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인 ‘결막’이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가리킨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면역세포를 통한 알레르기 반응을 발생시키면, 히스타민과 같은 염증 유발물질들이 분비되어 결막의 염증반응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증상

눈이나 눈꺼풀이 가렵고 따갑다.
눈이 충혈되어 빨개지거나 심하면 부어오른다.
눈이 건조하거나 따갑다.
뻑뻑하거나 화끈거림을 동반한 통증이 느껴진다.
눈부시고 눈물이 난다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원인

일반적으로 결막염은 여러 가지의 알레르기 반응 유발 물질에 노출되어 발생한다.
꽃가루 - 특히 봄과 가을철의 꽃가루 알레르기가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먼지, 진드기 – 공기중의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반려동물의 비듬 등에 민감하면 발생한다.
곰팡이 – 흙의 곰팡이, 공기 중의 곰팡이 등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생기는 곰팡이 또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풀, 음식물, 화장품 등이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꼽힌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치료

- 알레르기 항원 피하기
알레르기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봄과 가을철에는 꽃가루 농도가 높으므로 외출 시 안경이나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집 안을 자주 청소하고, 청소시에는 환기를 하고 마스크를 써서 먼지나 진드기에의 노출을 줄이는 등의 예방책을 취한다.

- 안약 또는 안연고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안과에 방문하여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점안제, 혈관수축 점안제 등의 안약 또는 안연고를 통해 염증을 완화하고 증상을 개선한다.
쿨링 팩 - 눈을 부어오르고 붓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쿨링 팩을 눈에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예방 방법

1. 알레르기 원인 물질 피하기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예방의 기본이다.
개인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알아내고, 그러한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꽃가루, 먼지, 곰팡이, 반려동물의 비듬’ 등이 흔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인데 청소를 자주 하여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며, 침대에 먼지 방지 커버를 씌우고, 카페트를 사용하지 않고, 침구를 자주 햇볕에 말리고 털어주는 것이 좋다.
또,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가능한 한 창문은 닫아놓으며,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2. 안구의 보호
바람, 먼지, 피부염 원인 등으로 인해 눈이 자극받을 수 있는 환경을 피한다.
특히, 야외 활동 후에는 눈을 깨끗하게 씻어줌으로써 외부 자극을 제거한다.

3. 손 씻기
알레르기 원인물질과의 접촉 후에는 눈을 만지지 말고,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4. 습도 조절 및 공기 청정기 사용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와 환기를 자주 하며, 집안의 습도는 되도록 50% 이하로 유지한다.
곰팡이 제거제 등을 사용하여 집안 곳곳의 곰팡이를 없애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또, 집 안에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많을 경우,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여 먼지나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데에 신경쓴다.

5. 마스크와 안경 사용
마스크는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여주고, 안경은 눈에 들어오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나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경험

화분들 분갈이를 해주고서 눈꺼풀이 간질간질하기 시작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계속 놔두니까 너무 간지러워서 긁어도 긁어도 가려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흰자도 충혈되어서 바로 안과에 가서 ‘파라딘’과 ‘후루손 플러스 점안액’을 처방받아왔다.
이후에도 화분 분갈이를 할 때, 흙먼지를 뒤집어쓰고서 결막염에 걸려서 몇 번을 더 고생했다. 흙먼지나 흙에 있는 곰팡이 균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그 때도 안과에서 처방받은 파라딘과 후루손 플러스 점안액 안약을 넣고서 하루 이틀 만에 가려움증이 없어지고 괜찮아졌다.

분갈이를 아예 안할수도 없고...
그나마 마스크를 잘 쓰고 분갈이를 하고, 분갈이 이후에 옷 싹다 갈아입고, 손도 깨끗이 씻으면 걸리는 확률이 조금 줄었다.
임신 이후에는 화분들을 돌볼 수가 없어서 다 정리해서 치워버렸는데 화분들을 치우고 분갈이할 일이 없어지니 결막염에 걸리는 일이 극히 드물어졌다.
역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피하는 가장 좋은 예방 방법인 것 같다.

 

 

이상으로 환절기에 잘 걸릴 수 있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 원인, 치료방법,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막염으로 고생하고 겨우 나아가는 중인데 최대한 눈은 만지지 않고, 포스팅 정보들을 토대로 대처하시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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