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방접종 접종열이 날때, 감기 등의 이유로 열이 날때 미온수 마사지 하는 방법과
개인적으로 효과를 봤던 열 떨어뜨리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아기들 열이 나는 기준은 37.6도부터인데
38도가 넘으면 해열제(챔프 빨간색)를 쓰라고 하셨다.
연령별 정상 체온 범위
미열/고열 기준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아기들이 ‘열이 난다’고 할 수 있는 기준은 37.6도부터인데
보통 미열부터 고열까지의 구간을 이렇게 나누어 표현한다.
미열 : 37.6~37.9도
열 : 38~38.9도
고열 : 39도 이상
38도가 넘으면 해열제(챔프 빨간색)를 쓰라고 하셨으나 아기가 처지거나 힘들어하지 않으면 38도대까지는 해열제를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하셨다.
3개월 이하의 아기의 경우에는 열이 나면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선생님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상비약 준비 - 체온계, 해열제
평소에 체온계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 교차복용할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를 준비해둔다.
접종열의 경우에는 밤에 열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 갑작스레 해열제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 브라운 체온계
아기 열내리는법 1. ‘열나요' 어플로 열체크
규칙적인 시간 간격을 두고 열을 재면서 관리할 수 있고
열이 어느정도 날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꼭 열나요 어플을 깔아서 관리하길 추천한다.
아기 열내리는법 2. 미온수 마사지 하는 방법
차가운 물은 아기가 놀랄 수 있고, 아기에게 너무 자극적이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아기의 몸을 닦아주는 미온수 마사지를 하여 열을 내리게 한다.
세숫대야나 넓은 그릇에 미지근한 물을 떠와서 가제손수건을 물에 담근 후에 적당히 물기를 짜준다.
너무 꾹 짜서 물기가 없게 하면 안되고,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게끔 한손으로 살짝 짜주면 된다.
그리고 그 손수건으로 이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가랑이)를 닦으면 물이 마르면서 체온을 빼앗아 가는 원리이다.
이때, 아기의 팔다리와 배는 닦지 않는 편이 좋은데
팔과 다리는 심장에서 먼 부분이라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항상 따뜻하게 해야 좋고,
배는 차갑게 하면 배탈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해야 좋다고 한다.
손수건이 너무 식지 않게 미지근한 물에 다시 적셔서 이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가랑이)닦아주는 것을 반복한다.
열이 많이 난다면 기저귀만 입힌채로 시행하도록 한다.
미온수 마사지보다 효과적이었던 '식은 수건 마사지' 방법
개인적으로 미온수 마사지보다 효과적이었던 방법이 있는데 미온수를 처음에만 사용하는 방법이다.
미온수를 떠와서 가제손수건을 담근 후에 적당히 물기를 짜준다. (여기까지는 위와 같음)
아기 이마(1)와 이마 위 머리(2)에 번갈아가며 손수건을 올려준다.
아기 이마(1)와 이마와 이어지는 머리(2)에 번갈아가며 손수건을 올려준다.
예를 들면, 우선 이마(1)에 수건을 올리고 1분 정도 후에 손수건을 뒤집어서 머리(2)로 자리를 옮겨서 수건을 올린다.
그럼 그동안에 이마는 물기가 날아가면서 열기가 식고, 동시에 살에 닿지않은채 노출되어있던 수건도 식는다.
이상태에서 다시 1분 정도가 지나면 수건을 뒤집어서 이마에 수건을 올리고
또 1분 정도가 지나면 수건을 뒤집어서 머리에 올린다.
이걸 반복하면 아기는 계속 찬 수건을 이마와 머리에 닿게 되는데 처음에 미온수로 시작했고,
이마와 머리에 계속 수건이 닿아있는 상태기 때문에 놀라지 않고 적응된채로 찬수건 마사지를 계속 할수가 있게 된다.
이마 - 머리 - 이마 - 머리 - 목과 겨드랑이 한번 닦고
다시 이마 - 머리 - 이마 - 머리 - 목, 겨드랑이 닦기
이걸 반복해줬다.
목과 겨드랑이는 미온수로 해도 되고, 아기가 놀라지 않는다면 이마와 머리닦던 식은 수건으로 해줘도 된다.
식은 수건 마사지로 37도대를 유지했는데 이걸 게을리하면 38도가 넘어섰다ㅜㅜ
열나요 어플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기때문에 꼭 깔아서 체크하고
어플 내 조언에 따르면서 미온수 마사지 혹은 식은 수건 마사지를 반복 해준다면
아기 열 관리가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된다 :)
참고로 병원에서는 38도가 넘어가면 챔프 빨간색을 먹이라고 처방해줬었으나
너무 어린 아기에게는 해열제를 권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38.5도가 넘어간다면 꼭 해열제를 먹이고 39도 이상은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게 좋을 것 같다.
자고 있는데 열이 날 경우에 깨워서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
엄마의 선택이지만, 39도 이상의 고열이 아닌 경우에는 깨워서 먹이는 것이 아기의 회복에 더 방해가 될 수 있다.
새벽에 열보초를 서면서 제때에 열 체크를 하지 못할 것 같으면 38.5도 이상에서 깨워서 해열제를 먹여도 좋다.
열경련의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깨워서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아기 열내리는법 3. 해열제 교차복용
해열제를 먹인 후에 해열제 약효가 돌 때까지 1시간 이상 기다려보고, 이후에도 열이 거의 떨어지지 않거나 체온이 약간 떨어졌다가도 다시 고열로 열이 오르고 아기가 너무 힘들어하고 처지면 해열제 교차복용이 필요하다.
교차복용 시간이 2시간 간격이기 때문에 39도 이상이 아닌 경우에는 최대한 미온수 마사지로 버텨보다가 2시간 이상이 되었을 때에 교차복용을 해야 한다.
해열제 교차복용 간격
같은 계열의 해열제는 4시간 간격
다른 계열의 해열제는 2시간 간격
('열나요'어플을 통해 해열제 복용을 관리하면 실수할 가능성이 적으며 편하므로 꼭 어플을 통해 관리하는 것을 추천함)
해열제 교차복용 가능한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ㅇ)
아세트아미노펜 - 덱시부프로펜 (ㅇ)
이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 (X)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의 해열제이므로 교차복용 불가.
병원이나 응급실에 가야 하는 경우
3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열이 나는 경우
40도 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해열제를 교차복용해도 열이 별로 떨어지지 않거나 아기가 많이 처질 때
고열로 인해 입술이 푸르게 변하고, 오한을 하는 등 아기가 평소와 다른 상태일 때
열 때문에 아기가 혼미나 정신을 잃거나 의식이 혼란스러울 경우
열과 함께 호흡곤란, 구토, 설사, 경련, 무기력 등의 특이한 증상이 있는 경우
열성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에 2번 이상 발생하는 경우
아기가 기저 질환(면역 결핍, 심장 문제, 호흡기 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발진이 동반되는 경우(홍역, 수두 또는 다른 전염병의 증상일 수 있음)
흉통 또는 복통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중대한 기저 질환의 징후일 수 있음)
참고)
열경련(열성경련)이란?
아기 열경련(Febrile Seizure)은 어린 아이들이 급작스러운 발열 때 동반되는 일시적인 경련을 말한다. 주로 6개월부터 5세까지의 어린 아이들에서 발생하며, 전체 소아 인구의 약 2-5% 정도가 경험한다. 열성경련은 보통 발열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서, 체온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이 원인이다.
증상
몸을 부르르 떨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의식이 희미해진다.
손, 발을 심하게 떨거나 팔과 다리의 움직임이 불규칙하고 경직되거나 출렁인다.
눈이 돌아가거나 눈동자가 흔들리거나 눈을 흘끗하면서 깜빡인다.
구토 또는 침을 흘린다.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본다.
대부분의 유아 열경기는 5분 이상 지속되지 않고, 몇분 내로 증상이 저절로 멈춘다.
그러나 15분 이상 증상이 계속 되거나, 하루에 2번 이상 발생되는 경우, 의식이 회복되지 않고 계속 몸이 처지는 경우, 몸의 한쪽만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는 응급실에 가야 한다.
대처방법
열경기가 일어난 시간을 최대한 정확히 기록해둔다.
주변에 다칠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평평한 바닥에 눕히며, 입안에 음식이 있으면 제거해준다.
옷을 풀어 최대한 느슨하게 하고, 기도 폐쇄를 막기 위해 고개는 옆으로 돌려서 입 안에서 나오는 침이나 이물질이 자연스럽게 흘러나가게 한다.
물수건으로 체온을 내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억지로 약을 먹이면 안된다.
주의할 점은 아기가 열성경련을 겪었을 때 평소와 같이 냉정하고 안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상태가 아니며, 발작이 끝나면 아기의 상태가 안정된다.
그러나 발작이 지속되거나 더 자주 반복된다면 즉시 응급실에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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