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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루시로다 프리미엄 사이드 힙시트 아기띠 구입 사용 후기, 장점 단점 리뷰

by 솜비 2023. 10. 24.

시도때도 없이 안아달라고 하는 일명 '안아병', '안아줘병'이 생후 13~15개월 쯤부터 시작되었다.
아기를 안아줬다가 내려주면 허리가 너무 아파서 돌지난 아기들이 할만한 힙시트를 알아봤는데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가 사용이 편한 것 같아서 구입하여 사용해보았다.
이후로 안아줘병이 없어질 때까지 사용한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의 장점 단점,
내돈내산 솔직한 구입 후기 및 리뷰로 정리하였다.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를 선택한 이유

사이드 힙시트는 '루시로다', '구스켓', '쉐리네뜨' 정도가 유명하던데 루시로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다.
나도 사이드 힙시트로 유명한 3가지 제품을 사이트마다 들어가서 직접 살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엉덩이 면적이 넓고, 어깨끈이 넓은 제품이 더 사용이 편할 것 같아서 루시로다를 선택했다.
실사용 후기들을 보면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는 사람도 있고,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고.. 약간의 케바케가 느껴진다.
잘 사용한다는 사람들은 되게 편하고 휴대도 좋다고 하여 일단 질러보기로 했다.

 

 

 

 

2+1 공구가가 저렴

루시로다 힙시트는 2+1 공구를 하면 좀더 가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일부러 공구를 해서 ㅜㅜ (내가 공구를 하게 될 줄이야...) 구입하게 되었다.
하필 내가 구입하기 며칠 전에 핫딜 정도로 2+1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라방을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구가 모일까? 했는데 다행히 모였다 ㅎㅎㅎ

 

 

 

 

 

 

설명서와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 본품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가 접혀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간편하고 작고 가벼운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으리라 생각든다.
일반 힙시트나 아기띠를 생각하면 무게가 매우 가볍고, 휴대성 하나는 최고다.
차분히 설명서를 읽고 착용하고, 아기 안고 착용 연습도 해보았다.
그래도 이해가 안가면 제품 상자에도, 힙시트 자체에도 QR코드가 붙어있으므로 여러번 보고 숙지하면 될 것 같다.
사용방법이 어렵다면 문의해달라고 루시로다 측에서 카톡으로 연락도 따로 왔다 :)

 

어깨끈

어깨끈은 메쉬소재로 이어져 있어서 덜 덥고, 체중 분산을 시켜주는 효과가 있었다.
매우 오래 앉는 것이 아닌 이상은 어깨는 진짜 별로 안아픈 것 같다.
처음에는 사용이 미숙하여 어깨끈이 자꾸 하나로 합쳐지거나 어깨가 아닌 승모근쪽으로 올라가 있고 그랬는데
자주 사용하다보니 저절로 노하우가 생긴다.

 

 

엉덩이 받침 부분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의 엉덩이 받침 부분.
엉덩이를 받치는 부분의 면적이 꽤 넓으며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다.
그러나 아기를 안고 걷다보면 흘러내리는 부분이 없지 않은 것 같다 ㅜㅜ 자꾸 추켜 올려줘야 함.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 악세사리

사이드 힙시트에 부착할 수 있는 악세사리는 손목 스트랩, 파우치, 백팩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새로 나온 프리미엄 제품은 길이 조절 끈에 자체적으로 스트랩이 달려 있음)
잘 사용한다,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역시나 케바케 수준으로 반반정도여서
힙시트만 사서 사용하다가 필요한 악세사리만 추가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악세사리 구입, 사용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자면...

 

1. 핸드폰 파우치
나는 루시로다 힙시트에 따로 핸드폰 가방까지 메니까 무슨 람보나 터미네이터 같아서 핸드폰 가방을 추가로 사서 달았다.
근데 내 핸드폰이 큰건가ㅜㅜ 갤럭시23울트라를 넣었다 뺐다 하기에 너무 빠듯했다.
그래도 급할땐 핸드폰 얼른 넣어두고 손을 비울 수 있으니 그점은 좋았다.
딱 급할때 사용하기 좋은 정도... 자주 넣었다 뺐다 하기엔 불편...

 

2. 손목 스트랩
루시로다 프리미엄 럭스 101은 이미 길이조절 끈에 손목스트랩 역할도 하게끔 만들어져 있어서 따로 구입은 하지 않았다.
손목 스트랩은 엄마의 손을 편안히 둘 수 있게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아기를 내가 붙잡지 않으면 힙시트가 흘러내려 빠져버린다든가 뒤로 넘어간다든가 할까봐 좀 불안해서
손은 아기를 잡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가끔 손을 걸쳐두면 편안하다.

 

3. 백팩
백팩은 구입했는데 무거운 물건이 많이 들어가면 뒤로 너무 처져서 불편하다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아기 데리고 약간 멀리 외출을 해야 할 때에 꼭 필요할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따로 가방까지 들면 위에 람보 사태처럼 너무 번잡스러워 보일 것 같아서...
백팩을 매서 뒤로 처지더라도 간편하고 깔끔하게 넣어서 다니는게 좋아서 선택했다.

근데 써보니까 역시 뒤로 처지는 것도 약간 불편하고, 아기 안은 채로 가방을 꺼내기도 불편하고
아기를 내려놓아야 가방도 사용할 수 있는 구조여서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개인적인 착용 느낌

처음에는 사용에 적응이 될 때까지 불안정하고, 애기가 자주 흘러내려서 자꾸 추켜 올리느라 바쁘고 힘들었는데
차츰 안정적이고 잘 흘러내리지도 않아서 편할 때가 많아졌다.
이후에 제주도 한달살이를 할 때, 아기를 안고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사용을 많이 했는데
없으면 어땠을까 싶게 휴대성 측면에서 많이 편했다.

루시로다 힙시트를 착용한 후에 허리가 약간 덜아픈걸 보면, 허리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것 같다.
아기를 한참 안아서 걷기에는 역시나 힘들기도 하고, 흘러내리는 것도 있지만
외출이나 산책했을 때 잠깐씩 안아주기에는 매우 좋은 것 같다.

 

 

 

착용팁

먼지같은 팁이라면... 착용방법에 나와있는대로 아기 다리는 M자로 구부려서 내 허리에 밀착 시켜준다.
그리고 엉덩이 받침은 최대한 아기의 허벅지를 많이 감싸준다.
엉덩이 아랫부분을 모두 감싸서 최대한 엉덩이 받침을 안쪽까지 다 감싸서 넣는 식으로 하면
확실히 안정적이고 훨씬 덜 흘러내린다.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 장점 단점

장점
1. 가볍고 휴대하기에 너무 편하다. 휴대성 측면에서는 어느 아기띠에 비할 수 없이 엄청 가볍고 간편하다.
2. 여행, 산책, 외출시 아이가 안아달라고 할때 간편히 안고, 빨리 내려주기에 좋다.
3. 착용하고 벗을 때 나는 소리가 없어서 아기가 잠들었을 때에 좋다.
4.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여주고, 어깨에 실리는 체중을 분산시켜준다.
5. 생각보다 아기는 편안해 한다.
6. 방수가 되서 쉽게 젖거나 오염되지 않는다.

 

단점
1. 여기저기에 설명이 되어있으나 스스로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착용방법이 좀 어려운 편이다.
2. 착용이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린다.
3. 아기가 흘러내리거나 뒤로 넘어갈 염려가 약간 있어서 한 손은 아기를 받쳐줘야 한다.
4. 핸드폰 파우치가 많이 작다ㅜㅜ

 

 

 

 

안아줘병이 없어질 때까지 이후로도 잘 사용한 후기

 

집에 있는 아기띠 힙시트는 너무 부피가 커서 휴대도, 착용도 불편하고,
찍찍이가 달려있어서 탈착시에 소리도 커서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편하지 않았는데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는 그런 불편함이 없다는게 참 좋았다.
자잘한 단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 등원 하원시킬 때, 산책시킬 때, 제주도 여행가서 등 매우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
그리고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를 사용하면서 아기를 안아줄 때 허리가 좀 덜아파서 좋다.
사이드힙시트가 없이 안아줄 때에는 팔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사이드힙시트를 이용하니 훨씬 덜힘들다.

 

 

 

여기까지 안아병 혹은 안아줘병 아기들을 안아줄 때 유용한 루시로다 사이드 힙시트 장점 단점과 구입 후기 및 리뷰를 적어보았다.
직접 내돈주고 구입한 후기여서 주관적이지만 구입하려는 분들께 작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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