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안일이며 애들 봐주는걸 거의 다 해줘서 오늘 낮잠도 많이 자고 제대로 휴식이 되었다.
이렇게 매일 해주기에는 많이 힘들 것 같은데 마음같아서는 다 해주고 싶어하는건 알겠는데 병이 날까봐 무섭다;;
말려도 말 안듣고 고집스럽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고집 없는척 한다.
거의 밤에만 애를 보니까 안좋은게 낮에 놀면서 나랑 눈맞추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사진이나 영상도 찍고, 눈맞추며 옹알이 반응도 해주고, 웃는 모습도 보고 싶은데
신생아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낮에는 누가 봐주니까 편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이런 아쉬운 부분도 있다.
배부른 소리겠지 ㅋㅋㅋㅋㅋ 개피곤하면 반응도 못해주고 애가 놀건말건 틈만 나면 잘텐데 말이지.
둘째 애기는 선잠 자는 시간대와 깊은 잠을 자는 시간대가 나름대로 규칙적으로 돌고 있는 것 같다.
깊은 잠을 자면 4~5시간은 분유를 안먹고 자기도 하고, 밤잠을 깊이 잘 때에는 6시간이 넘게 분유를 안먹었다.
밤낮 구별을 하는지 밤에 놀면서 안잔적은 한 번도 없다. 기특하다.
지금도 5시간을 곤히 자고 있는데 분유를 안먹고 자고 있어서 깨워서 먹여야 하는지.. 그냥 자게 냅둬야 하는지...
첫째때 거의 해보지 못했던 고민인데 이런 고민을 이렇게 일찍 한다고? 싶다 ㅋㅋㅋ
오른쪽 윗니가 시려서 산후조리중이라 그런가 했는데 계속 시린걸 보니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싶다.
치과가 너무 멀어서 엄두가 안나고 가기도 귀찮은데 하아...
지켜보다가 계속 아프면 남편 11월에 출산휴가 일주일 쉴때 다녀올까 생각중이다.
가도 한번에 해결이 안될테니 그것도 문제...ㅜㅜ
역시 치과는 가까워야 한다 ㅅㅂㄹ...
낮잠 잔게 매우 꿀잠이었는데도 시간이 늦으니 졸리다.
졸린데 둘째 녀석이 언제 깨려나.. 얼마 못자고 일어나야 되면 차라리 안자는게 나은데... 언제 일어날지 모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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